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친형이 동생의 결혼을 반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18일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선 지난 7일 열린 류필립-미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류필립의 친형도 참석했다. 친형은 류필립과 미나의 결혼식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필립 어머니는 “필립이 형이 ‘엄마면 막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필립이는 ‘형은 나를 이해해줄 줄 알았다’고 하면서 싸웠다고 하더라”면서 형제가 결혼 문제로 다퉜던 사실을 밝혔다.

류필립 형은 이날 동생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누구보다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류필립 형은 “결혼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시작이기 때문에 형의 입장에서 축하만 하는 건 쉽지 않았다”고 반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 필립이가 더 잘해야 할 텐데 그런 걱정이 든다. 가족으로 하나 될 수 있도록 형으로서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