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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천성훈, 성범죄 혐의 부인 “전혀 사실 아냐, 무고로 고소 진행 중”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천성훈(24)이 자신에게 불거진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20일 천성훈의 에이전시 HK스포츠매니지먼트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천성훈의 자필 심경문을 공개했다. 천성훈은 “저에게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20일 오전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현역 선수가 성범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선수가 천성훈이라는 추측이 이어졌고 이로 인해 같은 날 FC서울의 김진야와 트레이드될 예정이었던 천성훈의 이적은 잠정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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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이혼 3달만 경사났다…‘살롱 드 홈즈’ 시청률 수직 상승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가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는 생활밀착 빌런들을 때려잡는 여성 파워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고,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에 올라탔다.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연출 민진기, 정현남/극본 김연신/ 제작 아티스트컴퍼니,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네오엔터테인먼트)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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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 출전’한 PSG, 보타포구에 0-1 충격패···유럽 챔피언 자존심 구겼다
이강인이 교체로 출전한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이 남미 챔피언 보타포구(브라질)에 일격을 당했다. PSG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타포구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36분 이고르 제주스에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PSG는 지난 1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둬 이날 보타포구에 이겼더라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었으나 허를 찔렸다.
연예
더보기아이들 ‘퀸카’ 첫 4억뷰 뮤비 나왔다
그룹 i-dle (아이들)의 첫 4억 뷰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의 ‘퀸카 (Queencard)’ 뮤직비디오는 19일 기준 4억 뷰를 돌파했다. 이 곡은 지난 2023년 5월 발매된 미니 6집 ‘I feel’(아이 필)의 타이틀 곡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아이들의 뮤직비디오 4억 뷰 달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퀸카 (Queencard)’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불과 18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넘어선 데 이어 글로벌 팬덤의 관심을 받으며 ‘퀸카’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아이들은 현재 ‘TOMBOY’, ‘Nxde’가 나란히 3억 뷰, ‘LATATA’, ‘Oh my god’이 2억 뷰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한(一)’, ‘LION’, ‘화(火花)’, ‘MY BAG’, ‘Allergy’, ‘Super Lady’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와 안무 영상이 1억 뷰를 달성하며 톱 걸그룹다운 위상을...-
방송 떠난 ‘미남 개그맨’, S대 교수 됐다…놀라운 근황 ‘깜짝’ (세 개의 시선)
‘원조 미남 개그맨’에서 대학교수로 변신한, ‘국민 MC’ 출신 역사학자 정재환 성균관대 교수가 SBS 건강 예능 ‘오감 만족 스토리텔링: 세 개의 시선’에 전격 출연한다. 22일(일) 방송되는 SBS ‘세 개의 시선’ 6회에는 한때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리던 개그맨에서 ‘언어학자’로 거듭난 스페셜 게스트 정재환 교수가 깜짝 등장한다. ‘X세대의 상징’이자 ‘국민 MC’로 손색없던 연예인에서 대학 교수로 변신한 정재환은 언어학자로서 과학 전문 작가 곽재식, 전문의 김보민·이재동과 함께 ‘암’이라는 주제를 각자의 시선에서 풀어낸다. 정재환은 이날 방송에서 ‘암’의 어원을 흥미롭게 파헤치는 한편,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의학을 위해 감행한 충격적 선택을 소개한다. 스튜디오의 분위기까지 단숨에 바꿔 놓으며 ‘예능의 감성’과 ‘지식의 깊이’를 만나게 한 이 장면은 ‘세 개의 시선’이 지향하는 건강 예능의 ‘정수’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의학이 발달한 현재도 ... -
‘지볶행’ 24기 영식이 180도 변했다
