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지훈(비)이 SBS 수목극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복수심에 넘치는 운동장면 4종 세트를 공개했다.

정지훈은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외, 연출 신윤섭 외)에서 백화점 40대 만년 과장 영수(김인권)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되살아난 이해준 역을 연기했다.

정지훈은 ‘저승 동창생’ 오연서와 합이 맞는 코믹 연기로 유쾌함을 전하는가 하면, 자신이 남편인지 모르는 환생 전 부인 이민정과는 애잔하면서도 묘한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정지훈은 지난 10회 방송에서 극중 홍난(오연서)과 함께 서로의 원수인 재국(최원영)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헬스장에서 체력단련을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는 특유의 근육을 돋보이게 하는 트레이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양손에 복싱 글러브를 낀 채 주목을 맞대고 강렬한 눈빛을 뿜어냈으며, 줄넘기와 아령을 통해 탄탄한 팔 근육과 훤칠한 팔다리를 선보였다. 그는 양팔을 철봉에 고정한 상태로 몸을 한 바퀴 돌리는 고난도의 동작을 가볍게 소화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이 촬영은 지난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헬스클럽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이른 오전부터 시작됐지만 정지훈은 활기찬 모습으로 등장해 분위기를 띄웠다.

제작사 측은 “정지훈이 평소 자기 관리를 위해 꾸준히 운동한 덕분에 예상보다 좋은 장면들을 빨리 담을 수 있었다”면서 “<돌아와요 아저씨>를 위해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정지훈에게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정지훈이 출연 중인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