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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승강PO 日선수 엇갈린 희비···보훔 아사노 승부차기 성공, 뒤셀도르프 우치노 실축 눈물

보훔의 아사노 타쿠마가 28일 분데스리가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뒤셀도르프를 누른 뒤 팀 동료의 목말을 타고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보훔의 아사노 타쿠마가 28일 분데스리가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뒤셀도르프를 누른 뒤 팀 동료의 목말을 타고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보훔이 극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잔류한다.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3골차 패배를 딛고 2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몰고가 승리했다. 일본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려 눈길을 끌었다.

보훔은 28일 독일 메르쿠어 슈필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뒤셀도르프에 3-0으로 이겨 1·2차전 합계 3-3을 만든 뒤 연장 이후 벌어진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해 강등이 유력했던 분데스리가 16위 보훔은 원정 2차전에서 3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승부차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1부리그에 잔류하게 됐다.

보훔 선수들이 28일 분데스리가 잔류를 결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보훔 선수들이 28일 분데스리가 잔류를 결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반면 분데스리가2 3위로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셀도르프는 안방에서 3골을 지키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승격의 꿈이 좌절됐다.

이 경기에서 두 일본인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후반 13분에 교체 투입된 보훔의 아사노 타쿠마는 승부차기 2-2에서 4번째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슛을 성공해 팀의 리드를 안겼다.

뒤셀도르프 우치노 다카시가 승강플레이오프 마지막 키커로 나서 실축하고 있다. AP연합

뒤셀도르프 우치노 다카시가 승강플레이오프 마지막 키커로 나서 실축하고 있다. AP연합

반면 후반 38분에 교체로 나선 뒤셀도르프의 풀백 우치노 다카시는 승부차기에서 5-6으로 뒤진 가운데 팀의 7번째 키커로 나섰다가 공을 허공에 날려버렸다. 결국 승부차기 6-5로 승리한 보훔이 1부리그에 잔류하게 됐으며 뒤셀도르프는 홈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뒤셀도르프의 또 다른 일본인 선수 다나카 아오는 후반 30분까지 뛰고 물러난 뒤 우치노와 함께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