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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MLB 3할, 이정후를 주목하라
메이저리그(MLB)에서 3할 타자는 ‘희귀종’이 된 지 오래다. 역대 3할 타자를 가장 많이 배출했던 1999시즌 MLB 3할 타자는 55명이었다. 20년이 지난 2019시즌 19명으로 줄었고, 지난 시즌은 리그 전체 30개 팀에서 7명밖에 나오지 않았다. 같은 해 10개 팀이 전부인 KBO리그에서는 3할 타자가 23명 나왔다. 3할 타자가 멸종하다시피 한 이유는 분명하다. 투수들의 수준이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2007년 시속 145.8㎞였던 리그 평균 구속은 지난해 150.7㎞로 올라갔다. 동시에 변화구 구사 비율은 2007년 41.3%에서 지난해 68.2%로 올라갔다. 평균 150㎞를 웃도는 직구에도 타자들이 적응하자 날카롭고 다양한 변화구를 과거보다 훨씬 더 빈번하게 던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
마침내 손흥민 해방? “UEL 우승해도 포스텍 떠난다”
토트넘 홋스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 맷 로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유로파리그에서의 결과와 상관없이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독점 소식을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에 패하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8번째 패배를 기록했고, 리그 순위는 16위까지 추락했다. 클럽 역사상 단일 시즌 리그 최다 패배 기록인 19패를 넘어설 가능성이 큰 가운데 아직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이 남아있다”라며 “이러한 결과가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막을 수도 있지만 내부적으로 유로파리그 결과와 관계없이 시즌 종료 후 경질이든, 상호합의든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
바비킴 “♥아내, 헤어지고 9년 만에 꿈에 나와”
가수 바비킴이 현재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바비킴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새 미니 앨범 ‘파트 오브 미’ 발매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22년 결혼식을 올린 15세 연하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 생활까지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2010년 미국 하와이에서 치러진 공연에서 스태프였던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 스타일리스트와 아내가 친해졌고, 아내도 한국에 와서 잠깐 활동을 했다. 그때 잠깐 만났는데, 서로 워낙 바빠서 1년도 안 가 헤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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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머니’가 부른다! 김민재, 사우디 러브콜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설이 연일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이미 영입과 관련해 문의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HERE WE GO’로 잘 알려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는 클럽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제안이 올 경우 다가오는 여름 바이에른을 떠날 기회가 있다. 이미 유럽 여러 클럽이 그의 상황에 대해 알고 있기에 그는 더이상 접근할 수 없는 선수가 아니다”라며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도 김민재에 대해 문의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
LG·삼성 30만대, SSG·두산·롯데 20만대…프로야구 뜨거운 흥행
100만→200만 관중까지역대 최소 58경기 만에 달성 가장 많은 팬 동원한 LG14번 홈경기 중 12번 매진 2025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지난 22일 개막 후 역대 최소인 11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두 시즌 연속 1000만 관중을 넘어, 역대 최고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는 뜨거운 흥행 열기가 이어진다. 지난해 KBO리그는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맞았다. 2024시즌 정규리그 720경기에 1088만7705명의 팬이 야구장을 찾았다. 종전 최다였던 2017시즌 840만688명보다 무려 240만명이나 관중이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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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새론, 뉴욕 남편에게 가스라이팅 당했나?