‘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 영식이 ‘솔로나라’를 떠난 뒤 24기 옥순에게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여 충격을 안긴다. 20일(오늘) 밤 8시 40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 제작: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는 24기 영식과 옥순의 ‘대환장 몽골 여행’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이날 24기 영식은 ‘나는 SOLO’ 때부터 그토록 바라던 24기 옥순과 몽골 여행을 시작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나는 SOLO’ 촬영 종료 후 처음으로 만난 두 사람은 어색한 인사를 나눈다. 특히 24기 영식은 비주얼부터 내면까지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 24기 옥순은 물론, 3MC 이이경-김원훈-이세희마저 놀라게 한다. 잠시 후, 24기 옥순은 “너 왜 이렇게 멋있게 하고 왔어?”라고 특유의 플러팅을 날리고, 24기 영식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24기 옥순에게 “마실 나온 이모님인 줄 알았다”며 ‘철벽 수비’를 가동한다. 직후 24기 영식은 제작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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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원헌드레드 “주학년 허위 주장에 유감…계약해지는 정당했다”
그룹 더보이즈 출신 가수 주학년이 소속사의 일방적 계약 해지를 폭로한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내고 반박했다. 원헌드레드는 20일 “당사는 주학년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당사는 주학년 님의 이번 사안이 팀 활동에 큰 피해를 줄 것을 인지하여 활동정지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후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고 주학년 님께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 시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주학년의 계약 해지가 합리적이었다며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학년 님의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에 있다. 이러한 주장이 지속될 시 소속 아티스트와 회사는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근거 자료 및 증거 등을 사법 기관에 제출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소... -
VIVIZ, 첫 정규 앨범 트랙리스트 공개
걸그룹 VIVIZ 첫 정규 앨범 ‘A Montage of ( ) (어 몽타주 오브 블랭크)’의 트랙리스트가 공개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6월 20일 0시, 공식 채널을 통해 정규 1집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캔버스 페이퍼 위로 각 곡의 로고가 정돈된 트랙리스트는 각 곡의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암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La La Love Me (라 라 러브 미)’를 비롯해 ‘Hands Off My Heart(핸즈 오프 마이 하트)’, ‘Citrus(시트러스)’, ‘Sticker(스티커)’, ‘Toxic(톡식)’, ‘Wildflower(와일드 플라워)’ 등 세 멤버의 매력적인 보컬 하모니가 기대되는 단체곡과 더불어 멤버별 솔로곡까지 총 9곡이 수록된다. 특히 제목부터 신비의 치명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Hipnotic(힙노틱)’, 꾸준히 작사, 작곡에 참여해온 엄지가 이번에 영어 가사 위주로 직접 작사에 참여한 ‘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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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연 “밥해 줄까?”···♥지민이 심쿵했다 (하트페어링)
‘하트페어링’의 우재X지원이 ‘1박2일’ 홈데이트를 통해 ‘신혼부부’ 무드를 대폭주한다. 20일(오늘) 밤 10시 50분 방송하는 채널A ‘하트페어링’ 15회에서는 입주자 10인 상윤-수아-우재-제연-지민-지원-찬형-창환-채은-하늘이 ‘최종 선택’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페어링에 성공한 커플들만이 마지막 ‘홈데이트’를 진행하며 1박2일을 함께 보내는 현장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이번 ‘홈데이트’에서는 오롯이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며, 서로에게 한층 더 몰입하는 커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 기대가 모인다. 이중 확신의 ‘페어링’을 이어 나가고 있는 우재X지원은, 홈데이트를 통해 절정으로 무르익은 로맨스를 선보인다. 함께 장을 본 뒤 지원이 잠시 환복하는 사이, 우재가 저녁 식사를 뚝딱 준비해 대접하자 지원은 “오빠랑 살면 잘 먹고 잘살겠다, 이래서 결혼하나 봐”라고 ‘공개 고백’을 감행한다. 이에 우재 또한, “(우리) 둘이 사는 모습이 상상돼, ‘계약 연애’ 때와는 또... -
손빈아, 모교 연암공대 홍보대사···장학금 1천만원 기부
손빈아가 연암공과대학교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연암공과대학교(총장 안승권)은 오늘 20일 “본교 제 31회 졸업생이자,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선(善)’에 오른 가수 손빈아를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지난 5월 23일, 연암미래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연암공대-손빈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이루어졌다. 손빈아는 지난 콘서트에서 연암공대 재학생과 교직원, 지역 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정성 있는 무대와 솔직한 인터뷰를 통해 관객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특히, 졸업생으로서의 추억을 담은 VCR 영상과 관객들의 손피켓 퍼포먼스, 커피차 및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더해져 연암공대의 축제인 서당대동제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손빈아는 홍보대사 임명과 동시에, 연암공대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도 기부했다. 이 장학금은 꿈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 -
