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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년’인가···토트넘, 손흥민 계약 연장 옵션 발동할듯
결국 모든 것이 예상했던 대로다. 토트넘 홋스퍼가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손흥민을 잡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에스파뇰의 윙어 사비 후라도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손흥민의 계약 연장 전망에 대한 소식까지 함께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왼쪽 윙어인 후라도를 영입하기 위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클럽의 주장인 손흥민의 미래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팀 내 최고 스타인 손흥민은 후라도와 마찬가지로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라며 “최근 손흥민은 아직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인정했지만, 우리는 토트넘이 2026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며 그가 자유 계약으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추가로 계약 기간을 더 제시할 것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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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대학가요제’ 최고 6.4%, 신선했나요
이 시대가 원하는 대학생 스타 발굴 프로젝트 ‘TV조선 대학가요제’가 실력과 패기로 중무장한 대학생들의 ‘장르 무제한’ 음악 뷔페 같은 화려한 무대들로 캠퍼스의 꿈과 낭만을 되살렸다. 10일 첫 방송된 ‘TV조선 대학가요제’는 전국 시청률 4.7%, 분당 최고 6.4%(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와 종편 포함 뉴스를 제외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첫 회의 막을 올렸다. 이날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는 1700여 팀의 예선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54팀의 대학생 예비 스타들이 2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대격돌했다. 1라운드 대결 방식인 ‘1:1 매치’는 두 팀이 한 조가 되어 경쟁을 펼치며, 8명의 심사위원 중 5표 이상을 받아야 합격, 4표 이하는 탈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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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평창댁’ 이효리, 서울살이 근황…민낯 가구쇼핑
가수 이효리가 서울 이사 후 근황을 전했다. 10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가구 매장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선글라스를 낀 채 의자에 기대있다. 편한 차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효리는 시크한 연예인 포스를 물씬 풍기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서울 생활 중이신가요”, “가구 보러 가셨나요”, “왜 이렇게 힙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가수 김완선 역시 “이뻐라”라는 댓글을 달며 친분을 드러냈다.
운세 나침반
연예
더보기명서현 “♥정대세 시모에게 무릎 꿇은 채 압박 면접…구역질 날 정도로 힘들었다” (한이결)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정대세-명서현이 전문가를 만나 정식으로 부부 상담을 받는다. 13일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3회에서는 ‘결혼 11년 차’ 정대세-명서현이 정신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 부부 상담을 받으면서 오랜 기간 부부를 힘들게 한 ‘고부 갈등’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앞서 두 사람은 ‘고부 갈등’으로 인해 정대세의 일본 본가와 인연을 끊다시피 한 사연을 털어놓아 충격을 안겼던 터. 이에 두 사람은 오랜 감정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정신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 부부 상담을 받는다. 우선 ‘1:1 개인 상담’에 돌입한 명서현은 전문가에게, “연애를 시작하고 4개월쯤 되었을 때 대세 씨의 어머니가 부르셔서 처음 만나뵙게 됐다”며 첫 만남부터 삐걱거렸던 ‘고부 관계’를 떠올린다. 명서현은 “당시 시어머니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2시간 동안 압박 면접을 받았다”며 정대세 어머니가 당시 명서현에게 했던 질문들을 언...-
SBS, 한강 노벨상 쾌거에 재뿌렸나…“노벨병화상과 비교 불가”
소설가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전하는 SBS 특보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SBS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특보] 한국 문학 새 역사 쓰다... 소설가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SBS가 자료 화면으로 삼은 댓글에는 “노벨병화상과 비교불가.. 문학의 최고 존엄 짱!”이라는 댓글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이에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신속심의를 요청했다면서 국민신문고 민원신청 인증을 했다. 이 누리꾼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 방송은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다루어야 하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동케 하여서는 아니된다’, ‘제25조(윤리성) 제3항, 방송은 민족의 존엄성과 긍지를 손상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등의 규정을 심의 이유로 제시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BS 수준 알... -
