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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는 중요한 순간 터진다’ 돈치치, 종료 3초 전 ‘결승 3점포’···댈러스, 미네소타 원정 2연승 ‘기분좋게 홈으로’

루카 돈치치.   미니애폴리스 | AP연합뉴스

루카 돈치치. 미니애폴리스 | AP연합뉴스

에이스는 중요한 순간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경기 막판 중요한 순간 다시 한 번 중요한 활약을 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댈러스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결승(7전4선승) 2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9-108, 1점차로 제압했다.

원정 1~2차전을 모두 쓸어담은 댈러스는 홈에서 열리는 3~4차전을 기분좋게 맞이하게 됐다. 두 팀의 3차전은 오는 27일 댈러스의 홈구장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친 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108-105로 이겼던 댈러스는 이날은 미네소타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전반을 48-60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3쿼터부터 댈러스의 대대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돈치치가 선봉에 섰다. 돈치치는 3쿼터에만 11점을 쏟아붓는 무시무시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79-86, 7점차로 차이를 줄여놓고 3쿼터를 끝냈다.

4쿼터는 3점슛 4개 포함 14점(3어시스트)을 퍼부은 카이리 어빙의 독무대였다. 하지만 홈에서 2연패를 당할 수는 없다는 듯 미네소타도 거세게 맞섰다. 그리고 종료 1분29초를 남기고 미네소타의 앤서니 에드워즈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어 댈러스가 103-108로 끌려갔다.

이후 어빙의 3점슛으로 106-108, 2점차로 쫓아간 댈러스는 종료 32.1초를 남기고 돈치치의 슛이 빗나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바로 다음에 이어진 미네소타의 공격 때 에드워즈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그리고 다시 공격권을 찾아온 댈러스는 종료 3초를 남기고 돈치치가 시도한 회심의 3점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 역전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작전 타임 후 시도한 마지막 공격에서 나즈 리드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고개를 숙였다.

돈치치는 이날 32점·13어시스트·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돈치치의 플레이오프 8번째 트리플더블이다. 여기에 4쿼터에 폭발한 어빙이 20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가 21점, 루디 고베어가 16점·10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

미니애폴리스 |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미니애폴리스 |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