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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단장 복귀 내가 제안” 프런트 추신수에게 드리운 인사 논란의 그림자
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논란 끝에 팀을 떠났던 김성용 전 단장의 구단 복귀에 대해 “내가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추 보좌역은 지난 14일 SSG랜더스필드에서 공식 은퇴식 기자회견 이후 최근 구단을 둘러싼 ‘인사 논란’ 관련 입장을 묻는 말에 “(김 전 단장) 복귀는 내가 제안했다. 결정은 구단이 했다”고 답했다. 김 전 단장은 지난달 초 SSG 스카우트팀장으로 재취업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김 전 단장은 2022년 단장 취임 당시부터 ‘비선 실세’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을 낳았다. 취임 이후로도 김원형 전 감독 경질, 김강민 2차 드래프트 파동 등으로 구설에 올랐고 2023년 11월 구단을 떠날 때까지 여러 차례 리그의 타 구단과 충돌했고 SSG 팬들로부터 비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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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이솔이, 암 투병 후 다시 찾은 병원 “치료 과정 길다는데..”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로 알려져 있는 방송인 이솔이가 피부과 시술을 받은 근황을 전했다. 이솔이는 16일 자신의 SNS에 “눈 아래 조고맣게 있는 한관종 치료하러 왔다”라며 최근 소식을 전했다. 이어 “부분적으로 두 스팟 정도만. 치료 과정 길다 해서 맘먹기까지 오래 걸림. 좋아졌음 좋겠다”고 덧붙이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한관종은 피지선의 과다 증식으로 인해 눈가에 작고 오돌토돌하게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미용적인 이유로 제거를 원하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에는 레이저 시술 등이 사용된다.
연예
더보기‘인기가요’ HITGS(힛지스), 소녀력 폭발한 ‘GROSS’
걸그룹 HITGS(힛지스)가 상큼하고 발랄한 퍼포먼스로 기분 좋은 주말을 선사했다. HITGS(비비, 서진, 서희, 혜린, 이유)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새 디지털 싱글 ‘GROSS(그로스)’ 무대를 선보였다. HITGS는 블루 컬러의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톡톡 튀는 매력과 사랑스러운 소녀미를 발산했다. HITGS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활기찬 안무를 선보였고, 개성이 드러나는 클로즈업샷과 에너지 넘치는 군무로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HITGS는 독보적인 틴에이저 감성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HITGS는 풋풋한 설렘과 당황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하는 가사를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제스처로 표현하며 공감대를 자아냈다. ‘GROSS’는 HITGS의 첫 디지털 싱글로, 독보적인 틴에이저 감성을 담아낸 댄스팝 곡이다. 좋아하는 모든 것 앞에서 느끼는 10대 소녀만의 복잡하고도 솔직한 마음을 HITGS만의 개성 넘...-
‘R&B 뮤즈’ 제나 설, 신곡 ‘Pretty Heart’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
제나 설이 컴백을 하루 앞두고 트렌디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16일 제나 설(Jenna Suhl)은 SNS를 통해신곡‘Pretty Heart’(프리티 하트)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 속 제나 설은 흐릿한 화질, 거친 노이즈 등 VHS 무드로 연출된 아날로그 감성 속에서 자유롭지만 어딘가 불안한 분위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곡이 지닌 정서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블랙박스로 촬영한 듯한 새벽 장면에서는 제나 설과 한 남성이 트럭 옆면에 하트를 그리는 모습, 헤드라이트 켜진 자동차 위에 앉아 있는 장면 등이 자연스럽게 담겨 감정의 여운을 더했다. 여기에 일부 공개된 신곡의 몽환적인 멜로디가 리스너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곡 ‘Pretty Heart’는 R&B 장르를 기반으로, 관계 속에서 생겨나는 상처와 그 치유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곡이다. “네 예쁜 마음을 보여줘”라는 간결하지만 중독성 있는 후렴구는 사랑 앞에서의 솔직하고 투박한 진심... -
르세라핌 “피어나 향한 진심 변하지 않을 것,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 되길”···日 투어 성공적 마무리
