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발라드의 황태자 김현성과 홍창우프로젝트의 새 싱글이 오늘 베일을 벗는다.

홍창우프로젝트의 ‘Fifth Story-그대에게’는 2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신구 발라드 세대의 이색 하모니로 완성된 이번 신곡은 감성 발라드를 그리워하는 음악 팬들의 기대를 받을 전망이다.

감동의 브로맨스를 선사할 듀엣곡 ‘그대에게’는 서정적인 느낌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감미로운 스트링 선율이 어우러져 따뜻함을 전하는 발라드 곡이다. 특히 사랑하는 이에게 진심을 전하는 노랫말이 깊은 여운을 주는 곡으로, 홍창우의 중저음과 김현성의 미성 보이스가 만나 아름다운 듀엣곡을 만들어 냈다.

풍부한 리얼 악기들의 사운드와 사랑하는 사람에게 바치는 김현성과 홍창우의 진심을 담은 보컬도 매력적인 곡이다. 김현성의 여전히 아련하고 힘 있는 미성은 팬들에 반가움을 더할 예정이다.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뮤직비디오도 감각적이다. 김현성의 부드럽지만 파워풀한 음색이 영상 속 남녀의 사연과 어우러져 발라드의 진심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남녀 주인공이 카세트 소리에 맞춰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압권이다. ‘매일 사랑한다는 말로 아침을 깨우고, 하루 끝에 고맙다며 그대를 안아줄게요’란 노랫말과 배우들의 연기, 감성을 건드리는 보컬까지 아름다운 한 장면을 연출했다.

김현성이 신곡을 발표하는 건 지난 2016년 싱글 ‘리즈시절’ 이후 4년 만이다. 1997년 MBC ‘강변가요제’로 데뷔한 김현성은 2000년대 초반 ‘소원’, ‘헤븐’(HEAVEN), ‘행복’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인기를 누렸다.

홍창우프로젝트는 테마별 발라드를 최적의 보컬리스트와 완성해나가는 콜라보레이션 시리즈다. 지난 4월부터 그룹 A.C.E의 보컬라인 준·동훈·찬이 참여한 ‘첫사랑’, 2AM 창민의 ‘특별할 줄 알았던 우리’, 믿고 듣는 보컬듀오 투빅의 ‘한사람’, 동주의 ‘돌아보지마’ 등을 발표하며 고퀄리티 발라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