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 스포츠 > 종합스포츠

올 최장타자 황유민 첫 타이틀 방어전 출격… 방신실, 윤이나와 장타대결

올시즌 최장타자 황유민이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지난달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에서 우승트로피를 든 황유민. |KLPGA 제공

올시즌 최장타자 황유민이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지난달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에서 우승트로피를 든 황유민. |KLPGA 제공

올 시즌 최장타자 황유민이 프로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황유민은 3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678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국가대표 출신 황유민은 지난해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CC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신인 라이벌 김민별과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뒀다.

지난달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올해 첫승을 더한 황유민은 올시즌 상금 4위, 대상 4위, 평균타수 공동 2위(69.925타)를 기록하며 투어의 핵심선수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방신실에 이어 2위였던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는 260.25야드를 기록해 방신실(257.82야드), 윤이나(256.82야드)를 제치고 선두로 나서 특유의 호쾌한 스윙으로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황유민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두산 매치플레이를 건너뛴 뒤 지난주 E1 채리티오픈에서 샷감을 올리고 타이틀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려 했으나 뜻밖의 컷탈락을 당해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부상 등 뚜렷한 이유없이 갑작스러운 난조로 흔들린 황유민은 재정비를 마치고 다부진 각오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황유민은 “첫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지난해와 코스가 달라서 새로운 코스에 맞게 준비할 생각”이라며 “올 시즌 목표인 다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보다 샷 미스시 좌우편차가 줄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티샷과 아이언샷에 중점을 두고 쇼트게임과 퍼트의 정확성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올 시즌 2승을 거둔 지난해 대상 수상자 이예원, 이 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 평균타수 4위 방신실과 지난주 우승자 배소현, 신인상 선두로 올라선 국가대표 출신 유현조, 징계 복귀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윤이나 등이 주목할 경쟁자다. LPGA 투어 신인 성유진은 같은 US여자오픈에 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국내 투어 출전을 선택했다.

박현경, 김민별, 김수지는 US여자오픈 출전차 출국했고 시즌 2승의 박지영은 맹장 수술로 이번 대회까지 휴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