르세라핌(LE SSERAFIM)이 오는 11월 데뷔 후 처음으로 도쿄돔에 입성한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한 공연을 마지막으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JAPAN’의 막을 내렸다. 사이타마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었고, 시야 제한석에 이어 기재석(무대 기계 설치 후 남는 좌석)까지 추가로 열어 르세라핌 막강한 인기를 입증했다. 르세라핌은 ‘HOT’, ‘Come Over’ 등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공연장의 열기를 후끈 달궜다. 뿐만 아니라 메가 히트곡 ‘FEARLESS’,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EASY’, ‘CRAZY’ 등을 일본어 버전으로 가창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특히 사이타마에서는 지난 9일 선공개한 일본 싱글 4집의 타이틀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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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록의 전설 지기(ZIGGY), 8월 17일 첫 내한 확정!···23일 티켓 오픈
일본을 대표하는 록 밴드 ZIGGY(지기)의 모리시게 쥬이치(MORISHIGE JUICHI)가 첫 내한 공연을 확정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내츄럴리뮤직에 따르면 오는 8월 17일 ZIGGY는 서울 홍대에서 단독 공연 ‘ZIGGY IN SEOUL(지기 인 서울)’을 개최한다. 1984년 결성돼 지난해 40주년 일본 전국 투어를 마치고 드디어 한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여는 ZIGGY는 80년대 일본에 붐을 일으킨 레전드 밴드로, 많은 히트곡을 가진 일본 대표 밴드다. 공연에서는 ZIGGY 최고의 히트곡 ‘GLORIA’와 ‘I’M GETTIN‘ BLUE’, ‘STAY GOLD’, 일본 요미우리 TV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첫 번째 엔딩 테마 ’STEP BY STEP‘, 전일본 GT 챔피언십 엔딩 테마 ‘VIRAGO’, 동백 다이아몬드의 이미지 송 ’Jealousy‘ 등 다양한 명곡을 생생한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또 첫 내한인 만큼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소통을... -
엔하이픈·있지, 뜨거운 인기! 6월 3주 한터 주간차트 정상
아이돌그룹 엔하이픈(ENHYPEN)과 걸그룹 있지(ITZY)가 한터차트 6월 3주 주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16일 오전 10시, 2025년 6월 3주 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엔하이픈과 있지가 한터차트 6월 3주 차 월드차트와 음반차트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주간 월드차트에서는 엔하이픈이 글로벌 존재감을 과시했다. 엔하이픈은 소셜, 미디어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1만5457.01점의 월드 지수를 얻었다. 이어 도영이 월드 지수 1만3103.40점으로 2위, 있지가 월드 지수 1만1354.23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주간 음반차트는 있지의 몫이었다. 있지는 열 번째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로 6월 3주 음반 지수 43만9896.88점 (판매량 41만7876장)을 기록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간 음반차트 2위는 음반 지수 43만9698.60점 (판매량 40만1039장)을 기록한 도영의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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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돌’ 기현, ‘특급 전사’ 모드 ON? “죽이면 안 되지!” 류수영 급당황 (류학생 어남선)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서는 ’특급 막내‘ 기현이 삼발 양념을 위해 중식도를 들어 닭의 목숨을 위협(?)한다. 또, 윤경호는 슬라임을 연상시키는 ’암부얏‘ 만들기 시도 중 위기에 봉착한다. 16일 오후 9시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서는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브루나이의 ‘만능 양념’ 삼발이 등장, 삼형제의 군침을 자아낸다. 이에 브루나이 백반 마스터의 제자는 “밥 위에 오믈렛이나 달걀을 올리고 삼발 양념을 뿌려 먹으면 완벽하다”고 맛 궁합을 설명했다. 기현이 냉장고 문을 열었지만, 아쉽게도 안에는 달걀 한 알도 없었다. 그러자 류수영은 “밖에 닭 많던데...”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특급 전사’로 전역한 지 얼마 안 된 ‘특급 막내’ 기현은 중식도를 들고 “닭 잡아 올까요?”라며 눈을 빛내 웃음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아니다, 닭은 죽이면 안 된다. 알만 가져와야 한다”고 기겁하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유발했다. 점심 식사를 위해 ... -
