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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해요” 한지민♥이준혁, 눈부신 눈빛···최고 13%
SBS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 이준혁을 향한 마음을 자각했다. 모두가 기다려온 한지민의 사랑 가득한 눈빛 엔딩이 가슴 벅찬 토요일 밤을 완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 6회에서는 은호(이준혁)를 향한 지윤(한지민)의 감정이 점점 더 커져만갔고, 이윽고 지윤이 그 마음을 깨달으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11.4%, 수도권 11.2%, 순간 최고 13%를 기록, 토요 미니 시리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흥행 지표를 가늠할 수 있는 2049 타깃 시청률도 4.4%로 또다시 상승, 자체 최고 기록을 나타내며 주간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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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둥지 못 찾은 김하성, 수술 이후 첫 타격 훈련 공개 “굿 스타트”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30)이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소속 팀을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태로,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첫 타격 훈련을 공개했다. 김하성은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내 훈련장에서 티 배팅을 소화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좋은 시작(Good start)’이라는 문구를 함께 올렸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소속이던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전에서 주루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이후 남은 경기에 뛰지 못했고 결국 10월 수술을 받았다.
운세 나침반
연예
더보기외면에서 내면으로…‘럭키비키’ 장원영 신드롬
이른바 ‘아이콘’이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 말과 행동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다. 입는 옷이나 드는 가방 등 외모뿐 아니라 하는 말, 가진 생각, 추구하는 가치관이 핵심이다. 그런 측면에서는 현재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을 ‘아이콘’으로 꼽는 데는 그다지 이의가 없을 듯하다. 최근 새 앨범을 내고 컴백한 아이브, 그중에서도 장원영의 영향력은 현재 꽤 크게 대중에 퍼져있다. 아이브는 지난 13일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를 공개했다. 한층 자유분방하고 거친 이미지로 변신한 팀의 모습도 모습이었지만, 앨범 공개와 동시에 여러 예능에 나서 생각을 전한 장원영의 모습이 화제였다. 장원영은 지난 15일 멤버 안유진과 함께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고, 16일에는 유튜브 예능 ‘덱스의 냉터뷰’(이하 냉터뷰)에 등장했다. 화제성도 화제성이...-
위아이 ‘NOT ENOUGH’ 안무 영상···칼각 퍼포먼스
그룹 위아이(WEi)가 청춘의 감정을 칼각 퍼포먼스로 그려냈다. 위아이는 지난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7집 ‘The Feelings(더 필링스)’의 타이틀곡 ‘NOT ENOUGH(낫 이너프)’의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위아이는 스포티한 사복 차림으로 등장, 신곡 ‘NOT ENOUGH’에 맞춰 절제된 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불안, 두려움, 혼란 등 청춘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때로는 유려한 춤 선으로, 때로는 강렬한 칼각 안무로 표현하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위아이는 마치 손으로 기억 메모리를 옮기는 듯한 ‘메모리 춤’으로 퍼포먼스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위아이의 신곡 ‘NOT ENOUGH’는 슈게이징(Shoegazing) 사운드가 가미된 이모 힙합(EMO HIPHOP) 장르의 곡이다. 사랑하면서 느끼는 갈망과 두려움, 혼란스러움을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한 선율로 풀어냈다. 멤버 장대현이 작사 및... -
‘마녀’ 또 다른 기대 포인트는?
