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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불방···‘옥씨부인전’ 임지연, 오늘 정면 나선다
도망 노비 임지연이 제 발로 관아를 찾아간다. 탄핵 정국으로 인해 7일 결방, 오늘(8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 3회에서는 쓰개치마를 벗어 던지고 제대로 각성한 가짜 옥태영(임지연 분)이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다. 구덕이는 자신의 영민함에 감응한 옥씨 가문의 할머니 한씨부인(김미숙 분)의 뜻에 따라 가짜 옥태영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도망 노비 신세인 만큼 절대 정체가 발각되어서는 안 되기에 얼굴을 가릴 수 있는 쓰개치마를 쓰고 숨어지냈던 상황.
운세 나침반
연예
더보기아이브, 좀비 바이러스에 혼비백산 폭소 (1,2,3 IVE)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각기 다른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했다. 아이브는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자체 리얼리티 ‘1,2,3 IVE’ 시즌5의 여섯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주 ‘아이브 빌리지’에 입주한 아이브는 이날 ‘아이브 빌리지 반상회’를 개최했다. 반상회 시작에 앞서 등장한 정체불명의 부부의 아내는 멤버들에게 각각 미션을 전달하며 사라진 남편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리즈, 안유진, 장원영이 먼저 미션 수행을 위해 나선 가운데, 마을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안유진은 용기 있게 창고에 들어섰지만 좀비 앞에서는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잠시 빠르게 미션을 성공했다. 이어 장원영은 주민에게 도움을 요청해 쉽게 미션을 성공했고, 아이브 겁쟁이 1호 리즈는 좀비와 제대로 마주하지도 못한 채 연신 샤우팅만 하는 모습으로 우여곡절 속 가장 늦게 미션을 완수해 멤버들 곁으로 돌아왔다. 리즈...-
양우석 “尹 비상계엄 선포, ‘왜 했지?’ 의아해했죠”
영화계가 온통 시국에 대한 걱정 뿐이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기습적으로 선포되고 155분여간 대치 끝에 해제되기까지 계엄군과 국회의원, 시민들의 몸싸움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국민들은 그 누구도 제대로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민주주의란 무엇인가’에 관한 영화 ‘변호인’으로 천만 관객을 이끌었던 양우석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신작 ‘대가족’으로 ‘스포츠경향’과 홍보인터뷰를 하기 직전, 하필이면 계엄 사태가 발발하면서 그 역시도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고. “메일을 체크하던 중 계엄이 발생했다고 연락을 받았어요. 만우절인가, 농담하는 줄 알았죠. 그런데 뉴스를 보니 진짜였어요. 제가 알기론 국회의원 정족수 1/2 이상이 동의해버리면 그 자리에서 해제인데, ‘(윤석열 대통령이)이걸 왜 했지?’ 의아하더라고요. 주변에서도 굉장히 걱정하길래 ‘이건 어차피 3일 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원래대로 돌아올 일이다’라고 했죠. 간단하잖... -
‘옥씨부인전’ 임지연, 또 다른 추영우 만난다
임지연이 또 다른 추영우를 마주한다. 오늘(8일)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 3회에서는 전기수 천승휘(추영우 분)와 똑 닮은 얼굴을 한 사내 성윤겸(추영우 분)이 가짜 옥태영(임지연 분)의 앞에 선다. 가짜 옥태영은 노비 시절 인연을 맺었던 양반 송서인을 천상계 전기수 천승휘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많은 이들의 마음에 애틋함을 더했다. 자신과 같이 이름도 신분도 다른 이로 살고 있었으나 천승휘는 여전히 도망 노비 구덕이를 그리워하며 살고 있었고 급기야 그녀의 오랜 꿈을 이뤄주기 위해 함께 도망치자는 제안까지 건넸다. 그러나 가짜 옥태영은 진짜 옥태영(손나은 분) 덕에 얻게 된 새로운 삶을 구덕이로 살 수 없다 결심했고 진정한 옥태영으로 살기 위해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천승휘 역시 가짜 옥태영을 붙잡는 대신 “이제야 너답다”라며 그 뜻을 존중해 다시 한번 각자의 길로 돌아서게 됐다. 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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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주지훈과 키스 후 극심한 후폭풍…일상생활 불가 (사외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정유미가 주지훈과 나눈 키스 후유증으로 일상생활 불가 상태에 이른다. 8일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측은 6회 방송을 앞두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5회에서는 한 지붕 아래 본격적인 원수 동거가 그려진 가운데 윤지원을 둘러싼 석지원(주지훈 분)과 공문수(이시우 분)의 기싸움이 펼쳐져 웃음을 안겼다. ‘투지원’(석지원+윤지원)은 윤재호(김갑수 분)와 석경태(이병준 분)의 다툼 이후 또다시 냉랭해졌지만, 석지원이 윤지원의 다락방에서 과거 비밀 연애 시절의 추억이 담긴 상자를 발견해 애틋한 설렘을 자아냈다. 특히 방송 말미 석지원이 자신을 병간호하던 윤지원에게 뜨겁게 입을 맞추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도파민 지수를 폭발시켰다. 공개된 스틸 속 윤지원은 휘영청 밝은 달이 뜬 한밤중에 운동장을 달리고 있다.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달린다”라는 윤재호의 말처럼 마치 키스 망령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후의 몸부림을 치는 것과 같아 보... -
진호은, 尹 탄핵 요구 촛불 집회 동참…“작은 목소리지만 힘 되고 싶어”