고 김새론이 사망 전 남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에 ‘故 김새론 마지막 육성 녹취.. 정말 김수현 탓이었을까?’ 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씨는 영상에서 고인이 사망 전인 올해 2월 지인과 나눈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에서 고인은 “남자친구가 갑자기 유튜브로 무당들이 내 신점 본걸 보여주는거”라면서 “(무당들이) 다 내가 못됐다 그러고, 내가 이미 죽었어야 된다고, 시간이 멈춰 있다고 그러고...그리고 이미 지는 꽃이라 다시 필수도 없고...이기적이라 못되쳐먹은 사람이라고..그래서 나도 자꾸...다 저렇게 말하니까...”라며 울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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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소주전쟁’ 최영준 “이제훈은 어린 베테랑…너무 잘해”
배우 최영준이 이제훈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최영준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소주전쟁’ 제작보고회에서 “이제훈은 ‘어린 베테랑’”이라고 말했다. 최영준은 ‘소주전쟁’에서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구영모로 이제훈과 호흡을 맞췄다. 이제훈에 대해 최영준은 “원래 연기를 잘 하는 줄이야 당연히 알고 있었고, 데뷔작부터 작품을 봐왔기 때문에 강렬함을 가지고 있었다. 나이로 치면 한참 후배인데, 베테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배들을 현장에서든 공연을 하면서든 마주치면 ‘어떻게 이런 생각들을 하지?’, ‘무슨 고민을 하는 거지?’라는 생각들 할 때가 있는데 그 후배들 중 하나가 이제훈이었다”며 “제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어린 베테랑’이라고 한다. 장면이 어떻게 흘러가야 하고, 뭘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어서 편하게 작업했다”고 이제훈을 칭찬했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소주 회사의 재무이사 종록(유해진)과 글로벌 ...-
‘소주전쟁’ 이제훈 “출연 이유? 유해진 때문…기회 흔치 않아”
배우 이제훈이 영화 ‘소주전쟁’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제훈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소주전쟁’ 제작보고회에서 “작품 출연 이유는 유해진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이 작품 제의가 들어왔을 때 해진 선배께서 하신다고 해서 출연을 결정했다. 이런 기회가 흔한 건 아니니까 함께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며 “또 시나리오를 너무 재밌게 읽었다. 각 배우 분들이 캐릭터에 너무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 소감에 대해 “흥미로운 요소가 굉장히 많아서 관객분들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너무 기대된다”며 “극장 와서 영화를 보면 재밌는 이야기와 케미가 어마무시하게 펼쳐지는 향연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케 했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소주 회사의 재무이사 종록(유해진)과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대표 주류인 소주의 운명을 두고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6월 3일 개봉. -
바비킴 “소울 대부? ‘랩 할아버지’라 불러 달라”
가수 바비킴이 사랑을 담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24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새 미니 앨범 ‘파트 오브 미’는 지난 2022년 발매한 싱글 ‘취했어’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바비킴이 전곡 작곡에 나섰고, 박선주가 가사를 쓴 타이틀곡 ‘사랑을 흘리다... 그리고 3일’을 포함해 타블로가 작사한 선공개곡 ‘모닝 루틴’,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작사한 ‘달빛 세레나데’ 등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총 다섯 곡으로 풀어냈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바비킴은 “앨범이 나오기까지 좀 오래 걸렸다. 코로나19도 큰 지장이 있었고, 결혼도 하면서 적응하는 시간이 길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활동은 못 하고 마스크 쓰고 산책을 많이 하면서, 사랑에 대한 많은 생각과 영감을 얻기도 했다. 또 아내와 서로의 삶에 맞춰가면서 받은 사랑에 대한 영감을 바탕으로 이번 앨범이 만들어졌다”고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타이틀곡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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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과거 男 배우 음담패설 폭로 “환상 깨졌다”
배우 배종옥이 과거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음담패설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녀녀녀(노처녀x돌싱녀x유부녀)’에는 ‘“전남친 생각나?” 언니들의 대환장 진실게임 [EP.1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동료 연예인 윤현숙, 변정수와 진실게임을 하던 배종옥은 이성에 대한 환상이 깨진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배종옥은 “탤런트가 되고 많이 깨졌다”며 배우들을 보고 그랬다. 우리 시대에는 남자 배우들이 왜 그렇게 음담패설을 했는지 모르겠다. 그게 너무 싫어서 방송국에 일 외에는 가고 싶지가 않았다“고 했다. 이에 윤현숙은 “요즘 시대에 그랬으면 그게 미투”라고 지적했고, 변정수는 “그때 문화가 그랬던 것 같다. 세 보이려고 그런 이야기를 막 할 수 있다고 생각했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
르세라핌은 일본서도 ‘다릅니다’
