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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FA컵 우승, 맨시티보다 첼시와 뉴캐슬이 더 슬프다, 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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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 첼시와 뉴캐슬 선수들의 마음은 착잡해졌다. 맨유로 인해 그들의 다음 시즌 운명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맨유는 2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 패해 FA컵 우승을 놓쳤던 맨유는 한 시즌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날 맨시티는 점유율 74%를 기록하고도 1골 밖에 넣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를 두고 지난 2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확정한 뒤 밤새도록 파티를 즐겼던 선수단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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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는 맨유와 맨시티가 했는데, 오히려 경기를 하지 않은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슬퍼하고 있다. 바로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진출 때문이다.

EPL은 리그 5위 팀과 FA컵 우승팀에게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5위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티켓을 한 장 가져간 가운데, FA컵 우승팀이 어디냐에 따라 6위 뉴캐슬과 7위 첼시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었다. 만약 EPL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한 맨시티가 FA컵 우승을 차지하면 6위 첼시는 유로파리그, 7위 뉴캐슬은 유로파콘퍼런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8위 맨유가 FA컵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첼시는 유로파리그가 아닌 유로파콘퍼런스리그에 나서게 됐고, 뉴캐슬의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은 물거품이 됐다.

사실 이번 시즌 리그에서의 모습만 놓고 보면 많은 사람들이 맨시티의 FA컵 우승을 의심치 않았다. 첼시와 뉴캐슬 팬들이 한줄기 희망을 가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맨유가 우승하면서 첼시와 뉴캐슬 팬들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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