배우 진호은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에도 탄핵 요구 집회 현장을 찾아 동참한 사실이 알려졌다. 진호은은 8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새벽 3시부터 현장을 지켰다며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해서 나올 수 있는 시간이 지금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진호은은 이른 시간에 나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에 대해 “우리 세대가 노력하지 않으면 이후 세대가 힘들어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작은 목소리지만 힘이 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나왔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이 인터뷰가 알려지자 진호은 팬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용기있는 행보라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특히 진호은은 SNS과 팬커뮤니티에도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시국에 대한 걱정을 전해 모두의 집중을 받았다. 진호은은 최근 OTT플랫폼 티빙 시리즈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규호 역을 맡아 사랑을 받았다. 2018년 데뷔한 그는 ‘마에스트라’ ‘백일장 키드의 사랑’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별똥별’ 등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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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母에 미움 받은 상처 고백 (강연자들)
코미디언 조혜련이 모친에게 미움을 받았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오늘(8일) 방영되는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개그우먼 조혜련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우자까(우은빈)가 출연해 감동적인 강연을 펼친다. 조혜련은 히트곡 ‘아나까나’를 라이브로 부르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등장부터 스튜디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녀는 박미선, 장도연 등 동료 개그우먼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느꼈던 불행과, 스스로를 괴롭혔던 과거를 돌아보며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나를 너무 괴롭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태어나면 안 되는 딸로 태어나 엄마에게 미움을 받았던 아픈 과거를 털어놓으며, 엄마를 미워하고 사랑할 수 없었던 복잡한 감정을 고백했다. 강연 중 엄마가 보낸 음성 메시지를 들으며 눈물을 보인 그녀의 모습은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했다. 우자까는 불의의 사고로 머리뼈 5분의 2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던 경험을 전했다. 그녀는 재활 과정과 자신의 아픔을 극복... -
이이경♥조수민 웨딩마치···“우리 결혼해유” (결혼해YOU)
‘결혼해YOU’ 이이경과 조수민의 웨딩 사진이 공개됐다.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극본 리나/연출 황경성/제작 초록뱀미디어, 원엔터테인먼트)가 절정을 향해 가는 스토리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편안한 관계 속에서 어렴풋한 설렘을 느끼는 봉철희(이이경 분)와 정하나(조수민 분)의 변화가 돋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애정 전선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가슴을 간질간질하게 만드는 두 사람의 케미가 ‘결혼해YOU’를 더 빛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앞선 6회 엔딩에서 정하나는 봉철희와 오인아(지이수 분)의 매칭 반대를 선언했다. 이에 앞으로 더욱 폭풍 같은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 기대되는 상황. 이런 가운데 12월 8일 ‘결혼해YOU’ 제작진은 7, 8회 방송을 목전에 두고 봉철희와 정하나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8일) 방송되는 ‘결혼해YOU’ 8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각각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봉철희와 정하나. ... -
박나래, 치명적 등근육 뒤태···쥐롤라로 파격 변신 (놀토)
‘놀라운 토요일’ 코미디언 박나래가 성난 근육이 돋보이는 치명적인 뒤태를 뽐냈다. 7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12월은 분장의 달’을 맞이해 역대급 분장 쇼가 펼쳐졌다. 그중 박나래는 새빨간 펌 가발에 빨간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킹키부츠’의 롤라를 재해석한 개그맨 이창호의 부캐 쥐롤라 분장에 나선 것. 특히 박나래는 수염 자국까지 그리는 등 분장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박나래는 한껏 성이 난 팔근육과 등근육을 마음껏 과시했다. 바디 프로필 촬영 후에도 여전히 탄탄한 근육을 유지 중인 박나래의 모습에 여기저기서 “와”라며 감탄이 쏟아졌다. 앞서 박나래는 샤이니 키 콘서트를 찾아 정열적인 응원으로 화제를 모은 바. 당시 박나래 옆에서 함께 응원을 한 트와이스 지효는 “다른 분들 콘서트에 가면 같이 노는 게 응원이 된다고 생각해서 즐기는 편인데, 기가 너무 죽더라. 이길 수... -
‘이슈 PICK 쌤과 함께’ 북한의 러시아 파병, 한반도 힘의 균형은 어디로?
