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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감독 황선홍’에 긴장한다···“1999년 J리그 득점왕, 최근 15승1무”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인 AFC U-23 아시안컵 축구 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18일 카타르 도하 알레르살 훈련장에서 훈련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인 AFC U-23 아시안컵 축구 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18일 카타르 도하 알레르살 훈련장에서 훈련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 티켓을 위한 중요한 고비인 숙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일본 언론이 한국 대표팀 황선홍 감독에 주목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U-23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일본과 나란히 2연승으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8강 대진이 결정되는 중요한 한판 승부다. A조에서 카타르가 1위, 인도네시아가 2위로 8강에 오른 가운데 한국이 일본을 이기면 B조 1위가 돼 A조 2위인 인도네시아와 붙는다. 일본에 지면 개최국 카타르와 준결승 진출을 다퉈야 한다. 홈팀 텃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카타를 만나면 4강행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다. 이번 대회 3위까지만 주는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따려면 8강전 대진이 중요하다.

U-23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8일 카타르 도하 알레르살 훈련장에서 회복훈련에 앞서 황선홍 감독의 지시를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U-23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8일 카타르 도하 알레르살 훈련장에서 회복훈련에 앞서 황선홍 감독의 지시를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일 모두 까다로운 카타르 대신 인도네시아를 만나길 바란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은 일본과의 U-23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7승 4무 6패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

일본은 운명의 승부를 앞두고 황선홍 감독을 집중 부각했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한국의 감독이 어떤 인물인지 소개한다며 황선홍 감독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한국 감독은 일본 팬에게도 익숙한 황선홍 감독”이라면서 “그는 현역 시절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가시와 레이솔에서 뛰었다”고 소개했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공식 감독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한국 대표팀 감독(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중국 청야오둥 감독, 아랍에미리트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 황 감독, 일본 오이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공식 감독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한국 대표팀 감독(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중국 청야오둥 감독, 아랍에미리트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 황 감독, 일본 오이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어 “황 감독은 1999년 세레소에서 24골을 넣어 한국인 사상 최초의 J리그 득점왕이 됐다”면서 “2003년 은퇴 후 2007년 부산 아이파크 감독 취임으로 감독으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후 황 감독이 포항-FC서울을 거쳐 중국 클럽 옌볜 푸더와 K리그 대전 하나시티즌을 거쳐 2021년 U-23 대표팀 감독에 오른 과정을 세세히 소개했다.

특히 “황 감독은 2023년 9월 키르기스스탄전 이후 (성인 대표팀 임시 감독 A매치 포함) 16경기를 지휘해 15승1무라는 좋은 성적을 남기고 있다”면서 “일본에 있어서는 최대의 적이다. 2승끼리의 팀 대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