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국민 모두가 운동하는 그날까지, 앙!”

팝 아티스트 낸시랭(36)이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 여자 스포츠 모델 클래식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낸시랭은 지난 1일부터 2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2015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 ‘여자 스포츠 모델 클래식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낸시랭은 시상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감격에 겨워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트로피를 받아 든 낸시랭은 “새 방송 프로그램 ‘바디디자인 프로젝트 몸스타’ MC를 맡게되면서 함께 출연하는 분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출전하게 됐다”며 출전 계기를 밝혔다.

낸시랭은 기쁨의 소감과 함께 출전한 선수들에게 고개 숙여 경의를 표했다.

“저 나름대로 몸관리를 해왔지만 근력 운동은 너무 힘들었어요. 저도 하이 힐을 좋아해서 14cm까지는 신어봤지만 18cm는 처음 입니다. 포즈나 워킹이 패션쇼와는 또 다릅니다. 모든 선수분들, 존경합니다.”

낸시 랭은 출전에 앞서 매일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시간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접수 이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육 몸매에 관계자들도 몰라움을 금치 못했다.

낸시랭은 “근육이 너무 부족해서 많이 아쉽다”며 “하반기 가을 대회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또 한번 도전할 것을 예고했다. 낸시랭은 또 “운동을 통해 많은 대중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 대만민국 전 국민 모두가 운동하는 그날 까지. 앙!”이라며 특유의 말투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스포츠 모델’ 부문은 ‘모델 쇼트’ ‘모델 미디움’ ‘모델 톨’ ‘모델 클래식’으로 나뉘어 심사한다. 낸시랭이 수상한 ‘모델부문 클래식 부문’은 35세 이상 여성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