‘빌보드 루키’ 누에라, ‘n’ 트랙리스트 공개
‘빌보드 루키’ 누에라(NouerA)의 새로운 선물에 대한 힌트가 도착했다. 누아엔터테인먼트는 15일 누에라 SNS 채널에 누에라의 두 번째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의 트랙리스트를 공개, 글로벌 노바(NovA, 팬덤명)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누에라 새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는 그 이름처럼 모든 경우의 수를 넘어서는 창조적인 선택에 대한 여정을 그려낸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n (number of cases)’를 비롯해 총 여섯 곡이 담긴다. 앨범의 문을 여는 ‘MYSELF’, 시그니처 트랙 ‘MAKE YOU MOVE’, 재치 있는 비유를 녹여낸 ‘WARNING!’, 팬들과의 우정을 담아낸 ‘FINALE’, 동화 같은 발라드 ‘BNB (Beauty and the Beast)’ 등이 누에라의 ‘n: number of cases’를 수놓을 전망이다. 누에라의 새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는 앞선... -
아일릿,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뮤직비디오, 설렘 가득 첫 데이트 여정 담아
걸그룹 아일릿(ILLIT)이 롤러코스터 같은 첫사랑의 순간을 담은 뮤직비디오로 설렘을 선사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16일 오후 6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3집 ‘bomb’의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사랑에 빠진 아일릿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이들이 갑자기 튀어나온 고양이를 보고 급정거하다가 공중으로 날아가는 모습은 만화를 보는 듯하다. 떨어지는 찰나, 원희는 한 소년과 눈이 마주치며 첫눈에 반한다. 단발머리였던 멤버들은 사랑이 싹트는 순간 감정이 확장되듯 머리도 훅 자라난다. 이어 아일릿은 다 함께 소년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작은 마을을 시작으로 거대한 도시까지, 이들은 자신의 세계를 벗어나 보다 넓은 세계를 서툴지만 당차게 헤쳐나가며 한 뼘씩 성장한다. 다섯 멤버는 우연히 건너편 에스컬레이터에서 소년을 발견하고, 드디어 원희는 놀이동산에서... -
디그니티, 오늘(16일) 1년 만 컴백…성장한 청량美
신인 보이그룹 디그니티(DIGNITY)가 약 1년 만에 청량하게 컴백했다. 디그니티(루오·민석·루크·온·형진)는 16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SWEET VICTORY(스윗 빅토리)’를 발매했다. ‘SWEET VICTORY’는 디그니티가 지난해 7월 발매한 정식 데뷔 앨범 ‘Digmotion(디그모션)’ 이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컴백작이다. 당시 타이틀곡 ‘식혀’로 Y2K 감성을 표현한 디그니티는 올 여름 한층 키치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앞서 공개된 ‘SWEET VICTORY’의 티저 이미지에서 디그니티는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표정 연기로 성장을 입증했다. 밝은 색감 속 디그니티의 청량한 감성과 훈훈한 케미스트리가 본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보이그룹으로서 하이틴의 대표적인 이미지인 치어리딩에 도전한다는 차별화된 콘셉트가 예고됐다. 디그니티는 ‘boy’s cheerleading(보이스 치어리딩)‘ 키워드를 통해 유쾌하고... -
‘디어엠’, 데이식스-엔시티 재현 참여 OST 음반 예약 판매 시작
드라마 ‘디어엠(Dear.M)’의 OST 음반이 발매된다. 눈부신 청춘 로맨스의 정수를 살려낸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얻은 ‘디어엠’은 첫사랑의 설렘을 자극하는 빛과 그림자, 따스함과 차가움을 오가는 캠퍼스 계절감 등 탁월한 영상미와 서정적인 배경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감정의 몰입을 배가시켰다. 이 음반에는 드라마 속 히트곡이자 고백송으로 등장한 ‘메이플라떼 - Day6(Even of Day)’를 비롯해 사랑과 우정이 교차하는 순간의 감정을 따뜻하게 노래한 ‘바라봐줘요 – 차민호(재현 of NCT)’, 그리고 적재적소에서 감정선을 끌어올려 준 ‘그리움 같은 - 이나현(LeeNa)’, ‘아끼도록 아픈 마음 - 정이운’ 등 매주 공개된 OST들과 함께 응원가로 등장한 ‘You Can Fly - 환희’ 까지 총 5곡의 가창곡과 20곡의 스코어 음악들이 1CD에 수록되어 있다. 또, 음반 구매 시 드라마 속 명장면들을 생생하게 포착한 포토북(80P)와 포토카드...
