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홍콩에서 현지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2일 박서준은 홍콩에 위치한 윈저(Windsor) 쇼핑몰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하고 1500여 명의 현지 팬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미니 팬미팅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스페셜 이벤트 현장에는 박서준을 환영하는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진행자의 소개로 무대 위에 등장한 박서준은 광둥어로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네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그리고 최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드라마 <화랑:더 비기닝> 등 작품에 대한 이야기로 유쾌한 시간을 이어갔다.

이날 박서준은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속 까칠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부드러운 남자였던 ‘지성준’이 돼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극중 황정음과의 러브아이템이었던 양파, 일명 ‘니언이’ 그리기 게임을 진행하는 등 팬들과의 친밀도를 한층 높였다.

이어 박서준은 ‘그녀는 예뻤다’ OST 수록곡 ‘먼 길’을 라이브로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박서준은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놀랍기도 하고 너무 기분이 좋다”며 고마움을 피력했다.

박서준의 홍콩 방문에 대해 현지 언론 매체들의 취재 열기 역시 뜨거웠다. 다양한 홍콩 일간지와 유력매체들이 현장을 찾아 취재했다.

홍콩 이벤트를 마무리한 박서준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KBS 2TV 드라마 <화랑:더비기닝>의 ‘무명’ 역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