오는 2월 15일(토) 첫 방송되는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가 박진영-노정의의 운명적 재회를 담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연출 김태균, 극본 조유진, 기획 채널A, 제작 쇼박스, 미스터로맨스, 해외배급 에이앤이 코리아)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노정의)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무빙’, ‘조명가게’, ‘바보’ 등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의 웹툰 ‘마녀’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영화 ‘암수살인’을 통해 밀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감각적 해석을 가미,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이 기대를 모은다. 이미 원작 팬들로부터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이란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배우 박진영과 노정의의 만남은 이 작품의 또 다른 기대 포인트다. 오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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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레블 하트’ 뮤비 비하인드 공개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레블 하트(REBEL HEART)’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선보였다. 아이브는 지난 1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선공개곡 ‘레블 하트’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첫날 주인공은 리즈였다. 포근한 분위기의 방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리즈는 기니피그와 도마뱀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리즈는 “물면 어쩌지 싶었는데 제가 잘못하지 않는 한 절대 물지 않을 것 같다”며 쓰다듬기 시작했고 순조롭게 촬영을 마쳤다. 이어진 저녁에는 멤버들이 모두 모여 하얀 깃털이 눈처럼 내리는 밤을 배경으로 완전체 촬영을 진행해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2일 차에는 가을, 레이, 완전체 순서로 촬영이 진행됐다. 먼저 가을은 폐 수영장에서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로 등장했다. 유니크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가을은 거침없는 그래피티와 표정 연기... -
장원영, 악플 참게 한 이 책···말 한마디에 베스트셀러 1위 등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읽는 인문 서적이 베스트 셀러에 등극할 태세다. 장원영은 지난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해 평소에 책을 읽는 걸 좋아한다며 최근에 읽은 책을 공개했다. 장원영이 최근 독서를 마친 책은 ‘초역 부처의 말’이었다. 그는 기억에 남는 책의 구절 중 ‘집착하지 마라. 세상만사에 집착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를 꼽았다. 장원영이 소개한 ‘초역 부처의 말’은 일본 작가 코이케류노스케가 부처의 말을 현대어로 재해석해 담은 책이다. 지난해 5월 국내에 출간됐다. 별다른 주목도가 없었지만 장원영의 한마디에 상황이 변했다. 교보문고에서 무려 순위가 697위 상승했고 급기야 19일 기준 교보문고 인문 분야 1위, 국내 도서 가운데 2위를 차지하며 주간 베스트 셀러에 등극했다. 장원영이 언급해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은 ‘초역 부처의 말’ 뿐이 아니다. 장원영이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언급해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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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부르는, 장원영 효과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MZ 워너비’다운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지난 13일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를 선공개했다. 각종 방송과 콘텐츠에 출연하며 컴백 열기를 달구고 있는 가운데, 멤버 장원영의 독보적인 영향력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 ‘유퀴즈’→‘냉터뷰’까지... 떴다 하면 터지는 ‘화제성 치트키’ 장원영은 지난 15일 안유진과 함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16일 유튜브 웹 예능 ‘덱스의 냉터뷰’(이하 ‘냉터뷰’)에 단독 출연해 ‘화제성 치트키’로 활약했다. 본격적인 예능 나들이의 시작을 알린 ‘유퀴즈’에서 장원영은 만 20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성숙한 가치관과 진솔한 토크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후 ‘유퀴즈’의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5.3%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 -
이찬원, 축구 진또배기 해설을 아시나요 (뽈룬티어)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가 축구 해설가로 데뷔하는 이찬원의 ‘진또배기 해설’과 함께 태극전사들의 전성기 시절 모습을 소환한다. KBS ‘뽈룬티어’는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 남녀노소를 불문한 일반인 동호회 팀의 풋살 대결을 다룬다. 지난 해 KBS 스포츠 유튜브를 통해 먼저 선을 보인 ‘뽈룬티어’는 손에 땀을 쥐는 승부와 함께, 참가비 기부라는 공익적 행보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실제로 ‘뽈룬티어’는 10회의 콘텐츠를 통해 누적한 1100만 원을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 지원을 위해 국립암센터에 전액 기부했다. 그런 ‘뽈룬티어’가 이번에는 KBS 설특집 방송으로 파격 편성, 더 많은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새로운 멤버 설기현, 조원희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으며, 축구 해설가로 데뷔하는 ‘2024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 이찬원의 감칠맛 나는 해설이 시청하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2002년을 뜨겁게 달군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 -
