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픽업형 다목적 SUV인 ‘렉스턴 스포츠’가 중남미 마켓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국내 시장에서 호평 받아온 G4 렉스턴을 베이스로 만든 스포츠 라인업으로 쌍용차는 지난 10월 에콰도르 모터쇼와 11월 파라과이 모터쇼 무대에서 티볼리와 G4 렉스턴 등 주력 모델들과 함께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내보였다.
지난 10월 에콰도르 모터쇼서 선보인 렉스턴스포츠. 중남미에서 인기가 많은 픽업형 SUV다.
렉스턴 스포츠
또한, 지난 9월 25일 칠로에선 현지 언론과 판매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모델에 대한 상품성을 대대적으로 알린바 있다.
쌍용차는 내달 사상 첫 해외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법인 설립과 함께 호주시장에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주력 모델들을 론칭하고, 내년 상반기 중동지역과 아프리카까지 렉스턴 스포츠의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렉스턴 스포츠
한편 쌍용차는 지난 1월 대형 프리미엄 SUV인 ‘G4 렉스턴’의 궤를 이어받은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해 렉스턴 시리즈 판매 활성화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올해 초 렉스턴 스포츠 출시 이후 호평에 힘입어 2~3분기 유럽시장, 4분기엔 중남미 시장 등 수출을 확대했다”며 “주력 모델의 지속적인 글로벌 론칭과 신규 라인 투입 등을 SUV 명가답게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