전문 ‘사생활 논란’ 라이즈 승한, 10개월만 팀 복귀 “11월부터 합류”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라이즈 승한이 복귀한다. 라이즈를 프로듀싱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위저드 프로덕션은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승한의 팀 복귀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데뷔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계획해온 라이즈의 다음 챕터는 7명의 멤버가 함께할 때 더욱 의미있게 보여질 것이라고 판단, 향후 팀의 활동 방향에 대해 여러 차례 실무자 및 멤버들과 논의를 거친 결과, 승한이 팀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승한은 일정 기간의 준비를 거친 후, 11월에 계획된 팀 스케줄 일부에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승한은 활동 중단 기간에도 실력을 쌓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앞으로 보여드릴 것이 더 많은 만큼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라이즈의 성장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혼란과 어려움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7명의 멤버로 구성된 라이즈를 팬 여러분께 제대로 보여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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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작가님 작품 본떠 예명” HYNN흰, 한강에 축하 글
한강의 소설을 읽고 지은 예명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수 HYNN(박혜원)이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10일 HYNN(박혜원)은 자신의 SNS에 한강의 소설 ‘흰’의 표지 사진을 올리고 “오늘 작가님의 노벨 문학상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며 “한국 작품으로 작가님만의 시선과 통찰로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데뷔 전 한강 작가의 소설 ‘흰’을 읽고 ‘내가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만을 건넬게’라는 문장에서 큰 울림을 느껴 예명을 따왔다는 사실을 그간 여러 매체를 통해 밝혀온 HYNN(박혜원)은 “그 문장을 통해 한 개인으로, 음악인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풍파나 상처가 있더라도 진심어린 순수한 마음을 담아 음악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 후에도 한강 작가님의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를 비롯해서 여러 작품들을 계속해서 읽으며 시대를, 세상을 깊게 통찰하며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시는 존경스... -
‘200억 건물주’ 유재석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오지마을 택배 상하차까지 (놀뭐)
‘놀면 뭐하니?’ 유재석, 하하가 산골 오지마을 일일 택배기사로 변신한다. 12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왕종석 소인지 방성수/작가 노민선)에서는 유재석과 하하가 택배 기사들이 가지 않는 깊숙한 강원도 오지마을로 특별 배송 서비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과 하하는 마을 주민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택배를 실은 트럭을 타고 이동 중이다. 배송 서비스가 닿지 않는 오지마을의 주민들은 택배보관함까지 가서 직접 택배를 찾아야 한다고 해, 두 사람이 나선 것. ‘운전 고수’ 유재석조차 꼬불꼬불 산길 운전에 당황하며 길을 헤매기 시작한다. 유재석은 내비게이션도 모르는 길에 “이런 비포장길은 오랜만이다”라고 말하며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당황하던 두 사람은 산속 드문드문 위치한 집들이 등장할 때마다 기쁨과 반가움을 표출한다. 택배와 함께 선물처럼 온 유재석과 하하는 웃음까지 배송하며 오지마을 곳곳을 들썩이게 한다. 가는 곳마다 열렬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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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 시즌2, 한소희 효과 ‘톡톡’…넷플릭스 글로벌 톱10 2위