하이키 측, 직접 밝혔다 “에이핑크 소속사 이적, 확정된 바 없어”
걸그룹 하이키 측이 최근 불거진 에이핑크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0일 서울 강남 모처에 진행된 하이키 미니 4집 ‘러브스트럭(Lovestruck)’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 시작하기에 앞서 하이키 소속사 GLG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 하이키 이적설이 떴더라.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이키의 이번 앨범은 GLG와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의 공동 제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일보는 “하이키가 최근 초이크리에이티브랩으로 이적을 결정하고 막바지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하이키가 이번에 발매하는 ‘러브스트럭’은 지난해 6월 발매한 미니 3집 ‘LOVE or HATE’(러브 오어 헤이트) 이후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하이키는 이전보다 한층 더 강렬하고 시원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26일 오후 6시 국내외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Lovestruck’을 발... -
BTS 제이홉 “MBTI 바뀌었다···INFJ에서 이제 ESFJ” (냉터뷰)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바뀐 성격에 대해 얘기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는 ‘[사나의 냉터뷰] 월드클래스 햇살들의 만남⭐l EP.14 BTS 제이홉(j-hope) 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7일 신곡 ‘Killin’ It Girl’로 돌아온 제이홉이 출연해 호스트인 트와이스 사나와 대화를 나눴다. 과일을 깎는 제이홉을 본 사나는 “성격이 굉장히 J같다. 껍질 하나도 안 끊기게끔 굉장히 신중히 깎는다”며 제이홉의 성격을 예상했다. 제이홉은 “MBTI에 별로 관심이 없다. 근데 최근에 하도 주변에서 해보라고 해서 다시 해봤는데 좀 바뀌었더라”며 자신의 성격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제이홉은 “원래는 INFJ였다. 근데 이제는 ESFJ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사나가 “너무 달라진 거 아니냐”고 놀라자 제이홉은 “나도 깜짝 놀랐다”며 자신의 성격 변화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나는 “솔로... -
전문 주학년, 직접 밝힌 입장 “성매매 아냐…더보이즈 일방적 탈퇴”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26)이 더보이즈 탈퇴와 성매매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주학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명확한 입장을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일부 기자 및 언론사에 대해서는 민사상, 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주학년은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며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은 아무런 근거 없이 성매매를 언급하며 나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학년은 소속사로부터 20억 원 이상의 배상과 함께 회사를 나가라는 요구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약 해지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전달되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사람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하...
스포츠
더보기“이기는 분위기 만들자” 강조한 조성환 두산감독대행, 내일 선발은 곽빈 출격
두산은 지난 19일 삼성전에서 귀한 1승을 수확했다. 마무리 투수 김택연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하며 연패를 끊었다. 리드오프 정수빈의 4안타는 두산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분위기를 끌어올려서 이기는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 감독대행은 LG와의 경기가 우천 취소된 20일 “어제 고참 선수들을 만나 ‘이겨서 분위기가 좋아지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우리 나름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려서 이기는 경기를 만드는 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라며 “이기기만을 기다릴 순 없으니까 우리가 분위기를 올려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라고 말했다. 조 감독대행은 “어제 정수빈 선수가 안타를 4개나 치면서 선봉장 역할을 해줬다”라며 “그렇게 한 경기 한 경기가 쌓이다 보면 결국 그게 우리 팀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조 감독대행은 연투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이닝을 실점 없이 지켜낸 김택연에 대해 “어려운 상황에만 제일 힘든 일을 맡기는 것 ...-
