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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전이었던 인디500…뉴가든 22년만의 ‘백투백’ 우승


요세프 뉴가든이 26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인디500’에서 지난 해에 이은 ‘백투백’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James Gilbert/Getty Images

요세프 뉴가든이 26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인디500’에서 지난 해에 이은 ‘백투백’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James Gilbert/Getty Images


세계 3대 자동차 경주 중 하나인 인디 500이 뉴가든의 ‘백투백’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26일(현지 시간) 미국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500(이하 인디500)’에서 요세프 뉴가든(34·펜스케 쉐보레 팀)이 체크기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우승자이기도 한 뉴가든의 2연승. 인디500에서 ‘백투백’ 우승은 지난 2001년과 2002년 연이어 우승한 헬리오 카스트로네베스 이후 22년 만의 기록이다.

마지막 7바퀴 동안 총 5번의 추월이 이뤄지는 접전 끝에 결승선을 통과한 것으로, 2위 파토 오워드(애로우 맥라렌)와의 차이는 0.3417초에 불과했다.

경기 시작 1시간 전 쏟아진 폭우로 인해 4시간 가량 지연 시작됐음에도 12만 5000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접전도 이어져 33대의 머신 중 16대의 머신이 한 차례 이상 1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스캇 맥러플린의 경우 200바퀴 중 총 66바퀴를 리드했지만 결국 6위로 경기를 마쳤다.


26일 인디500이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 현장. James Gilbert/Getty Images

26일 인디500이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 현장. James Gilbert/Getty Images


1911년 첫 대회 이후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만 치러지는 인디500은 타원 모양의 4㎞트랙을 200바퀴 도는 단순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와 잦은 추월로 인해 대형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대회로도 유명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 2022년 인디500 우승자인 마커스 에릭슨은 물론 톰 블롬키스트, 피에트로 피티팔디가 얽힌 대형 사고로 경기를 중단했고, 한 동안 2위까지 올라왔던 콜튼 헤르타 역시 사고로 대회를 마치지 못 했다.

뉴가든은 이 날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오늘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 많은 깨달음을 주는 경험이었다”면서 “이번 주말 (우리 팀은) 더 없이 하나가 됐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