배우 한소희가 ‘경성크리처’ 시즌2에서 입체적인 감정 연기와 화려한 액션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한소희는 지난달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에서 1945년 나진을 삼키고, 홀로 경성의 봄을 살아온 채옥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2024년 서울, 태상(박서준 분)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박서준 분)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한소희 분)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올랐다. 이어 2주차에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의 자리를 지키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극중 1945년 나진을 삼킨 채옥은 인간도 괴물도 아닌, 늙지도 죽지도 못 한 채 혼자 서울을 살아갔다. 은제비라는 이름으로 실종된 사람을 찾아주는 일을 하던 채옥은 의뢰를 받고 찾아간 현장에서 우연히 태상을 ... -
‘소년시대’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베스트 OTT 오리지널상’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가 베스트 OTT 오리지널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늘 11일 제작사 더스튜디오엠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가 지난 10월 6일 열린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 이하 ACA & G.OTT)에서 영예의 ‘베스트 OTT 오리지널’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2019년 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출범한 이후, 2023년부터 글로벌 영역으로 그 범위를 확장하여 전 세계 TV, OTT, 온라인 창작 콘텐츠의 우수성을 기리고 있다. 올해는 11개 경쟁 부문에 출품된 16개국 201편의 콘텐츠를 검토하여 10개국 41편의 후보가 선정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쿠팡플레이의 ‘소년시대’는 흥행성과 작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OTT 오리지널 콘텐츠... -
“교통사고→급성 쇼크로 혼절” 구혜선, 아찔한 사고 ‘충격’ (같이삽시다)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드라마 촬영 중 벌어졌던 아찔한 사고를 떠올렸다. 10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같이 살이’ 2기로 합류한 구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혜선은 박원숙, 혜은이와 함께 식사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구혜선은 가족을 각별하게 지내는 사이라며 “할아버지 돌아가신지 되게 오래됐는데 목소리가 다 들린다. 할아버지 얼굴, 냄새 또렷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내가 9살에 가출을 했는데, 할머니가 보고싶어서 간 거다. 9살에 겨울에 밤 늦게 혼자 미군부대 끝까지 걸어갔다. 끝까지 걸어가면 할머니가 사는 곳이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학창시절 일화로 “간혹 한 명이 고백하면 무서워서 도망갔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남자 손 한 번도 잡아본 적이 없다. 설레는 감정이 뭔지 잘 모르겠고, 가족같이 느껴지는 사랑이 좋다”고 했다. 이어 구혜선은 배우로 한창 활동할 시기에 있었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 -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X김재영, 분노 스위치 폭발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와 김재영의 분노 스위치가 켜진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 조은지/제작 스튜디오S)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매 에피소드 등장하는 죽어 마땅한 인간쓰레기를 분리수거, 안방극장에 짜릿하고 통쾌한 사이다를 터뜨리고 있다.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지옥에서 온 판사’. 에피소드 별 죄인 캐릭터와 이를 연기하는 개성파 연기파 배우들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1~2회 교제 폭력 죄인 장도하(문정준 역), 3~4회 보험살인 및 아동학대 죄인 임세주(배자영 역), 5~6회 일가족 살인 죄인 양경원(양승빈 역). 모두 어마어마한 연기력으로 시청자가 느낄 카타르시스를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10월 11일 방송되는 ‘지옥에서 온 판사... -
BTS 뷔·RM→고현정, 한강 노벨상 수상 축하…“군대서 읽었다”
BTS 뷔와 RM이 소설가 한강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BTS 뷔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소설가 한강의 수상 소식을 알리는 게시물을 재공유하며 “작가님! ‘소년이 온다’ 군대에서 읽었습니다. 흑 축하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소년이 온다’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한강의 2014년 장편 소설이다.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데 크게 기여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같은 시각에 BTS RM 역시 뷔와 동일한 게시물을 스토리에 재공유하며 소설가 한강을 축하했다. 스타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축하 물결을 이뤘다. 한강의 소설 ‘흰’에서 예명을 따온 가수 흰도 한강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데뷔 전에 한강 작가님의 소설 ‘흰’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내가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만을 건넬게’라는 문장에 큰 울림을 느끼게 돼 예명을 ‘흰’으로 짓게...
