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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갈량 ‘뚝심 야구’ 통했다···LG, 대반격 1승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가 1년만에 준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난 KT를 상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전날 KT에 2-3으로 패했던 LG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LG는 올시즌 2연패를 외치며 야심차게 시작했다. 그러나 불펜 난조 등 의 예상하지 못한 문제로 시즌 막판 선두 싸움에서 힘을 잃었다. 정규시즌 3위에 그친 LG는 준플레이오프에 선착했다. 그리고 운명처럼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대결한 KT를 마주했다. -
‘흑백요리사’ 명장 폄하+왕따 연상 논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인기 만큼이나 논란으로 후끈하다. 지난 1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9화에서 셰프들이 팀을 이뤄 새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미션이 진행된 가운데, 멤버를 방출하는 과정에서 학교나 직장 내 집단 따돌림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해 논란이 일었다. 6일 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최대 빌런은 제작진이었다. 방출은 누구 머리에서 나왔을까? 스탠리 밀그램의 복종 실험을 보는 듯했다” “같은 팀한테 투표 당해서 방출 당했을 때 모멸감과 소외감을 도대체 요리프로그램에서 왜 당해야하는지 알 수 없다. 진짜 상처고 트라우마일 듯” “한식대가분들이 칼질과 재료손질, 셔틀만 하다가 가셨다. 이게 맞는건가” “명장, 명인 분들 모셔놓고 프렙하다 짜름. 이미 제작진 픽은 있고 그 분들 병풍처럼 두른게 너무 화나네요” “귀한 분들에 비해 수준 낮은 프로그램. 우리나라 최고 요리사들 모시고 하는 짓거리가 내가 다 낮뜨거워서 못보겠더라” “묵묵히 일하는 사람은 탈락, 앞에서 나서는 사람은 생존..제일 중요한 맛은 어디에” “한식을 알린다더니 한식 하시는 분들에게 불리한 경연” “계급, 나이 뛰어넘어 맛으로만 승부하겠다더니 갑자기 8회부터 흑백외식업자됨” “글로벌한 척 하려고 했지만 결국 그냥 전형적인 한국예능” “눈 가리는 것 까지 딱 좋았다” 등 비난 여론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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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W’ 여자 덱스 조성원 떴다
‘강철부대W’가 첫 회부터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싹쓸이한 가운데, 안방을 충격에 빠뜨렸던 ‘참호격투’ 속 707과 해병대의 승부 결과를 드디어 공개한다. 지난 10월 1일 첫 방송된 채널A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 ‘강철부대W’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4.1%(닐슨코리아 전국)까지 치솟은 것은 물론, ‘2049 시청률’에서도 종편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등 안방 시청자들의 열띤 관심을 끌어모았다. 무엇보다 ‘2049’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데다, 채널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회 풀 버전이 공개되자마자 91만뷰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어 2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는 ‘여자 덱스’ 조성원(특임대), ‘피지컬 끝판왕’ 이수연(해병대), ‘날다람쥐’ 김지은(특전사), ‘카리스마 미소’ 원초희(해군) 등 ‘상여자’들을 응원하는 팬덤도 활활 불타오르고 있어, 첫 회부터 ‘대박’을 터뜨린 ‘강철부대W’의 놀라운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
망신살 한국축구 잔디, 아챔 일정도 발목 잡았다
K리그1 광주FC도 홈 경기장 잔디 문제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됐다. 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7시에 예정된 광주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은 광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울산 HD도 23일 비셀 고베(일본)와 3차전을 홈인 울산문수경기장이 아닌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치른다. AFC가 광주월드컵경기장과 울산문수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해 다른 경기장을 섭외하게 됐다.
운세 나침반
연예
더보기‘무도실무관’ 실제 현실 나왔다···“흉기 들어도 맨손으로 싸운다”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추천한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속 무도실무관들의 현실이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매불쇼’는 지난 6일 공개된 ‘세상에 이런 변이’ 코너에서 무도실무관 안병헌씨를 불러 영화와 다른 현실 속 무도실무관의 실태에 대해 알아봤다. 이날 패널로는 법무법인 거산 신중권 변호사와 경찰 프로파일러 출신 우석대 배상훈 교수가 자리했다. 안씨는 무도실무관 1기 출신으로 11년차 실무를 보고 있는 국내 무도실무관의 산증인이기도 했다. 그는 무도실무관의 업무를 “여러 범죄가 발생하기 전에 징후에 대해 확인을 하고 대상자에 대한 심리적 요건을 더해 범죄를 판단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실제 출소자들이 위치추적 전자창지(전자발찌)를 훼손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사례라고 했다. 신 변호사는 “우리나라 전자발찌 훼손율이 0.46%, 보통은 0.3~0.4% 정도 한다”며 “전자발찌 자체가 특수 소재로 돼 끊기가 굉장히 어렵다. 하지만 외국은 단순 실리콘 소재로 돼 훼손율...-
박봄, 보정 없어도 좋아!