스포츠
더보기2년 만에 부활한 프로탁구리그, 탁구 부흥의 발판으로
2025년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이 막을 내린 지난 15일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절로 피었다. 국내 무대에선 상상도 못했던 만원 관중 속에 경기를 치른 것을 넘어 국제 대회 수준의 환경과 상금까지 현실로 다가온 덕분이다. 여자 개인전 첫 챔피언에 오른 이다은(20·한국마사회)은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이승은(대한항공)을 3-0으로 꺾고 우승한 뒤 기자와 만나 “결승전을 시작하는 순간의 (함성에) 긴장했다”면서도 “제가 치르는 경기에 집중이 되니까 큰 무대가 어떤 곳인지 실감하게 됐다”고 웃었다. 남자 챔피언에 등극한 동갑내기 박규현(미래에셋증권)도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서나 볼 수 있었던 환경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프로탁구리그는 한국 탁구의 숙원이었다. 중국과 독일, 일본 등이 프로화를 통해 탁구계를 선도하는 사이 한국은 과거의 명성을 지키지 못했다. 실업탁구연맹이 2022년부터 프로탁구리그(KTTL)를 출범시키면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아...-
‘아직 안 죽었다’ 58세 킹 카즈, 40번째 시즌에도 최고령 신기록 또 경신
일본 축구의 전설 미우라 가즈요시(아틀레티코 스즈카)가 또다시 세계 프로축구 최고령 출장 신기록을 경신했다. 40번째 프로 시즌을 맞은 ‘킹 카즈’는 여전히 은퇴 계획을 밝히지 않은 채 축구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미우라는 1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일본 4부리그 12라운드 YSCC 요코하마전에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됐다. 만 58세 109일의 나이로 그라운드를 밟은 미우라는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령 프로선수 출전 신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팀은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출장은 미우라에게 더욱 각별한 의미였다. 지난 1월 종아리를 다친 뒤 여러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면서 무려 7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컨디션 회복에만 전념해야 했기 때문이다. 경기 후 미우라는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아직 경기에 조금 더 나가서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은퇴 의사가 전혀 없음을 강조했다. 15세에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난 ... -
황유민, 김수지, 방신실 LPGA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출격… “잘 싸우고, 배우고 오겠다”
“잘 싸우고, 많이 배우고 오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간판선수들인 황유민, 김수지, 방신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한 최고선수들과 경쟁한다. 이들은 오는 19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 랜치 이스트 앳 PGA 프리스코(파72·6604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옛 LPGA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16일 오전 나란히 한 비행기편으로 출국했다. 황유민과 김수지는 이달초 US여자오픈 출전에 이어 3주 만에 도전장을 냈고 방신실은 올 시즌 첫 미국원정에 나섰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는 LPGA 투어 회원이 아니더라도 세계랭킹 상위자, 한국·일본·유럽투어 대상 수상자, 전년도 톱10 등의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데 KLPGA 투어 3총사는 세계랭킹으로 엔트리에 올랐다. 세계 49위 황유민은 처음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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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오지환 빠져도 ‘선두 레이스’ 이상無···이주헌-이영빈-송찬의까지, LG의 여름 지키는 영건들
포수 이주헌, 내야수 이영빈, 외야수 송찬의. LG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는 영건들의 이름이 이제 더는 낯설지 않다. 젊은 선수들은 올해 베테랑 주전들의 빈자리를 잘 채우며 LG의 선두 레이스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한화와의 치열한 1위 쟁탈전이 펼쳐진 지난 15일, 이주헌은 선발 투수 송승기와 배터리를 이뤄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LG의 중요한 득점 장면마다 이주헌이 있었다. 이주헌은 3회 낮게 꽂히는 문동주의 직구를 잘 참아내고 볼넷으로 출루했다. 4회에는 문동주의 초구를 강하게 당겨쳐 안타를 만들었다. 이주헌이 하위타선에서 착실하게 차려 놓은 밥상을 신민재와 김현수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주헌은 5회 2사 2루의 득점 기회에서도 안타를 쳤다. 이영빈은 간판 유격수 오지환이 지난 10일 타격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된 뒤 그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유격수와 3루수를 오가며 선발 출장 기회를 받는 중이다. 이영빈은 지난달 27일 롯데전... -
스펀 US오픈 우승 도운 캐디 마크 캐런스, 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함께한 캐디였다