스포츠
더보기신태용의 인니, 거의 잡았던 첫 승 놓쳤다···경기 종료 직전 바레인에 동점 골 내주며 2-2 ‘3연속 무승부’, 중국은 여전히 승점 0점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인도네시아는 11일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2-1로 앞서가던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15분 만에 바레인의 모하메드의 마르훈에게 장거리 프리킥으로 먼저 먼저 실점했지만 전반전 추가시간 라그나르 오랏망고엔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꽂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인도네시아는 후반 29분 라파엘 스트루익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바레인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5분이 끝나고 추가시간 주어진 상황에서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을 기다리던 인도네시아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바레인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훈의 골이 터졌다. 인도네시아는 3차 예선 C조...-
“축구화도 못 묶었다. 목이 막히고 시야가 흐려졌다”···모라타, 우울증 충격 고백
스페인 축구대표팀 주장 알바로 모라타(32·AC 밀란)가 심각한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스페인 무대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모라타는 11일 스페인 라디오 ‘에레라 앙 코페’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우울증을 겪었던 과거에 대해 털어넣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스페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라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무대를 떠나 AC 밀란으로 깜짝 이적했다. 그는 이게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모라타는 “우울증이나 공황 발작과 같이 정말 힘든 순간에 있을 때, 당신이 어떤 직업을 갖고 있는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의 내면에는 매일 밤낮으로 맞서 싸워야 하는 또 다른 사람이 있다. 결국 나에게 가장 좋은 일은 견딜 수 없는 때가 왔기 때문에 스페인을 떠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모라타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시는 축구화를 신고 경기장에 나... -
멀티골 ‘쾅쾅’ 홀란, A매치 34골···노르웨이 축구대표팀 역대 최다골 주인공 올라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노르웨이 축구대표팀 역대 최다골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홀란은 1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3차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노르웨이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노르웨이는 2승1무(승점 7점)를 기록,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이상 승점 4점)를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홀란이었다.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홀란은 전반 7분 선제골에 이어 2-0으로 앞서던 후반 17분 쐐기골까지 넣으며 팀 승리를 지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홀란은 대표팀에서도 그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홀란은 이날 2골을 몰아치며 자신의 A매치 득점을 34골(36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홀란은 1928~1937년까지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33골(45경기)을 기록했던 예르겐 유브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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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축구팬, 심판 판정에 대폭발···“바레인 출신 AFC 회장 눈치보여 종료 휘슬 안불어”
인도네시아 축구계와 팬들이 바레인전 심판 판정에 분통을 참지 못하고 있다. 경기 내내 미심쩍은 판정을 하더니 후반 추가시간을 넘겨서도 휘슬을 불지 않는 등 일방적으로 바레인에 유리한 판정을 내렸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축구팬들은 바레인 출신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AFC에 공식 항의서한을 보내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11일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2-1로 앞서가던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인도네시아는 3차 예선 C조에서 3경기 연속 무승부(승점 3)에 그치면서 6개 팀 가운데 5위에 랭크됐다. C조 최하위는 2위 호주(승점 4)에 1-3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진 중국(승점 0)이고, 일본(승점 9)은 사우디아라비아(승점 4)를 2-0으로 꺾고 조 1위 ... -
MLB 미네소타, 40년 만에 매각 “올 초 가족회의 통해 결정”···구단 가치는 1조9700억원
메이저리그(MLB)의 미네소타 트윈스가 40년 만에 매각된다. MLB닷컴은 11일 미네소타의 구단주인 조 폴라드가 구단 매각을 공개 선언했다고 전했다. 폴라드 구단주는 “올 초에 가족회의를 통해 구단 매각을 결정했다”라며 “지금이 이 사실을 공개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미네소타는 1919년 워싱턴 세너터스로 창단했으나 1961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팀명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바뀌었다. 미네소타 구단을 소유 중인 폴라드 가문은 현재 구단주 조 폴라드의 할아버지인 칼 폴라드가 1984년 4400만달러에 팀을 인수했다. 미네소타는 폴라드 가문이 운영하면서 1987년과 1991년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4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 박병호(38·삼성 라이온즈가)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2016시즌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올 개막전을 앞두고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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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소방수의 ‘구원 서사’는 계속된다