투애니원의 15주년 공연이 전날 펼쳐진 가운데, 스타들이 너도나도 공연 관람 인증샷을 올려 눈길을 끈다. 5일 조세호는 개인 계정에 “WELCOMEBAC 2NE1”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김숙과 함께 공연장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투애니원 완전체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숙과 조세호는 투애니원 굿즈 모자까지 맞춰 쓰고 ‘찐팬’을 인증했다. 특히 박봄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박봄은 보정 없는 사진임에도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투애니원을 향한 의지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투애니원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한다. 투애니원은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9개 도시 15회차에 달하는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
김고은이 조커 제쳤다…‘대도시의 사랑법’ 개봉작 예매율 1위
김고은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이 개봉작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개봉한 ‘조커: 폴리 아 되’를 제친 것으로 눈길을 끈다. 현재 일별 매출액과 관람객 수는 ‘조커: 폴리 아 되’가 앞서고 있지만, 관람평은 사뭇 다르다. 특히 ‘대도시의 사랑법’은 CGV 골든 에그지수 92%의 높은 실관람객 평점을 기록하는 등 입소문 흥행을 제대로 탔다. ‘조커: 폴리 아 되’는 지난 2019년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조커’의 후속작임에도 기대에 못 미치고, 조커의 캐릭터성이 약해졌다는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작품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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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더 놀자’ 우리만의 방식, 10년 지나도 여전”
그룹 투애니원의 산다라박이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고마움을 표했다. 산다라박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에서 “‘10년이 지나도 여전하구나’ 했다. 우리만의 방식이지 않나. ‘앙코르’를 외치는 대신 ‘더 놀자’라고 하는 거“라며 애정을 표했다. 팬들은 이날 피날레 무대가 끝나자, ‘두 유 러브 미’를 부르며 투애니원을 기다린 데 이어 ‘더 놀자’라고 외치며 앙코르 무대를 유도했다. 투애니원은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9개 도시 15회차에 달하는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
“축하해” 뉴진스·지드래곤, 투애니원 콘서트에 ‘손가락♥’
그룹 뉴진스와 가수 지드래곤이 투애니원 콘서트 개최에 축하를 전했다. 투애니원의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이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막을 올렸다. 투애니원은 이날 ‘파이어’ ‘박수쳐’ ‘캔트 노바디’ ‘듀 유 러브 미’ ‘폴링 인 러브’ ‘아이 돈트 케어’ ‘살아봤으면 해’ ‘론리’ ‘아이 러브 유’ ‘어글리’ ‘컴백홈’ ‘내가 제일 잘나가’ 등 20곡이 넘는 곡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이날 막간을 이용해 아이유, 뉴진스, 아이브, 트와이스, 베이비몬스터, 에스파,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키스오브라이브, 보이넥스트도어, 지코, 트레저, 퍼렐 윌리엄스 등 가수들의 축하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뉴진스는 “투애니원 선배님들이 아주 오랜만에 콘서트를 개최한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10년 만에 콘서트를 한다. ‘웰컴백’이라는 콘서트명은 ‘우리가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라고 한다.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아시아 투어를 통해 ‘웰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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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지 “데뷔 때 16살, 여러분 손에 자랐다”
그룹 투애니원의 공민지가 오랜 시간 함께 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공민지는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에서 “공연을 준비하며 예전에 함께 했던 스태프들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갑고 설렜다”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 인생은 ‘블랙잭’(팬덤명)과 함께 했다. 그때는 16살이었지만 지금은 숙녀가 됐다. 민지가 여러분 손에 자란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며 ”이 공연을 통해 여러분에게 효도하도록 하겠다“고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해 호응을 이끌었다. 투애니원은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9개 도시 15회차에 달하는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
산다라박 “앙콘 해야겠죠? 더 큰 데서 해야겠죠?”