1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5회 US오픈에서 우승한 J J 스펀(미국)은 한국 선수와도 인연이 있다. 그의 캐디를 맡고 있는 마크 캐런스를 통해서다. 캐런스는 김시우가 2017년 5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당시 캐디였다. 캐런스는 당시 만 21세 11개월의 나이로 큰 대회 경험이 부족했던 김시우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을 달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웰즐리 출신인 캐런스는 10대 시절 골프를 시작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진출했다. 주로 미니 투어에서 뛰던 그는 30살이던 2000년대 초반 은퇴한 뒤 2002년 캐디가 됐다. 조너선 버드, 브렌든 토드, 에런 배들리 등과도 함께 한 캐런스가 스펀을 만나기 전 만난 선수 중 가장 유명한 선수는 버바 왓슨과 김시우였다. 2010년 왓슨이 PGA 챔피언십에서 연장전에 진출했을 당시 캐디였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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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호 출범 토트넘, 손흥민 거취 ‘이제 본인 손에’…사우디 오퍼 앞에 선 캡틴의 선택은?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3)의 거취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6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 여부를 선수 본인에게 완전히 일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적절한 이적 제의가 들어올 때 손흥민에게 최종 결정권을 주고, 새로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의 면담도 주선할 예정이다. 사우디 구단들이 2년 연속 손흥민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상황에서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구단 내부에서도 손흥민 이적을 점점 더 합리적인 선택지로 보고 있다”며 “사우디 측이 제시할 막대한 이적료는 토트넘이 이를 거절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보적 태도로 돌아선 손흥민 손흥민 본인의 태도 변화도 눈에 띈다.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전 후 거취 질문에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2년 전 “돈보다는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 -
최약체로 평가받은 울산, 클럽 월드컵에 첫 승리 도전장
무모한 도전일까, 위대한 도전일까. K리그 챔피언인 울산 HD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한 클럽 월드컵에서 첫 승리에 도전한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8일 오전 7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만난다. 클럽 월드컵은 과거 대륙별 클럽 대항전 우승팀끼리 맞붙던 작은 대회에서 최고의 클럽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로 바뀌었다. 본선 참가팀 규모는 7팀에서 32팀으로,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상금도 500만 달러(약 68억원)에서 4000만 달러(약 544억원)로 크게 늘어났다. 규모가 늘어난 만큼 매년 열리던 대회가 4년 주기로 바뀌었다.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이 사실상 이름만 같을 뿐 모든 것이 달라진 이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울산을 둘러싼 전망은 부정적이다. 클럽 월드컵을 중계하는 글로벌 OTT 다즌(DAZN)은 최근 본... -
SSG 조병현 “야구가 점점 재밌어진다, 마운드 오르는 게 너무 좋아”
“타자를 상대하는 게 너무 재밌어요” SSG 추격조에서 필승조로, 필승조에서 올 시즌 어엿한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조병현(23·SSG)의 말이다. 2021년 SSG에 입단한 조병현은 대부분의 시간을 국군체육부대(상무)와 퓨처스(2군) 리그에서 보내다가 지난해 1군 무대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올 시즌 조병현은 32경기 평균자책점(ERA) 1.41 13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15일 기준 KBO리그 마무리 중 ERA가 가장 낮다. ERA 1점대인 선수는 한화 김서현(1.54), 롯데 김원중(1.72), LG 장현식(1.89) 정도다. 15일 인천 롯데전을 앞두고 만난 조병현은 “지난해에 비해 이번 시즌에는 한 단계 성장했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일단 볼넷이 크게 줄었다는 게 뿌듯하다”고 자평했다. 올 시즌 조병현이 내준 볼넷은 4개로 리그 마무리 중 가장 적다. 조병현은 “아웃카운트를 불리하게 안 가져가는 경우가 늘어난 것 같다.... -
5위 경쟁했던 지난해와는 달라…‘지금 순위를 사수해라’ 1위 한화-3위 롯데의 사직 대격돌
어느 때보다 순위 사수가 중요한 두 팀이 만난다. 롯데와 한화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주중 3연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6일 현재 한화는 1위, 롯데는 3위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의 양상과는 다르다. 롯데와 한화 두 팀 모두 가을야구가 목마른 팀이다. 롯데의 마지막 가을야구 무대는 2017년, 한화는 2018년이었다. 지난해 후반기 5강 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였다는 공통점도 있다. 롯데는 8월 한 달 14승8패 승률 0.636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2위를 기록했고 한화도 14승10패 승률 0.583의 성적을 내며 시즌 막바지에 힘을 냈다. 당시 김태형 롯데 감독은 “한화와 우리 중에 연승 타는 팀이 올라가지, 비슷한 성적을 거두면 둘 다 힘들어진다”고 했다. 두 팀은 9월이 되자 귀신같이 기세가 꺾였다. 롯데는 10승1무12패 승률 0.455를 기록했고 한화도 9승13패로 5위 탈환에 실패했다. 롯데는 7위, 한화는 8위... -
드라이버샷 한 방, 퍼팅 한 방…PGA투어 1승 뿐이던 스펀, ‘인생샷’ 두 방으로 US오픈 우승
경기 막판 J J 스펀(미국)의 샷 두 방이 어렵기로 유명한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을 뒤흔들었다. 17번 홀에서는 314야드 거리에서 친 드라이버샷이 그린에 올라갔다. 18번 홀에서는 20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로 빨려들어갔다. 스펀이 ‘인생샷’ 두 방으로 남자 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25회 US오픈(총상금 2150만달러)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스펀은 1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스펀은 2위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1오버파 281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430만달러(약 58억8000만원)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졌던 아쉬움을 씻어낸 스펀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째를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