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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옆구리 부상 털어내고 가벼운 훈련 소화한 최정, 대기록은 롯데전으로?

SSG 최정. 연합뉴스

SSG 최정. 연합뉴스

지난 17일 KIA전에서 교체되는 SSG 최정. 연합뉴스

지난 17일 KIA전에서 교체되는 SSG 최정. 연합뉴스

옆구리 부상을 입었던 SSG 최정(37)이 다시 홈런포를 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최정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간단한 훈련을 소화했다. 완전히 정상적인 훈련은 아니었지만 몇 차례 배트도 휘두르는 등 통증을 털어낸 모습을 보였다.

이숭용 SSG 감독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 “힘을 줘서 스윙하면 아플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한다. 복귀 시점을 정확하게 말씀 못 드리겠다”고 했다. 다만 최정은 “롯데전에 맞춰 준비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최정은 올시즌 특별한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유신고를 졸업한 뒤 2005년 SK(현 SSG) 1차 지명으로 프로 무대에 입단한 최정은 데뷔 첫 해인 2005년 5월21일 현대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2006년 12홈런으로 프로 데뷔 두번째 시즌만에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최정은 이후 꾸준히 10홈런 이상을 쳤다. 지난해까지 18시즌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연속 시즌 두자릿수 홈런 기록은 이미 최정이 가지고 있다.

2016년에는 개인 첫 40홈런을 쏘아올리며 데뷔 12년만에 생애 첫 홈런1위 타이틀(공동 1위)을 거머쥐었다. 이어 2017년에는 한 시즌 개인 최다인 46홈런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홈런 1위에 올랐다. 2021년에도 35홈런으로 통산 세번째 홈런왕을 차지하는 등 최정은 홈런의 대명사가 됐다.

최정은 KBO리그에서 한 경기 4홈런을 기록한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2017년 4월 8일 문학 NC전 5타석 4홈런을 달성했다. 한 경기에서 4개의 홈런은 역대 6차례, 두 번의 연타석 홈런은 역대 2차례 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SSG 최정. 연합뉴스

SSG 최정. 연합뉴스

그리고 최정은 올시즌 신기록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지난 16일 KIA전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개인 통산 467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이승엽 두산 감독이 현역 시절 기록한 467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나만 더 추가하면 이승엽 감독을 넘어서서 최다 홈런 기록도 갈아치울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17일 KIA전에서 상대 투수 윌 크로우가 던진 공에 맞아 옆구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KBO리그의 역사가 바뀐다.

SSG는 LG와의 주말 3연전을 치른 뒤 23일부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주중 3연전을 소화한다.

최정이 쏘아올린 홈런 중 사직구장에서 기록한 건 25홈런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52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롯데 박세웅을 상대로 6홈런이나 쳤는데 이번 주중 3연전에 박세웅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SSG 구단이 최정의 신기록 홈런에 내 건 ‘선불’은 원정경기에서도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