그룹 투애니원의 산다라박이 앙코르 콘서트를 기원했다. 산다라박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백 인 서울’에서 “여기는 저희에게 아주 특별한 곳이다. 투애니원의 첫 콘서트를 했던 곳이다. 이곳에서 다시 만나게 돼 너무 뜻깊다”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약 없는 기다림이었을 수 있는데 기다려줘서 고맙다. 10년 만에 투애니원과 ‘블랙잭’(팬덤명)으로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감격스러움을 표현했다. 또 “항상 콘서트를 할 때 비가 와서 팬들이 비를 맞았었는데, 오늘은 비가 안 왔다. 하늘이시여 감사하다”라고 ‘팬바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콘서트가 매진돼서 못 온 분들도 많지 않나. 앙코르 콘서트를 해야 할 거 같지 않나”라며 “그리고 앙코르 콘서트를 한다면 더 큰 데서 해야겠죠?”고 외쳐 쏟아지는 함성을 받았다. 투애니원은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
“앙코르콘 해야겠죠?” 투애니원, 10년 지나도 ‘레전드’
‘2세대 레전드’는 달랐다. 투애니원이 가창력부터 무대 매너까지, 뭐 하나 빠짐없는 공연으로 ‘웰 컴백’ 했다. 투애니원의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백 인 서울’이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투애니원이 무려 10년 6개월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로, 공연 소식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예매 오픈과 함께 전석 매진을 이뤘고, 원래 5일과 6일 이틀간 예정됐던 공연은 4일 한 회를 추가해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팔렸다. 이런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듯, 첫 공연부터 열기는 뜨거웠다. 15년간 투애니원을 사랑해온 기존 팬부터 10대 팬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에 보답하듯 투애니원은 10년 만에도 여전히 파워풀한 보컬과 퍼포먼스로 오프닝부터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암전 상태에서 박봄이 무반주로 ‘컴백홈’ 인트로를 불렀고, 터질듯한 함성이 쏟아졌다. 마침내 새빨간 불빛이 무대를 비추고 그 위 ... -
‘백패커 2’ 백종원, 특전사 천리행군에 상상초월 고기 바비큐 장전
tvN 예능 ‘백패커 2’의 백종원이 프로그램 사상 최초 ‘통삼겹 터널 바비큐’에 도전한다. 6일 방송되는 tvN ‘백팩커 2’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특수부대인 특전사 독수리 부대를 방문해 요리를 준비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군대 특수보직 특집 제3탄으로 진행되는 이 날의 출장지는 특전사 독수리 부대였다. 대한민국 최초의 특수부대이자 SSU, UDT, 707부대 등 대한민국 특수부대들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부대로 공중침투와 해상침투, 대테러 작전까지 1년 중 절반을 실전 전투 훈련으로 쓰고 있다. 흔히 쓰는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말도 이 부대에서 비롯됐다고 알려졌다. 연병장에서 대규모 독수리 특전대원을 만난 백종원은 영화를 방불케 하는 실전 훈련 현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날 의뢰자로는 최초의 특전사 부부가 등장해 천리행군을 앞둔 후배들을 위해 특수한 요리를 의뢰한다. 천리행군은 서울-부산 거리인 400㎞를 ... -
‘SNL 코리아’ 주원에 홀린 밤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6의 6회 호스트 주원이 영혼까지 갈아 넣은 파격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각종 화제성 지수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2024년 가을 대한민국 트렌드의 중심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SNL 코리아’ 시즌 6는 매 회 최정상 호스트들의 끼와 열정 넘치는 도전과 코미디 연기로 매주 토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 매력 넘치는 모습으로 크루들과 방청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등장한 주원은 감미롭고 파워풀한 뮤지컬 넘버로 화려하게 무대를 열었다. 방청객들은 휴대폰 불빛으로 응답하며 현장은 뮤지컬 공연장을 방불케 했다. 주원은 작심한 듯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영혼을 갈아 넣은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의사 사칭 남자 폭스로 러닝 동호회에 등장, 아영과 혜원을 단번에 사로잡는 메기로 변신해 여심을 뒤흔들었다. 이후 유죄인간 헬스 트레이너로 변신한 주원은 섹시한 PT 상담과 스킨십이 난무하는 운동 코칭으로 여성 회원들의 심쿵사를 유발하는 ...