LG, 내일부터 ‘에르난데스~임찬규’ 새 선발 로테이션 가동···염경엽 감독 “이제 전투적으로 하겠다”
LG가 비로 인해 하루 휴식을 얻었다. 임찬규와 손주영의 1군 엔트리 말소로 인한 선발 로테이션 펑크를 무사히 넘긴 LG는 오는 21일 경기부터 새로운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두산과의 경기가 우천 취소된 20일 “이제 5선발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불펜 투수들의 연투도 가능하다”라며 오는 21일 두산전부터 새로운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고 알렸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송승기, 요니 치리노스, 손주영, 임찬규로 순번이 이어진다. 우완과 좌완이 번갈아 등판하는 시스템이다. LG는 정규리그 144경기의 절반인 72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하루의 휴식을 얻었다. 염 감독은 이날 선수단 미팅에서 “나는 72경기 동안 전쟁을 안 했는데 여러분이 너무 잘해줘서 선두와 0.5경기 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염 감독은 전반기 남은 17경기에서는 본격적인 전투를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염 감독은 “그동안 전력을 ‘몰빵’하지 않았고 이제 버티는 힘도 ... -
‘체력왕’ 김진야, FC서울 떠나 대전하나시티즌 이적
대전하나시티즌이 FC서울의 수비수 김진야를 영입했다. 20일 대전하나시티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진야의 영입을 알렸다. 1998년생인 김진야는 2017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입단한 후 K리그1 통산 198경기를 뛴 베테랑 수비수다. 프로 입단 직후 맹활약을 바탕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선발, 결승전까지 전경기를 출장하며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공헌했다. 또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하며 대한민국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김진야는 지난 2020년 FC서울로 이적 후 좌우 측면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쏠쏠한 활약을 했다. 멀티 플레이어인 김진야는 많은 부상에 시달리며 스쿼드 구상에 어려움을 겪는 대전 수비진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김진야는 “축구특별시 대전의 대전하나시티즌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황선홍 감독님을 중심으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팀인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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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종 맞대결, 내일로 연기···프로야구 4경기 비로 취소
프로야구 4경기가 일찍이 비로 취소됐다. 20일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이던 잠실 두산-LG전, 인천 KIA-SSG전, 수원 NC-KT전, 대전 키움-한화전이 모두 경기 시작 약 3시간 전 취소됐다. 이날 중부지방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쏟아진 비에 사직 삼성-롯데전을 제외하고 모두 일찍이 취소됐다. 취소 경기는 추후편성된다. 특히 인천 KIA-SSG전은 양현종과 김광현의 올시즌 두번째 선발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으나 취소됐다. 양 팀 모두 선발을 그대로 유지해 양현종과 김광현은 21일 나란히 선발 출격한다. 앞서 5월11일 인천에서 2년 만에 열린 맞대결에서는 김광현이 7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했다. -
또 맞은 타티스 주니어→오타니에 보복구···실트 감독 밀친 로버츠 감독, 벤클 뒤 동반 퇴장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벤치클리어링으로 두 사령탑이 퇴장됐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9회초 나란히 퇴장됐다. 9회초 1사후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다저스 우완 잭 리틀의 투구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팔뚝을 맞자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항의했다. 벤치에 앉아있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곧바로 소리지르며 달려나갔다. 타티스 주니어가 스윙 동작을 하다 맞았다고 받아치며 맞서던 로버츠 감독은 이 과정에서 실트 감독을 밀쳤다. 사령탑 간에 몸싸움까지 벌어지면서 양 팀 선수단이 완전히 달려나왔다. 두 감독 모두 퇴장됐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최근 짧은 간격을 두고 맞대결을 이어가졌다. 사구가 계속 나왔다. 타티스 주니어가 11일과 18일에 이어 이날까지 세 번이나 다저스 투수의 공에 맞았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4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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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롯데 승리 여신 사직에 뜬다···22일 롯데-삼성전 시구
