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13일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19일 만이다.

<어벤져스3>의 홍보대행사인 호호호비치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어벤져스3>의 누적 관객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어벤져스3>는 역대 21번째로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르게 됐다. 외화로는 2009년 <아바타>(1362만 명), 2014년 <인터스텔라>(1027만 명), 2014년 <겨울왕국>(1029만 명),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 명)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천만 영화다.

어벤져스는 개봉 19일 만에 천만 관객을 모으며 최단 기간에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전작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 25일째에 세운 기록을 깼다. 앞서 <어벤져스3>는 개봉 2일째 100만, 3일째 200만, 4일째 300만, 5일째 400만, 6일째 500만, 8일째 600만, 11일째 700만, 12일째 800만, 개봉 13일째 900만 관객을 모으면서 역대 외화 개봉 중 최고 속도의 흥행세를 보였다.

<어벤져스3>는 할리우드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 기념작이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등 마블 영화 속 히어로 23명이 총출동하는 대작이다. 히어로들이 인피니티 스톤을 다 모아서 우주를 제패하려는 악당 타노스를 저지하기 위해서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