스포츠
더보기LG ‘달리는 승부사’ 신민재 “죽고 안 죽고는 일단 뛰어 봐야 안다”
LG 신민재(28)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가 가장 잘하는 야구’를 십분 보여줬다. 빠른 카운트에서 2구를 과감하게 타격해 안타를 만들어냈고 날렵하고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동점 3루타로 누상의 주자들을 쓸어담으며 역전승의 결정적 발판도 놓았다. 신민재의 공격적인 발야구에 힘입어 LG는 이날 경기를 7-2로 크게 이겼다. 신민재는 5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KT의 견제 실책 때 2루까지 나아갔다. 직후 오스틴 딘의 우중간 안타 때 3루 베이스를 밟은 신민재는 홈까지 쇄도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상대 포수에게 태그아웃당해 득점에 실패했다. 4-2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자칫 흐름을 다시 뺏길 수도 있었다. 신민재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죽을 걸 알고 있고 달린 거라서 그냥 죽었구나 했다”라고 특유의 ‘돌부처 멘털’을 드러냈다. 그는 “대주자로 뛸 때는 세이프가 되든 아웃이 되든 다음 경기에 ...-
역대 K리그 최연소 두 자릿수 골 양민혁…“대표팀 탈락 아쉬움? 언젠가 그 자리 다시 갈 날 올 것”
K리그1 강원FC가 최근 부진을 떨쳐내며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그 중심에 강원의 고교생 K리거 공격수 양민혁이 있다. 2024 K리그1 33라운드에서 강원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최근 5경기 무승(2무 3패)의 흐름을 끊어냈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진정한 주인공은 리그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운 양민혁이었다. 양민혁은 이번 경기에서 팀의 선제골을 기록하며 시즌 10호 골을 달성했다. 리그 33경기 만에 10골 5도움을 기록, 데뷔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6년 4월 16일생인 그는 만 18세 5개월 29일이라는 어린 나이에 리그 10골을 터뜨리며 역대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자로 등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양민혁 이전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은 정조국이 보유하고 있었다. 1984년 4월 23일생인 정조국은 2003년 8월 6일, 19세 3개월 20일에 리... -
‘3구에 1이닝 종료’가 “우리의 야구”라던 염경엽 LG 감독, 2차전 승리 뒤에도 “우리 팀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한 뒤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린 염경엽 LG 감독이 남은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에도 계속 공격적인 야구를 선보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7-2로 마치고 “우리의 스타일은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LG 타자들이 빠른 승부를 한 것에 대한 대답이었다. LG는 초구, 2구째에도 적극적으로 배트를 내밀었다. LG 타자들 중 가장 많은 공을 본 선수는 8회 7구째까지 바라본 오스틴 딘 한 명이었다. KT는 9구째까지 공을 기다린 타자가 두 명이나 있었던 반면 LG는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렀다. 전날 LG는 8회 김현수, 박동원, 박해민이 초구부터 무작정 휘둘러 공 3개로 이닝이 끝나는 진귀한 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그럼에도 염 감독은 경기 전 “빗맞은게 아니라 잘 맞아서 정면으로 갔다. 노리는게 있으면 쳐서 죽어도 그게 우리의 야구”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경기 후에도 염 감독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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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왕’ 김수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제패 통산 6승, 메이저 3승 달성 “빨리 가을 오길 바랐어요”
“올 여름은 너무 습하고 더워 어서 가을이 오기를 바랐어요.” 찬바람이 불자 ‘가을 여왕’ 김수지가 힘차게 날개를 폈다. 김수지는 6일 경기도 이천 블루헤런GC(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로 2타를 잃었으나 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 2위 황유민(이븐파 288타)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출전 선수중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로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증명했다. 유일한 여름철 우승인 지난해 한화 클래식(8월)에서 우승한 이후 1년 2개월 만에 챔피언에 복귀한 김수지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되찾고 통산 6승중 3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메이저 우승포인트 100점을 따낸 김수지는 대상 6위로 올랐고 상금 2억 7000만원을 더해 상금랭킹 8위(7억 571만원)로 8계단 상승했다. 데뷔 5년차이던 ... -
이강철 KT 감독 “우규민 호투 고무적···4차전에서는 고영표 불펜으로 활용 가능”
이강철 KT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의 수확을 ‘중간계투 우규민의 발견’이라고 봤다. KT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준PO 2차전에서 2-7로 졌다. KT는 선취점을 가져오며 3회까지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선발 투수 엄상백이 4실점 하며 4이닝 만에 조기 강판된 뒤 불펜까지 흔들렸다. 8회 투입된 우규민이 1.2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으며 추가 실점의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좋은 흐름이었는데 실책 하나가 나오면서 경기 흐름을 주게 됐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연속으로 경기를 하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오늘 우규민 선수가 잘 던져 줘서 불펜에 힘이 될 것 같다”라며 “중간 투수가 애매했는데 우규민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 카드가 하나 더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대타로 투입돼 안타를 친 천성호와 부상으로 결장했다가 이날 복귀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상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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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라운드 최종전 1·2위 맞대결에서는 울산, 김천에 2-1 역전승···강등권 대구-전북전에서는 역전-재역전 끝에 박세진 극장골로 대구 승리