8일 오후 7시 10분 KBS1 ‘이슈 PICK 쌤과 함께’에서는 과연 트럼프의 귀환이 이러한 복합위기를 어떤 방향으로 전개하게 될지, 그에 맞서 우리 한국은 내년 2025년에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어떤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본다.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견, 러-우 전쟁에 개입하고 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최근 국제 정세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상상하지 못했던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김 교수는 “파병 소식을 들은 후 올 한해 북한의 행보가 퍼즐처럼 맞춰진 느낌이었다”라고 답했다. 김정은은 올해 초부터 ‘적대적 두 국가론’을 강조해왔으며 지난 6월 19일에는 북러 정상회담에서 ‘북러조약’을 체결했다. ‘어느 한쪽이 침공을 받을 시 다른 쪽이 군사 지원을 한다’는 자동 군사개입을 규정한 ‘북러조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염두에 뒀던 조약 체결로 볼 수 있다. 김 교수는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를 점... -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 애원하며 매달리는 금새록 끝내 외면하나?
김정현이 세탁소집에서 도둑맞은 돈을 훔쳐내다가 금새록에게 덜미를 잡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 /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 21회에서는 도둑맞은 엄마의 돈을 다시 훔쳐내려던 서강주(김정현 분)가 이다림(금새록 분)에게 현장에서 덜미를 잡혔다. 강주는 청렴 세탁소 가족들이 이무림(김현준 분)의 처가에 초대받아 집을 비운 사이를 틈타 안길례(김영옥 분), 이만득(박인환 분)의 방에 숨어들었다. 그리고 챙겨온 가방에 돈을 쓸어 담던 중, 도둑이 든 것으로 오해한 다림이 프라이팬을 휘둘렀다. 뒤이어 할머니, 할아버지의 침대 밑에 숨겨진 거액과 관련된 사연을 모두 들은 다림은 강주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애원했다. 그 돈이 갑자기 사라지면 줄초상을 치르게 될 거라며 강주에게 협박 아닌 협박도 날렸다. 그때 고봉희(박지영 분)의 전화를 받은 차태웅(최태준 분)이 집으로 들어오며 강주와 다림은 일촉즉발의 ...
스포츠
더보기혼자서 ‘56점’, 맹활약한 요키치···하지만 덴버는 ‘16연패’ 워싱턴에 충격패
혼자서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결과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에게는 고통스러운 하루였다. 요키치는 8일 미국 워싱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와 원정 경기에서 56점을 넣고 리바운드 16개, 어시스트 8개를 곁들이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덴버는 16연패에 빠져 있던 ‘약체’ 워싱턴에 113-12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애런 고든, 저말 머리 등이 결정했지만, 그럼에도 요키치가 있는 덴버가 훨씬 유리하다는 예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가 예상과는 다르게 진행됐다. 워싱턴이 전반 내내 내외곽에서 득점포가 터졌고, 이를 제어하지 못한 덴버의 수비가 흔들렸다. 결국 덴버는 57-69로 전반을 뒤졌다. 그리고 3쿼터에서도 워싱턴의 공세에 고전했다. 한때 차이가 14점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요키치의 분전으로 차이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결국 ...-
재기 벼르는 배상문, 첫 도전 이승택 ‘꿈에 그리던 무대’ 눈앞에… 장유빈과 PGA투어 Q스쿨 최종전 도전
