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장난감, 어덜트 토이(Adult Toy)는 더이상 쾌락만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건강한 성 문화를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자신의 몸에 대해 정확히 알고,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최근 국외는 물론 국내 시장까지 어덜트 토이는 하나의 문화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과거 어둡고 침침한 공간에서 비밀리에 유통되던 성인용품을 상상한다면 큰 오산. 어덜트 토이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놀이와 선물용품 트렌드의 한 축으로 자리잡아 밝은 분위기, 넓은 동선으로 구성된 개방적인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뿐만아니라 매장 내 큐레이터를 통해 조언을 얻어 나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젊은층부터 중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이 국내에서 최고로 손꼽는 어덜트 토이 전문점 중 하나인 ‘플레져랩’을 찾았다. 특히 20대 남녀의 경우 커플들이 함께 이 곳을 찾아 서로의 성에 대해 알아가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용기내지 못하고 성에 대한 궁금증만 가득안고 살고 있는 이들을 위해 스포츠경향이 직접 나섰다. 건강한 성 문화 발전에 앞장 선 플레져랩의 여성 CEO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그가 손꼽은 인기 어덜트 토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성(性)은 두 남녀가 함께 했을때 더 아름답다.

플레져랩은 어덜트 토이를 처음 접하는 초보 남녀 커플들을 위해 두 마리의 토끼 모양 어덜트 토이를 제안했다. 이는 남녀의 손가락과 남성의 심볼에 끼워 사용할 수 있다.

어덜트 토이를 처음 접하는 이들은 아무래도 가격, 디자인, 기능면에서 부담없는 것이 좋다.

플레져랩 측은 “많은 어덜트 토이들이 토끼 모양을 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세상 모든 것에 이유가 있듯 갈라진 토끼의 두 귀가 두 사람의 교감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단, 모든 어덜트 토이는 수용성 윤활제와 함께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남녀가 한정된 방법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것이 아닌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자세한 사용법은 플레져랩 공식 페이스북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