세븐틴, 일본 오리콘 1·2위 독식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이틀 연속 오리콘 차트 1, 2위를 석권했다. 지난 18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1월 17일 자)에 따르면, 세븐틴의 일본 싱글 4집 ‘Shohikigen(消費期限/소비기한)이 ‘데일리 싱글 랭킹’ 정상을 차지했다. 세븐틴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의 싱글 2집 ‘TELEPARTY’는 ‘Shohikigen’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앞서 공개된 16일 자 차트에서는 부석순의 ‘TELEPARTY’가 1위, ‘Shohikigen’은 2위를 차지했다. ‘Shohikigen’은 지난해 11월 27일 발매된 이후 최근 이 차트에 상위권으로 재진입하며 장기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앞서 이 앨범은 지난해 12월 9일 자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과 ‘주간 합산 싱글 랭킹’ 최고 순위를 휩쓴 바... -
‘나의 완벽한 비서’ 박보경, 광기를 보다
박보경이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살벌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6회에서는 박보경이 광기에 가까운 복수를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윤(한지민 분)을 끌어내리려는 혜진(박보경 분)의 집착은 점점 더 위험한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피플즈와 커리어웨이의 대립은 디럭스라인 가품 이슈로 격화되었고, 이 과정에서 혜진은 과거 피플즈에서 해고된 정남(조한준 분)을 이용해 치밀한 음모를 꾸몄다. 그러나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혜진은 냉혹한 표정으로 정남을 압박하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마음 같아선 이 바닥에서 고정남씨, 다시는 일 못하게 만들어 버릴까 싶지만 일단 지켜볼게요 한 번만 더…. 기대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거예요.” 싸늘한 표정으로 최후통첩을 날리는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혜진(박보경 분)은 투자자인 우회장과 만남을 가진다. 고개를 숙인... -
‘이슈 PICK 쌤과 함께’ 미래의 꿈이 있는 집–제로에너지 건축물
19일 오후 7시 10분 KBS1 ‘이슈 PICK 쌤과 함께’ 215회는 ‘미래의 꿈이 있는 집–제로에너지 건축물’이 방송된다. 사람들은 어디에서 가장 많이 에너지를 소비할까? 정답은 바로 ‘건축물’이다. 건축물 에너지의 절약과 효율 향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의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등장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제로에너지 건축물(ZEB)이다.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1월 1일부터 신규 건물에 대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도가 민간 의무화로 확대되었다. 1월 19일 방송되는 ‘이슈 PICK 쌤과 함께’에서는 앞으로 기후 위기와 에너지 대(大) 소비 시대를 맞아 건축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과 우리 삶 속의 실천 방안에 대해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김선숙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현대에 들어서는 기술 발달로 인해 에너지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3년 전 서울시에서는 아파트를 제외한 에너지 다소비 건물 순위를 발표했는데, 1위는 ...
스포츠
더보기“무조건 던져야”…김서현이 2025시즌 달성하고픈 ‘이것’
김서현(21·한화)은 2024시즌 종료 후 바쁜 나날을 보냈다. 추운 겨울을 났던 첫해보다 ‘불러주는 곳’이 많아졌다. 김서현의 2년 차 시즌이 그만큼 인상적이었다는 의미다. 김서현은 지난해 37경기(38.1이닝) 1승2패 10홀드 평균자책 3.76의 성적을 거뒀다. 전반기까지 헤맸지만, 후반기 들어 자신감을 회복했고, 팀의 승리조 투수로 자리 잡았다. 시속 150㎞ 이상 빠른 공을 던지는 그의 재능은 국제무대에서도 통했다. 프리미어12 대표팀 중간 투수로 활약하며 4경기(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운동과 외부 일정을 병행하느라 분주하게 비활동기간을 보낸 김서현은 22일 1차 스프링캠프지 호주로 출국한다. 최근 대전에서 만난 그는 “대전에서 틈틈이 운동하며 지냈다”며 “호주에 가면 웨이트 등 ‘몸만들기’를 중점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던 김서현은 첫해 20경기(22.1이닝) 1세이브 평균자...-
‘대체 몇번이나 벙커에 빠진 거야’ 파5홀에서 8타 잃은 PGA 신인… 피트 다이 코스 16번홀 벙커 악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 윌리엄 모(미국)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16번홀(파5)에서 13타를 치고 옥튜플 보기(+8)를 범하는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모는 지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한 홀에서만 8타를 잃는 등 난조 끝에 9오버파 81타를 쳤다. 첫날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고 순조롭게 출발했다가 이 대회 3개 코스중 가장 어려운 피트 다이 코스에서 곤욕을 치른 그는 19일 라 킨타CC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선전했으나 합계 이븐파 217타에 그쳐 컷탈락 했다. 윌리엄 모가 옥튜플 보기를 기록한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16번홀 왼쪽 그린 옆의 깊이 6m 짜리 벙커는 1987년 이 대회에서 미국 하원의장 팁 오닐을 곤경에 빠뜨린 것으로 유명하다. 아마추어로 참가한 오닐은 벙커에서 빠져나오려고 수차례 샷을 하다가 좌절한 나머지 손으로 공... -