배상문,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Q스쿨 2차 대회를 통과해 장유빈이 기다리는 최종전에 합류했다. 배상문과 이승택은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발렌시아의 발렌시아CC(파72·7300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퀄리파잉 스쿨 2차전 마지막날 각각 이븐파, 2언더파를 치고 공동 6위(10언더파 278타), 공동 14위(7언더파 281타)에 올라 상위 15명에게 주는 최종전 진출권을 따냈다. 배상문은 2013년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5월), 2014년 프라이스 닷컴 오픈(9월)에서 우승해 PGA투어 2승을 거뒀으나 군복무(2015~2017년) 이후 2018년 웹닷컴 투어(현 콘페리 투어)에서 1승을 올렸을 뿐 뚜렷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절치부심 해왔다. 조건부시드로 간간이 출전기회를 잡고 있는 배상문은 올해 PGA투어 6개 대회에만 나섰고 지난 9월 2025시즌 개막전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37위로 최고성적을 거뒀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같은날 4개 지... -
초조한 전북, 설레는 이랜드…2차전을 앞두고 상반된 분위기
한 번의 승패가 모든 것을 결정짓는 무대에선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할 때가 있다. 이 분위기 하나에 실력차에 상관없이 흐름이 넘어간다.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서울 이랜드FC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뚜껑을 열기 전부터 한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지난 1일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전북이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것과 달리 1골차를 뒤집어야 하는 이랜드는 담대한 도전을 즐기고 있다. 전북과 이랜드의 상반된 분위기는 양 팀의 사령탑의 표정과 발언에서도 잘 느껴진다. 최근 위염으로 입원했던 김두현 전북 감독은 2차전을 치르기도 전에 해탈한 느낌이다. 김두현 감독은 “오늘 경기는 내년 우리가 좋은 성과를 내려면 (끼워야 하는) 첫 단추”라면서 “남들보다 늦게까지 경기를 치르지만, 반대로보면 빨리 시작했다고 볼 수도 있다. 선수들에게 이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받는 자리가 아니란 것을 알기에 이제 초연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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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진 세대교체 속 주목 받는 두산 여동건 “모든 상황 대처할 준비”
두산 여동건(19)은 키 1m75, 75㎏의 체격이다. 내야자원이라는 걸 감안해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격이 작은 편이다. 신체조건의 약점을 욕심으로 채웠다. 여동건은 “어릴 때부터 욕심이 많은 아이였다”며 “내가 남들보다 더 빨라야 하고, 더 멀리 쳐야 하고, 누가 나보다 더 오래 연습한다고 하면 내가 더 오래 해야 한다는 그런 욕심이 있었다”고 했다. 2023 KBO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프로 지명을 받을 수 있었던 건 그런 욕심을 바탕으로 실력을 키운 덕분이었다. 여동건은 올해 1군 데뷔했다. 선발로 2차례 출장을 포함해 9경기에서 11타수 4안타를 쳤다.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9회 2사 1·2루, 두산의 마지막 타석에 대타로 나와 가을야구도 경험했다. 적은 타석에서도 다부진 스윙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팀 내 기대도 크다. “나이도 어린데 이미 타석에서 투수와 싸울 줄 아는 타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동건은 1군 첫 타석을 돌아보며 “... -
제대로 폭발한 허수봉…내친김에 정규리그 MVP까지?
