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엑소의 ‘Power’가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의 ‘좋니’를 꺾고 지상파 가요순위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KBS 2 TV<뮤직뱅크>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9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엑소 ‘Power’와 윤종신 ‘좋니’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집계결과 엑소가 윤종신을 꺾고 트로피를 받았다.

이날 <뮤직뱅크>에는 1위를 차지한 엑소 보다 방탄소년단과 에이프릴의 컴백 무대가 중심적인 콘텐츠가 됐다.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방탄소년단(BTS)은 무대 전 인터뷰에서 “사랑합니다. 열심히 할게요”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멤버 정국은 “나이스샷”이라고 소리치며 오랜만의 국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방탄소년단은 ‘고민보다 GO’를 통해 자유로운 모습을 드러냈고, 이어 ‘DNA’로 방탄소년단 특유의 군무를 선보였다.

에이프릴은 컴백 무대를 인터뷰를 통해 “이번 활동을 통해 이전에 보여줬던 깜찍발랄함뿐만 아니라 더 성숙하고 청순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에이프릴은 ‘손을 잡아줘’ 무대를 선보이며 ‘여친짤’ 포인트 안무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이날 엔플라잉은 ‘진짜가 나타났다’, 아이즈는 ‘다해’로 실력파 밴드임을 입증했으며, 정세운은 ‘JUST U’로 달달한 목소리를 선사했다. NCT DREAM, 애플비, 위키미키 등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여자친구는 순백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여름비’로 청순미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는 B.A.P, BP 라니아, N.Flying, NCT DREAM, 골든차일드, 굿데이, 바이칼, 베이비부, 블랙식스, 빈챈현스S, 아이즈, 애플비, 에이프릴, 여자친구, 위키미키, 이기광, 정세운, 케이시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