가수 웬디가 데뷔 후 처음으로 프로야구 시구에 나선다. 소속사 어센드에 따르면 웬디는 22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프로야구 경기 시구를 맡는다. 웬디는 “생애 첫 시구를 롯데 자이언츠에서 하게 돼 영광이다. 저의 응원이 경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구를 준비해 보겠다”며 “모든 선수 여러분 다치지 말고 멋진 경기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웬디는 2014년 레드벨벳의 멤버로 데뷔해 ‘Ice Cream Cake’, ‘빨간 맛 (Red Flavor)’, ‘Psycho’, ‘Cosmic’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내외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이후 ‘Like Water’, ‘Wish You Hell’ 등의 앨범을 발매하며 솔로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어센드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현재 웬디는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뿐만 아니라 KBS2 음악 예능 ‘... -
26년 만에 외국인 골키퍼 허용…K리그2 엔트리 20명 확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999년부터 금지했던 외국인 골키퍼 등록을 2026년 시즌부터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K리그2 출전 명단 확대와 영플레이어상 자격 조건 완화도 함께 의결되면서 리그 운영에 큰 변화가 예고된다. 연맹은 1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제3차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외국인 골키퍼 등록 허용이다. 1999년부터 26년간 금지됐던 외국인 골키퍼가 2026년부터 K리그1과 K리그2 모두에서 등록할 수 있게 된다. 기존 규정에서 ‘골키퍼는 국내 선수여야 한다’는 조항이 삭제된다. 이번 결정은 리그 환경 변화가 주요 배경이다. 외국인 골키퍼를 금지했던 1999년 당시 K리그는 10개 팀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26개 팀으로 확대됐다. 각 구단이 최소 3~4명의 골키퍼를 보유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수 수급이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골키퍼 연봉이 급등하는 등 시장 불균형 문제가 나타났다. 연맹 관계... -
NC ‘전 경기 출전’ 유격수, 대형 실책에도 사령탑이 “김주원에겐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말한 이유
‘대체 불가능한 선수’. 이호준 NC 감독은 김주원(23)을 이렇게 표현했다. 김주원은 이번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하고 있는데다가 팀 내 수비 이닝 1위(561.2이닝)를 기록 중이다. 리그를 통틀어 유격수로서 가장 많은 수비이닝을 소화한 박성한(588.2이닝)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번 달부터는 1번 타자를 맡아 팀의 공격을 맨 앞에서 이끌고 있다. 데뷔 5년 차에 공수 양면으로 팀의 핵심 선수가 된 김주원을 사령탑은 기특하고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김주원은 지난 18일 NC와의 경기에서 수비 실책을 범했다. 8-8의 균형이 유지되던 9회말 1사 1·3루에 타석에 선 송찬의가 타구를 유격수 앞에 떨궜다. 곧바로 2루로 송구하면 6-2-1 병살로 이닝을 끝낼 수 있는 상황, 김주원은 타구를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하고 떨어트리고 말았다. 3루의 박해민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홈으로 쇄도했다. NC는 한순간의 실수로 LG에 승리를 빼앗겼다. 김주원은 2안타 1타점 ... -
‘4연전 몸맞는볼 8개’ 감독끼리도 맞불···LAD-SD 라이벌전 ‘처절하고 뜨거웠다’
김혜성(26·LA 다저스)이 선발로 9이닝을 모두 소화하며 3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시리즈 내내 보복 사구 문제로 뜨거웠던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4연전 마지막날에는 막판까지 더욱 뜨겁게 맞붙었다. 4경기 내내 살얼음 위에서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8번의 몸에 맞는 볼이 나왔고, 두 감독은 참지 못하고 벤치를 뛰쳐 나와 맞섰다. 총성없는 그라운드 위의 자존심 싸움이 뜨겁게 불탔다. 김혜성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386에서 0.378(74타수 28안타)로 떨어졌지만, 9이닝을 모두 소화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혜성은 5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라이언 버거트의 시속 141㎞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우전 안타를 쳤다. 15일 샌프란시스코전(4타수 1안타), 19일 ... -
이범호 감독은 “지금도 고비”···‘잇몸야구’로 드러내는 KIA의 호랑이 이빨
KIA는 지난 17~19일 홈에서 KT와 3연전을 쓸어담았다. 14일 NC전부터 5연승을 달렸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 20경기로 늘리면 12승1무7패다. 30경기(18승1무11패)와 40경기(23승1무16패)로 되짚어올라가도 KIA의 이 기간 승률은 현재 1위 한화를 넘어 리그에서 가장 좋다. 반대로 개막후 30경기를 살펴보면 14승16패로 5할을 하지 못했다. 개막후 4월까지 첫 30경기 사이 폭락했던 KIA가 5월을 승률 5할 수준으로 잘 버텨내자 6월 이후는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막전에서 김도영이 다친 것을 시작으로 주축 타자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진 시즌 극초반 바닥까지 추락했던 KIA는 버틴 끝에 상승세를 잡기 시작했다. 한꺼번에 빠진 주전들을 대체하러 나선 선수들이 예상보다 매우 오래, 꾸준히 활약상을 이어가는 것이 결정적인 동력이다. 오선우는 5월 이후 타율이 0.284다. 6월 들어서는 16경기에서 타율이 0.246으로 처졌지만 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