허수봉(26·현대캐피탈)은 V리그 전초전 격인 컵대회에서부터 심상치 않았다. 그는 지난 9월 경남 통영에서 열린 컵대회 5경기 82득점, 공격 성공률 52.34%로 맹활약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결승에선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1개 포함 21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의 5번째 컵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최우수선수(MVP) 영광도 허수봉에게 돌아갔다. 허수봉은 지난 10월 개막한 V리그에서도 가장 돋보인다. 7일 기준 득점 4위(211점), 공격종합 1위(성공률 57.38%), 서브 2위(세트당 0.477개)로 남자부 최정상급 날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허수봉-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로 이어지는 현대캐피탈 ‘쌍포’는 이번 시즌 남자부에서 가장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허수봉은 프로배구엔 흔치 않은 ‘고졸 신인’으로 2016~2017시즌 V리그에 데뷔한 아웃사이드 히터다. 큰 키(195㎝)에 좋은 신체 능력을 갖춰 입단 당시부터 주목 받았고,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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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하트 이제는 보내야 할 때··· 결단 임박한 NC
결별의 시간이 임박했다. 이번 시즌 NC 에이스로 맹활약한 외국인 좌완 카일 하트(32)의 미국 복귀가 현실화하고 있다. NC는 하트를 대체할 새 외국인 투수 영입 과정에 있다. 그 역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모양새다. 미국 현지 매체 팬사이디드는 최근 하트를 ‘주목해야할 FA 투수 중 1명’으로 꼽으며 “오프시즌 16개 MLB팀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NC 구단 역시 하트와 동행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고 판단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MLB 구단들의 실질적인 제안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지만, 이제는 그 단계를 넘어섰다고 보고 있다. 임선남 NC 단장은 8일 통화에서 “미국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 맞는 것 같다. 지금 시점에서 하트와 재계약이 쉽지 않아 보이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하트와 동행이 어렵다면 중요한 건 그 다음이다. NC는 하트와 결별을 염두에 두고 그동안에도 꾸준히 복수 외국인 투수와 접촉하며 대화를 이어왔다. ... -
이틀 남긴 윤이나 LPGA Q시리즈 3R 공동 16위… 전날 고전한 폴스 코스에서 4언더파 치고 반등, 주수빈 공동 7위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3라운드에서 공동 16위로 올라섰다. 윤이나는 8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GC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Q시리즈 최종전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사흘 합계 4언더파 210타를 쳤다. 첫날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4위로 출발한 윤이나는 둘째날 폴스 코스에서 5오버파 76타를 치는 바람에 공동 30위로 미끄러져 위기에 몰렸으나 같은 코스에서 친 3라운드에서 안정을 찾고 반등해 희망을 되살렸다. 윤이나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교포선수 로빈 최(호주)와 4라운드를 치른다. 5라운드로 진행되는 이 대회에서 공동 25위 안에 오른 선수들은 2025시즌 LPGA투어 시드를 받는다. 시드 순위에 따라 대회 출전 신청자격이 주어지기에 Q시리즈 최종전에서 상위권으로 합격해야 차질없이 내년 투어 활동을 할 수 있다. LPG... -
이것이 바로 韓 최고 미드필더의 클래스!···‘결승골 도움’ 황인범, 페예노르트도 3-2 신승, ‘리그 5경기 연속 무패’
한국 최고의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예노르트는 8일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RKC 발베이크와의 2024~2025 에레디비시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정규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 행진을 펼친 페예노르트는 9승5무1패(승점 32점)를 기록, 선두 PSV 에인트호번(승점 42점)에 승점 10점 뒤진 4위에 랭크됐다. 황인범은 4-3-3 전술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29분 이고르 파이상의 결승골을 돕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은 정규리그 2호 도움을 작성, 이번 시즌 에레디비시 무대에서 2골·2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전반 12분 먼저 실점한 페예노르트는 전반 24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5분 아니스 하지 무사의 역전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 -
김주형, 타이거 우즈 ‘호랑이 트로피’ 주인될까… 히어로 월드 챌린지 3R 3위 “토머스, 셰플러 의식않고 내 경기 집중”
“16번홀 버디 이후 17번홀에서 59타를 의식했나요?” “마지막 두 홀이 어려워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어요.” 김주형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고 전날 공동 10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16번홀까지 11타를 줄여 ‘꿈의 59타’를 기대하게 했지만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한게 아쉬웠다. 김주형은 8일 바하마 낫소의 올버니GC(파72·744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2개, 더블보기 1개로 10언더파 62타를 치고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선두 저스틴 토머스(17언더파 199타·미국)에 2타 뒤진 3위에 자리잡았다. 이 대회는 PGA투어의 비공식대회로 타이거 우즈 재단이 초청하는 상위 20명만 출전해 나흘간 컷탈락 없이 겨루는 대회다. 우승하면 PGA투어의 공식 승수에는 추가되지 않지만 상금 100만 달러를 거머쥐고, 세계랭킹 포인트도 받게 된다. ... -
홍명보호의 ‘젊은 피’ 이현주, 독일 2부에서 리그 3호골
홍명보호의 ‘젊은 피’ 이현주(21·하노버)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매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현주는 7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부 15라운드 울름 1846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현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하노버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하노버가 0-2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활약상이 백미였다. 이현주는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뒤로 흐른 것을 과감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현주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3호골이었다. 이현주는 지난달 23일 다름슈타트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상승세를 울름전까지 이어가게 됐다. 그가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30일 쾰른전을 결장해 2경기 연속골이기도 하다. 이현주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부에서 11경기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현주는 후반 33분 아르스 긴도르프와 교체될 때까지 드리블 성공률 100%(2회)와 롱패스 성공률 100%(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