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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입지 흔들’ 카세미루 사우디 가나?···“알나스르 등 3개 클럽이 러브콜”


맨유 카세미루가 지난 13일 아스널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맨유 카세미루가 지난 13일 아스널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가 다소 흔들리는 미드필더 카세미루(32)가 사우디 아라비아 복수 클럽의 뜨거운 구애를 받고 있다.

골닷컴 포르투갈판은 29일 “카세미루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 리그의 가장 큰 타깃 중 하나가 됐다”면서 “알나스르, 알아흘리, 알카시디야의 관심을 끌어 제의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카세미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곧 회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세미루는 2023-24 시즌 후반부 들어 경기력이 흔들리면서 입지가 다소 줄어든 모양새다. 지난 시즌만 해도 맨유 최고의 이적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나 한 시즌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이번 시즌 말미 카세미루는 주전 센터백들의 줄부상으로 중앙 수비수로 나섰지만, 치명적인 실수와 부진한 경기력으로 혹평에 시달렸다. 올 시즌 주춤한 경기력 탓에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가족과 휴가를 떠난 카세미루. 데일리 메일 캡처

가족과 휴가를 떠난 카세미루. 데일리 메일 캡처

지난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에서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던 카세미루는 팀 우승 확정 후 축하파티도 참가하지 않고 가족과 휴가를 떠났다.

카세미루와 맨유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지만, 최근 팀내 입지 악화 속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깊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이들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이적설이 나온 알나스르가 영입에 성공한다면 카세미루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 맨유에 이어 세 번째 한솥밥을 먹게 된다.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과 카세미루. Getty Images코리아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과 카세미루. Getty Images코리아


카세미루가 맨유에서 최고 연봉을 받고 적잖은 이적료가 들 것으로 보이지만 사우디 복수 클럽이 경쟁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맨유도 판매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이날 에릭 텐하흐 감독의 거취와 팀 선수단 개편 등의 안건으로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