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상미가 차기작으로 SBS 주말극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을 골랐다.

남상미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 측은 21일 그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KBS2에서 방송된 <김과장> 이후 1년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그는 극중 지은한 역을 맡을 예정이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달라진 얼굴에 기억까지 잃은 여주인공이 기억 속 자신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멜로극이다.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해 얼굴을 바꾼 주인공이 수술 후 예기치 않게 모든 기억을 잃고 그 후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가 맡은 지은한은 지워진 기억 속에서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 헤매는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김과장> 후 차기작을 신중히 고려한 남상미는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극적인 상황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흡인력있는 이야기, 다양한 감정의 파고를 겪는 매력적인 캐릭터에 끌렸다”면서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양파 껍질을 벗기듯 기억을 찾아가며 흥미로운 여정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현재 방송 중인 <시크릿 마더> 후속으로 7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