K리그1 3연패를 노리는 울산 HD가 선두로 파이널라운드를 맞는다. 정규라운드 최종전 1·2위 맞대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2-1로 제압했다. 승점 61점(18승7무8패)을 쌓은 울산은 2위 김천(승점 56점·16승8무9패)과 거리를 벌린 채로 34라운드부터 시작되는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하며 리그 3연패 전망도 밝혔다. K리그1은 38라운드 경기로 시즌 우승팀이 결정된다. 초반 김천을 강하게 압박한 울산은 전반 3분 김지현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선제골 기회를 날렸다. 전반 20분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김지현의 골이 터졌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무효가 됐다. 위기를 넘긴 김천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21분 박수일의 롱패스가 문전으로 뛴 모재현에게 정확히 전달됐고, 모재현이 침착하게 골대 하단 구석을 노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지키는 울산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울... -
KT 배터리 허망하게 한 3회 이중도루…LG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야구로 이겼다
염경엽 LG 감독은 2023시즌 취임 때부터 ‘뛰는 야구’를 선언했다. LG는 지난해 팀 도루 166개로 1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빠른 발을 앞세워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한풀이에 성공했다. 올해도 LG는 팀 도루 171개로 두산(184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LG는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좀처럼 열리지 않던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0-2로 끌려가던 3회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득점을 도루를 발판으로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박해민과 문성주가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어냈다. 타석에는 홍창기가 섰다. 안타 하나면 득점이 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LG는 주자들의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상대 투수를 흔들었다. KT 선발 엄상백이 4구째 체인지업을 던질 때 문성주와 박해민이 이중 도루로 2루와 3루에 당도했다. KT 배터리는 아무런 대응조차 할 수 없었다. 엄상백은 순간적으로 실소를 지을 정도였다... -
이수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역전 우승, 4년 3개월 만에 챔피언 복귀 “투정 받아준 아내에게 선물”
이수민(31)이 3타차 역전승으로 군 전역후 2번째 시즌, 4년 3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이수민은 6일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파72·733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000만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장유빈(8언더파 280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 2억 5000만원. 2020년 KPGA 오픈 위드 솔라고CC(7월)에서 통산 4승을 거둔 뒤 군에 입대한 이수민은 지난해 복귀 이후 두 번째 시즌 만에 다시 챔피언 클럽에 오르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이수민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3년 군산CC 오픈에서 K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뒤 프로 데뷔후 2015년 군산CC오픈과 2019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제패하는 등 스타로 활약했으나 군입대 이후 긴 우승공백을 겪었다. 공동선두 장유빈, 김홍택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 -
울산 ‘리그 3연패 기대감 ↑’ 파이널라운드 선두로 맞는다 ···김천과 1·2위 대결에서 2-1 역전극
K리그1 3연패를 노리는 울산 HD가 선두로 파이널라운드를 맞는다. 정규라운드 최종전 1·2위 맞대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2-1로 제압했다. 승점 61점(18승7무8패)을 쌓은 울산은 2위 김천(승점 56점·16승8무9패)과 거리를 벌린 채로 34라운드부터 시작되는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하며 리그 3연패 전망도 밝혔다. K리그1은 38라운드 경기로 시즌 우승팀이 결정된다. 초반 김천을 강하게 압박한 울산은 전반 3분 김지현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선제골 기회를 날렸다. 전반 20분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김지현의 골이 터졌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무효가 됐다. 위기를 넘긴 김천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21분 박수일의 롱패스가 문전으로 뛴 모재현에게 정확히 전달됐고, 모재현이 침착하게 골대 하단 구석을 노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지키는 울산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 -
챔프전도, 컵대회도 MVP…이번에도 가장 빛난 모마, “정규시즌 준비하겠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31)는 현대건설이 정상에 오를 때마다 가장 빛났다. 지난 4월 현대건설이 2023~2024시즌 V리그 여자부 우승을 확정했을 때 모마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6개월 뒤인 6일 현대건설이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 이번에도 MVP는 모마였다. 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1(23-25 25-15 25-14 25-18)로 물리쳤다. 모마는 블로킹 1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팀 내 최다 19점을 기록했다. 기자단 투표에서 12표를 받은 모마는 정지윤(10표)에 2표 앞선 1위로 컵대회에서 제일 빛나는 별이 됐다. 모마는 “비시즌 훈련부터 컵대회까지 쉽지 않았지만, 팀으로서 극복했다”며 “팀원들과 함께 이룬 성과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따는 것이 처음이라 너무 신난다”며 “좋은 의미로 긴장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