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가 소시오패스를 구별하는 방법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o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서는 김경일 교수가 출연해 심리학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일 교수는 “사이코패스는 더욱 무서워 보이지만, 확률이 낮다. 소시오패스는 인구 100명 당 4명 이상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소시오패스는 대부분 만나지만 대부분 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경일 교수는 “소시오패스는 용건이 없는데 말 거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시오패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내가 필요할 때만 나에게 잘 해주는 사람, 내가 필요없어지면 굉장히 차가워지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경일 교수는 또 소시오패스의 예시로 “아버지가 쓰러져서 응급실에 가 전화를 했는데, ‘왜 응급실에 전화하기 전에 왜 나한테 전화 안했어?’ 라고 말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소시오패스에 대해 “사람을 이용한다. 사람을 도구로 생각한다”고 설명한 김경일 교수는 “가장 중요한 점은 나에게 필요할 때만 잘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