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OS와 ‘맥 앱스토어’에서 가상화폐 관련 앱 규제를 결정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앱스토어 리뷰 가이드라인에 하드웨어 적합성 섹션에서 가상화폐와 같이 관련성 없는 백그라운드(일종의 자동실행)을 운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는 애플이 앱 내부에서 제삼자 광고를 금지하는 것과 같은 원칙에 의해 규정된 것이다.

그동안 앱스토어에는 여러 형태의 가상화폐 채굴 앱에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된 바 있다.

애플이 이번에 가상화폐 관련 앱에 대한 규제를 제정한 것은 앞서 구글, 페이스북, 트워터 등이 가상화폐 관련 산업에 대한 제한을 가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현지 IT매체들은 해석했다.

아울러 애플은 독립 개발자가 스마트 지갑 앱을 게시하는 것도 금지했다. 금융 기관 등에 등록된 서비스와 제휴하는 월렛앱만을 앱스토어에 등재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