타자는 삼진 줄이고, 투수는 투구수 줄여라··· 시드니 향하는 두산, 1차 과제는 약점 보완
‘약속의 2025년’을 다짐한 두산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즌을 출발한다. 전력 유출이 작지 않은 탓에 남은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고, 그러려면 하루라도 빨리 본격적으로 훈련에 나서야 한다는 판단이다. 주장 양의지를 비롯해 정수빈, 양석환, 이영하, 김대한, 이병헌 등 선발대 6명의 호주행이 19일이다. 이승엽 감독은 20일 비행기에 오른다. 본대는 24일 출국한다. 이 감독은 투타에서 확실한 목표를 세웠다. 투수들은 쓸데없는 볼을 줄여 투구 수를 아껴야 하고, 타자들은 삼진 대신 인플레이 타구를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해 약점부터 손보겠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두산은 투타 모두 색깔이 비슷했다. 파워가 돋보였지만 정교함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택연, 최지강, 이병헌 등 젊은 불펜 투수들은 시속 150㎞ 빠른공을 손쉽게 던졌다. 상대와 맞섰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불펜 600이닝(600.1이닝)을 소화하면서도 평균자책점 4.54로 최저를 기록할 수 있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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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만 하면’ 지구 최강의 투수, 2025시즌 부활을 꿈꾸는 디그롬 “최소 30경기 정도는 등판하고파”
건강하기만 하면 지구 최강의 투수인 제이콥 디그롬(텍사스 레인저스)이 올해는 부상에서 벗어나 다시 예전 모습을 돌아오길 꿈꾸고 있다. MLB닷컴은 19일 디그롬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디그롬은 “(이번 시즌) 목표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등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26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뉴욕 메츠에서 데뷔해 그 해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하고 2018~2019년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연패를 달성한 디그롬은 2022년 시즌 후 5년 1억8500만 달러(약 270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고 텍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메츠에서의 마지막 2년간 시달렸던 부상이 텍사스에서도 문제가 됐다. 2023시즌에는 단 6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으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지난해 9월 다시 돌아와 3경기에서 10.2이닝만 소화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디그롬의 최대 강점인 ‘폭발적인 구위’에는... -
손흥민의 옛 친구 알리, 이탈리아 코모행 유력
손흥민(토트넘)의 옛 친구인 델리 알리(29)가 2년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올 기회를 잡았다. 카타르 방송 ‘비인 스포츠’는 19일 스페인 세리에A 코모가 알리와 2026년까지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의 활약상에 따라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도 “구단의 요청에 따라 최근 알리의 입단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아직 검토할 요소들이 남았지만 내 판단에 알리는 핵심 선수인 니코 파스의 포지션(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알리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코모는 세리에A 20개팀 중 16위(승점 19)에 머물고 있어 전력 보강이 절실한 팀이다. 알리가 코모 유니폼을 입는다면 지난해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 계약이 만료된 뒤 첫 1군 계약이 된다. 알리가 공식전에 출전한 것은 2023년 2월 튀르키예 베식타스 시절이 마지막이었다. 알리는 토트넘 홋스퍼 시절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재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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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잰더 쇼플리도 부상? 다음주 대회 불참… 셰플러 이어 톱스타 부재로 PGA 시즌초 흥행 빨간불
남자골프 세계 2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다음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도 불참한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19일 “잰더 쇼플리가 이번주 캘리포니아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의학적 이유’로 출전하지 않은데 이어 다음주 대회에도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쇼플리는 1월 첫째주 하와이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공동 30위를 차지한 이후 소니 오픈을 건너 뛰고 이번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할 계획이었으나 개막을 하루 앞두고 돌연 철회했다. 이어 다음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에도 출전 신청을 올리지 않았다. 쇼플리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참가하지 않는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그는 콘페리 투어 시절이던 2016년 이 대회 데뷔전을 치른 이후 매년 빠짐없이 출전해왔다. 골프채널은 쇼플리가 오는 22일 열리는 스크린 골프리그 TGL의 두 번째 대회에도 참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
