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스완지의 중심’ 기성용 리그 1호골부터 6호골까지…

EPL 무대에서 ‘한국의 자존심’으로 떠오른 기성용이 박지성의 리그 최다 골(5골)을 넘어서는 리그 6호골을 넣으며 주목받고 있다. 이에 스포츠경향은 그의 이번시즌 득점 순간들을 화보와 함께 되짚어 봤다.

기성용은 지난해 8월16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전반 28분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아 2-1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은 공격에서 다양한 활로를 개척하는 한편 수비에선 적극적 압박과 태클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12월3일(한국시간) 윤석영이 속한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0대0으로 맞선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스완지시티는 라우틀리지의 골을 더해 2대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12월 21일(한국시간) 영국 KC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원정 17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5분 결승골을 뽑아내 1-0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은 팀 동료 존조 셸비에게 패스를 주고 문전으로 침투해 들어갔다. 셸비의 중거리슛이 기성용의 가슴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고 기성용의 골로 인정됐다.

기성용은 2월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선덜랜드를 상대로 팀의 동점골을 넣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성용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리그 5호 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의 골을 포함해 고미스의 추가 득점으로 맨유를 2-1로 물리친 스완지시티는 이번 시즌 맨유를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뒀다.

기성용은 5일 오전(한국시간) 4시 45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동점골을 뽑았다. 기성용은 리그에서만 6호골을 뽑아내며 박지성(은퇴)이 2006~200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록한 5골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