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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가치 코파 아메리카 베스트 일레븐, ‘메시 없다’

트란스페어마크트 선정 코파 아메리카 시장 가치 베스트 일레븐. 화면 캡처

트란스페어마크트 선정 코파 아메리카 시장 가치 베스트 일레븐. 화면 캡처

이적 시장 가치로 꾸린 베스트 일레븐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없다.

독일의 이적 시장 전문 통계 매체 트란스페어마크트가 아메리카 대륙 축구 최강을 가리는 코파 아메리카 참가 선수들을 이적 시장 가치 순으로 추린 베스트 일레븐을 21일 선보였다. 브라질이 6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와 이적 시장 가치를 보인 가운데 아르헨티나 메시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브라질 공격을 이끌 핵심 선수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1억8000만유로(약 2542억원)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로 평가됐다. 그의 소속 클럽 동료인 우루과이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1억2000만유로(약 1695억원)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이번 베스트 일레븐의 총 시장 가치는 9억1600만유로(약 1조2937억원)로 추산됐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포지션별로 보면 브라질의 알리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백포 수비진은 서로 다른 4개 국가 선수들로 채워졌다. 캐나다의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이 왼 풀백에 섰다. 이번 베스트 일레븐에서 유일하게 남미 선수가 아닌 그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선수로 가치는 5000만유로(약 706억원)로 추산된다. 2800만유로(약 395억원)로 베스트 일레븐 중 가장 낮은 가치를 기록한 아르헨티나의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반대편 풀백 자리에 섰다. 센터백에는 브라질의 가브리엘(아스널), 우루과이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가 채웠다. 이들의 시장 가치는 7000만유로(약 988억원)다.

브라질의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와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가 발베르데와 함께 미드필드 트리오를 구성했다. 파케타는 6500만유로(약 918억원), 기마랑이스는 8500만유로(약 1200억원)로 시장 가치가 평가됐다. 두 선수는 이번 여름 대형 이적을 앞두고 있지만, 파케타는 불법 베팅 혐의로 장기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공격진에는 브라질의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양쪽 윙어 자리를 차지했다. 호드리구는 1억1000만유로(약 1554억원)로 시장 가치가 세 번째로 높았다. 호드리구와 같은 시장 가치를 기록해 아르헨티나에서는 가장 높은 시장 가치를 보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 밀란)가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섰다.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21일 코파아메리카 캐나다와 개막전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21일 코파아메리카 캐나다와 개막전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국제무대가 될 메시의 시장 가치는 3000만유로(약 423억원)로 평가된다. 몰리나보다는 높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만 36세 나이로 시장 가치가 떨어지면서 공격진에서 한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그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아르헨티나는 21일 개막전에서 메시의 도움 등을 앞세워 2-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