배우 최강희와 천정명이 드라마 <하트 투 하트> 속 3단 키스신과 베드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금토극 <하트 투 하트>의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윤정 감독과 배우 천정명, 최강희, 안소희, 이재윤이 참석했다.

천정명은 지난 17일 방송된 3단 키스 장면에 대해 “갑자기 키스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며 “솔직히 집중하고 싶었는데 너무 어색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감정이 오고 가는 연인이었으면 자연스러웠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최강희는 “당시 천정명 씨는 졸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천정명 씨가 키스신, 베드신 경험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찍은 베드신이 처음이라고 하더라. 키스신을 많이 찍어본 나로서 조금 미안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강희는 “현장에서 천정명 씨가 되게 부끄러워 하던 모습이 생각난다. 극중에서는 고이석(천정명)이 더 적극적이었는데 현실은 정 반대였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하트 투 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최강희)의 멘탈 치유 로맨스 작품으로 치료를 방자한 차홍도와 고이석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는다.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가 프리랜서 선언 후 tvN과 손을 잡은 첫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