한국 ‘스노보드 미래’ 최가온…월드컵 복귀전서 동메달 획득
한국 스노보드 유망주 최가온(17·세화여고)이 월드컵 복귀 무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가온은 19일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4~2025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3.25점을 얻어 미국의 클로이 김(96.50점)과 매디 매스트로(94.50)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 스노보드의 미래로 떠오른 최가온은 지난해 1월 이번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월드컵에 참가했다가 허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 1년 만의 복귀전에서 입상한 최가온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1년 전 다친 곳에서 복귀한다는 것이 걱정됐지만, 욕심내지 않고 나에게 집중하자는 생각을 했다”며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최가온은 25일부터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리는 2025 엑스(X) 게임에 출전한다. 다음 달 하얼빈에서 개최되는 동계 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지 않... -
아버지의 이름으로···‘신태용 후임자’ 클루이베르트 인니 대표팀 감독 아들 저스틴, 아버지가 몸담았던 뉴캐슬 상대로 ‘해트트릭’ 폭발!
본머스의 공격수 저스틴 클루이베르트(25)가 아버지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48)이 몸담았던 뉴캐슬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본머스는 18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4~2025 EPL 22라운드 원정에서 혼자 3골을 터트린 클루이베르트의 원맨쇼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울버햄프턴과 13라운드에서도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던 클루이베르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두 차례 해트트릭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뉴캐슬은 저스틴 클루이베르트의 아버지인 패트릭 클루이베르트가 활약했던 팀이라 해트트릭의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최근 정규리그 10경기 연속 무패(6승4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본머스(승점 37점)는 5위 첼시(승점 37점)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6위에 랭크됐다. 본머스는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나갈 수 있는 마지노선인 5위 탈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티 마크 박살 내고도 당당한 티럴 해튼, “열정 잃고 싶지 않고, 다른 선수들처럼 따분하고 싶지 않다”
다혈질로 유명한 티럴 해튼(잉글랜드)이 유럽프로골프 대회중 홧김에 티박스 마커를 부수는 사고를 쳤다. LIV 골프에서 뛰고 있는 해튼은 1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에미리트GC(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 7번홀(파3)에서 티샷이 핀 왼쪽으로 15m 가량 크게 벗어나자 분을 이기지 못하고 사각형 모양의 티 마커를 클럽으로 내려쳐 파손했다. 해튼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고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선두와 1타차 2위로 마친 뒤 “분명히 하지 말아야 할 일이었지만, 다른 사람들 처럼 지루한 선수가 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해튼은 6번홀까지 2타를 줄이고 맞은 7번홀에서 티샷이 마음에 들지 않자 자기 분을 참지 못했다. 강풍 탓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자신의 화를 풀기 위한 대상으로 티 마커를 선택했고 완전히 박살내 버렸다. 경기위원으로부터 질책을 받... -
“2024년은 절반의 성공”…이숭용호의 2025년은 나머지 절반 채우기
이숭용 SSG 감독은 2024년을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한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성적에선 아쉬움을 남겼지만, ‘두 마리 토끼’ 중 하나였던 육성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뜻이다. SSG는 곧 ‘부족한 절반’을 채우기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19일 스프링캠프지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로 선수단보다 나흘 먼저 떠난 이 감독은 출국 전 “성적과 육성 모두 지난 시즌보다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SG는 지난해 KT와 타이브레이커(5위 결정전)에서 역전패를 당해 가을야구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 감독은 “타이브레이커가 끝난 뒤 정신적으로 조금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며 “아쉽고 부족한 한 해였다. 저 자신을 돌아봤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을 했다”고 반성했다. 하지만 ‘빈손’으로 끝난 시즌은 아니었다. 정준재, 박지환, 고명준(이상 야수), 조병현, 한두솔(이상 투수) 등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감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