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월드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과 ‘국보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이 각각 남·여부 최고 인기선수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총재 구자준)은 지난 2013년 12월16일부터 1월2일까지 총 18일간 포털사이트네이버(모바일)를 통해 실시한 올스타 팬 투표에서 여오현이 총 3만1531명의 투표 참가자 가운데 1만8912표를 얻어 남자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여오현은 2005-2006, 2006-200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세번째 올스타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팬들이 직접 뽑은 올스타전 선발멤버에는 남자부 K-스타 공격수 레오(삼성화재), 아가메즈(현대캐피탈), 에드가(LIG손해보험), 센터 이선규(삼성화재), 윤봉우(현대캐피탈), 세터 유광우(삼성화재), 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이, V-스타에는 공격수 전광인(한국전력), 마이클(대한항공), 송명근(러시앤캐시), 센터 신영석(우리카드), 하경민(한국전력), 세터 이민규(러시앤캐시), 리베로 김주완(대한항공)이 뽑혔다. 신인인 전광인과 송명근, 이민규는 생애 첫 올스타 선발 멤버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이 2만3895표를 얻어 프로데뷔 이후 첫 올스타전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여자부 선발멤버에는 K-스타 공격수 황연주(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바실레바(흥국생명),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김혜진(흥국생명), 세터 염혜선(현대건설), 리베로 남지연(IBK기업은행)이 선정 되었고, V-스타에는 공격수 한송이, 베띠(이상 GS칼텍스), 백목화(KGC인삼공사), 센터 하준임, 장소연(이상 한국도로공사), 세터 차희선(한국도로공사), 리베로 김해란 (한국도로공사)이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OVO는 이날 올스타 팬 투표와 함께 전문위원회의 추천선수를 포함한 올스타전에 출전 할 총 48명의 명단을 확정하였다.

팀 별 선수구성을 고려하여 선발된 전문위원회 남자부 추천선수로는 K-스타에 공격수 문성민(현대캐피탈), 김요한(LIG손해보험), 센터 고희진 (삼성화재), 세터 권영민(현대캐피탈), 리베로 부용찬(LIG손해보험)이, V-스타에는 공격수 숀루니(우리카드), 서재덕(한국전력), 센터 진상헌(대한항공), 세터 김광국(우리카드), 리베로 정민수(우리카드)가 추가로 선발됐다.

여자부 추천선수로는 K-스타 공격수 박정아, 카리나(이상 IBK기업은행), 센터 정시영(흥국생명), 세터 이효희(IBK기업은행), 리베로 한지현(흥국생명)이, V-스타에는 공격수 조이스(KGC인삼공사), 이소영(GS칼텍스), 센터 배유나(GS칼텍스), 세터 한수지(KGC인삼공사), 리베로 임명옥(KGC인삼공사)이 뽑혔다.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은 1월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스타전 티켓 예매는 10일 티켓 예매 전문 사이트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