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3일 동안 고속도로 전 구간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15일부터 17일 사이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또 14일~18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한남대교 남단~신탄진)과 영동선(신갈~여주, 강릉→대관령IC)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 톨게이트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왼쪽)이 귀성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부는 설 연휴과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이 중복되는 점을 감안해 교통소통을 강화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앞서 주 이동경로인 영동선(여주~강릉) 등 3개 노선(217.7㎞)을 신설노선 수준으로 선형개량 등을 완료했다. 이 노선을 이용해 국토부는 영동선 강릉→대관령IC(19.8㎞) 구간을 올림픽 차량과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한다. 대관령IC와 강릉IC의 서울방향 진출입 연결차로도 추가 확보(1→2차로)해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이밖에 교통 수송력 확대를 위해선 1일 평균 운행을 고속버스 1863회, 열차 71회, 항공기 27편, 여객선 168회 늘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