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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에서도 고전하는 수원, ‘5월 충격의 3연패’···3위도 뺏기나

염기훈 수원 삼성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염기훈 수원 삼성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의 명가’ 수원 삼성이 K리그2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제는 3위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수원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3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천FC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19점(6승1무5패)에 머무른 수원은 19일 부산 아이파크(승점 16점)가 성남FC를 꺾으면 3위에서 밀려난다.

충격적인 부진이다. 수원은 5월 들어 치른 3경기를 모두 패했다. 지난 5일 열린 성남 원정에서 1-2로 패한데 이어 11일에는 최하위권 천안시티FC와 홈경기에서도 0-1로 졌다. 이어 이날 부천전에서도 패하며 무기력한 3연패에 빠졌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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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이날도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다 후반 5분 수비수 백동규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이후에도 0-0의 균형을 이어가던 수원은 결국 후반 31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부천 이상혁의 헤딩슛이 수원 골키퍼 양형모의 다리를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는 양형모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다급해진 수원은 후반 37분 뮬리치까지 넣는 강수를 두면서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부천을 거세게 몰아쳤음에도 끝내 골을 넣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같은날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는 전남이 2-1 역전승을 챙겼다. 후반 17분 이랜드 이코바에게 먼저 골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김종민, 후반 추가시간 몬타노의 골이 연속으로 터졌다. 3연승을 질주한 전남은 승점 20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앞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충북청주FC의 대결은 0-0으로 끝났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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