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하키 대표팀. 대한하키협회 제공
한국 하키 여자대표팀이 월드리그 3라운드 뉴질랜드와의 4강 경기에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열린 월드리그 3라운드 4강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긴후 페널티슛아웃에서 4-2로 승리했다.
세계랭킹 9위의 대표팀은 세계4위 뉴질랜드를 맞아 2쿼터에 박미현(KT)이 페널티스토로크 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2분 후 뉴질랜드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부는 페널티슛아웃(승부치기)에서 결정났다. 장수지(아산시청)골키퍼의 활약으로 4-2으로 승리했다.
한진수 감독은 경기 후 “뉴질랜드와 펼친 경기는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잘해줘 승리했다.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지만 장수지선수의 활약이 대단했다. 예선전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기에 비록 세계 최강팀인 네덜란드와 결승전을 하게 되었지만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 대표팀은 4일 세계최강 네덜란드와 결승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