페넌트레이스보단 가을 단기전, 선발보단 불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LG·29)가 예상치 못한 영역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LG는 최대 고민이었던 불펜 전력난을 ‘메이저리거 필승조’ 카드로 틀어막았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5일 준플레이오프(준PO)부터 시작된 LG의 가을야구 전 경기에 구원 등판 중이다. 그는 4경기 동안 총 6.1이닝을 던지며 실점 없이 1홀드 1세이브를 기록했다. 에르난데스의 ‘구원 서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9일 준PO 4차전에서 패한 뒤 “5차전에도 에르난데스를 등판시킬 수 있다”라며 “어차피 (준PO) 마지막 게임이니까 총력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2이닝까지도 던지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정규 시즌 막바지부터 포스트시즌에는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을 불펜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규 시즌 이미 두 차례 ‘불펜 알바’를 경험한 에르난데스의 보직 변경이 기정사실화돼 있었다. 외국... -
기록되지 않은 실책에 울고 웃었다··· ‘작전의 땅’ 잠실, 수비 집중력이 승부 가른다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까지 LG와 KT는 두 팀 합쳐 실책 9개를 범했다. LG가 3실책, KT가 6실책이다. 겉으로 드러난 실책만 헤아려도 적지 않은 숫자다. 실점으로 이어진 치명적인 실책도 있었다. 그러나 기록되지 않은 실책은 그 이상이다. 네 경기를 치르는 동안, 두 팀의 평소 실력답지 않은 어수선한 장면들이 여러 차례 나온 게 사실이다. LG는 지난 4차전 기록되지 않은 실책으로 손해를 많이 봤다. 문성주의 무리한 홈 송구로 쓸데없이 타자 주자를 2루까지 보내면서 추가 실점을 했다. 연장 위기에서 포수 허도환의 번트 수비 판단 미스로 아웃 카운트 하나를 허무하게 날렸고, 전진 수비까지 펼치고도 2루수 신민재의 정확하지 못한 송구로 병살 기회를 놓쳤다. 그런 장면들이 모이면서 결국 연장 11회까지 끌고 간 승부를 내주고 말았다. 충분히 휴식하며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기회 또한 날렸다. 2·3차전 사실상 실책으로 경기를 내준 KT 역시 기록 외 위태로운 순간들이 많았다... -
‘사면초가’ 정몽규, 기댈 언덕은 FIFA 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62)은 악화된 여론 속에서도 연임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국회 현안질의에서도 ‘원론적인 답변’에서 멈췄다. 출석해야 하는 국정감사 때도 국회의원들의 사퇴 요구가 빗발칠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는 데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방한을 반전 카드로 삼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두 달 전 정 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인판티노 회장을 만나 자서전(축구의 시대)을 선물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10일 기자와 통화에서 “10월 29일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애뉴얼 어워즈 서울 2023에 인판티노 회장의 참석이 논의되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시상식이 열리기 하루 이틀 전 입국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의 방한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와 국회 국정 감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구협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
밀워키는 WS티켓 발매기?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팬이라면 분통이 터질 만한 징크스가 있다. 밀워키는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문턱도 좀처럼 밟지 못했는데, 정작 그 밀워키를 꺾은 팀은 최소한 월드시리즈까지는 무조건 나간다는 것이다. 밀워키 입장에선 가을의 저주, 그 상대팀으로선 든든한 축복과도 같은 징크스다. 지난시즌까지는 적중률 100%를 기록 중이다. 올해도 기록 연장 가능성이 보인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밀워키를 꺾은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가장 먼저 올랐다. 1981년부터 올해까지 밀워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건 모두 10차례. 타선의 로빈 욘트와 폴 몰리터, 마무리 롤리 핑거스까지 미래의 명예의전당 선수들로 무장했던 1982년 딱 1차례 월드시리즈까지 올랐고, 7차전 승부 끝에 결국 패했다. 이후 밀워키는 단 한 차례도 월드시리즈를 경험하지 못했다. 2011년과 2018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게 최고 ... -
대구로? 댁으로?…이들에게 달렸다
이대형 위원 KT는 선취점 뽑아야 웃고 LG는 찬스때 다득점 살길 문보경 터지냐 막느냐 싸움 장성호 위원 이판사판 투수 총력전 부진한 문보경-로하스 누가 살아나는지에 갈릴 것 정민철 위원 선발은 임찬규 > 엄상백 두번째 투수 선택이 관건 손주영·고영표 활용도 변수 2024년의 가을야구는 출발부터 뜨겁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LG와 KT가 1년 만에 만난 준플레이오프는 파격과 반전의 연속이다. 5위로는 사상 최초로 4위를 제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T가 정규시즌 3위 LG와 2승2패를 나눠가졌다. 1차전을 내줬지만 2·3차전을 잇달아 승리, 역대 준플레이오프를 토대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100% 확률’을 가져간 LG는 4차전에서 땅을 치며 심정적으로는 오히려 벼랑끝에 놓였다. 연장 11회까지 투수전과 타격전을 겸비해 다 보여줬던 4차전의 명승부로 양 팀은 11일 5차전에서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