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망주 쿠보 다케후사(19)가 비야레알에서 한 시즌을 보낸다.

비야레알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보를 임대한 소식을 알렸다. 쿠보는 2020-2021시즌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누빈다.

비야레알은 “레알마드리드 소속 쿠보를 임대로 영입했다”며 “그는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로 상대를 따돌리고 경기를 잘 파악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대는 비야레알에 새로 부임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메리 감독은 구단 측에 강력히 쿠보의 임대를 요청했다.

쿠보는 라리가 소속 세비야, 셀타 비고, 그라나다 등에게도 관심을 받았으나 에메리 감독이 보낸 러브콜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 이에 따라 쿠보도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를 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