그룹 르세라핌이 오는 6월 24일 일본 싱글 4집 ‘디퍼런트(DIFFERENT)’를 발매한다. 르세라핌은 24일 0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신곡 발표 소식과 함께 로고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도로 펜스 하트 팀 로고 등 다양한 시각 요소로 구성된 알파벳이 나열돼 ‘디퍼런트’라는 제목을 형상화했다. 르세라핌은 일본 싱글 발매에 앞서 ‘2025 LE SSERAFIM TOUR ‘이지 크레이지 핫(EASY CRAZY HOT)’ 인 재팬’을 진행한다. 공연은 5월 6일과 7일 나고야, 13일과 14일 오사카, 6월 7일과 8일 기타큐슈, 12일 14일 15일 사이타마에서 개최된다. 르세라핌은 일본에서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달 14일 발매된 미니 5집 ‘핫(HOT)’은 일본에서 발매 당일 6만 9291장의 판매고를 올려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이는 데뷔 앨범 ‘피어리스(FEARLESS)’를 포함해 총 6개 한국 음반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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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굿데이’ 앨범, 베일 벗는다 “전 세계 발매”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이끄는 프로젝트 ‘굿데이 2025 (텔레파시+달빛 창가에서)’의 싱글이 베일을 벗는다.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이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이번 싱글은 도시아이들의 명곡 ‘텔레파시’와 ‘달빛 창가에서’를 2025년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지드래곤을 필두로 황정민, 데프콘, 홍진경, 정형돈, 조세호, 기안84, 안성재, 태양, 정해인, 황광희, 임시완, 이수혁, 대성, 코드 쿤스트, CL, 김고은, 데이식스, 부석순, 에스파까지 국내 다양한 분야의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를 통해 함께한 대형 프로젝트로, ‘굿데이 2025 (텔레파시+달빛 창가에서)’는 단순한 리메이크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유쾌한 세레나데로 완성되어 발매 전부터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작업은 음악의 본질적 힘을 통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의도로 시작됐다. “음악의 힘이 좋은 곳에 좋게 쓰... -
오드유스, 젠지미 폭발
신인 걸그룹 오드유스가 Z세대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매력적인 콘텐츠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드유스는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활발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특히 MZ 세대의 취향을 정확히 겨냥한 다채로운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며 친밀감을 형성하고 팬층을 확장 중이다. 멤버들은 ‘아이스크림’, ‘마이 네임 이즈 마마’ 등 화제의 유행 챌린지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연습실 모습부터 퇴근길 일상까지 자연스러운 모습을 공개하며 유쾌하고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개성 넘치는 표정 연기와 예측 불가한 재미있는 순간들을 포착한 콘텐츠들은 특유의 젠지 감성을 담아내며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멤버 써머는 탁월한 춤 실력을 뽐내는 댄스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블랙핑크 제니, 키스오브라이프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악에 맞춘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무대 위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 -
‘언슬전’ 고윤정, ‘학씨’ 최대훈 다음 타자…‘유퀴즈’ 뜬다
고윤정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24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공식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는 오는 30일 방송되는 ‘유퀴즈’의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서 1년차 레지던트 오이영 역으로 활약하는 고윤정을 비롯, 대세 아역의 계보를 잇는 배우 문우진과 싱크홀 전문가 정충기 교수가 함께 한다. 고윤정의 첫 예능 출연에 신원호 감독이 직접 등판했다. 신 감독은 “멋진 배우인데 연예인이 덜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고윤정을 소개하면서 “신입 때 생각난다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고윤정은 “제 상황이랑 비슷하다고..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만 갈게요,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말하며 사회 초년생의 단골 멘트를 쏟아냈다. 서울여대 현대미술과 출신의 고윤정은 조세호의 초상화 그리기 도전에 나섰다. 이를 본 유재석은 “아기를 그려놓으... -
홍수현, 칸으로 출국
배우 홍수현이 오늘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칸으로 출국하며 세계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배우 홍수현이 출연한 작품 <동요괴담>(제작 코탑미디어)이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것. 홍수현은 오는 28일 칸의 마제스틱 호텔에서 열리는 공식 인터뷰와 포토콜을 시작으로 페스티벌 일정에 나선다. 같은 날 저녁에는 칸 페스티벌 대극장(Palais des Festivals)의 핑크카펫을 밟으며 국제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할 예정이다. 29일 오후 2시(현지 시간), 홍수현은 칸 페스티벌 대극장에서 열리는 <동요괴담> 공식 상영회에도 참석해 관객과 만나 무대 인사와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
전문 “악의적 허위” 황철순, 결국 아내 법적대응
스포츠 스레이너 황철순이 폭로전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아내에 대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황철순의 법률대리인 노바법률사무소 이돈호 변호사는 24일 “지연아씨(아내) 측이 제기한 ‘출소 이후 상해’와 관련한 혐의는 사실무근의 허위 주장”이라며 “지씨가 주장하는 양육비 미지급 또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황철순은 이혼 소송 과정에서 법적 책임에 관해 확정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도의적 책임과 자녀에 대한 애정을 이유로 매월 약 600만원에서 7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속적으로 자녀 명의 계좌에 입금했다”며 “그럼에도 지씨는 악의적으로 황철순을 배드파너스에 등록해 마치 황철순이 양육 책임을 이행하지 않은 것처럼 왜곡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욱 심각한 문제는 황철순이 구속된 상황을 틈타, 지씨가 공동친권자인 황철순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자녀들의 이름을 변경한 행위”라며 “본 법률대리인은 지씨 측의 허위 주장과 부당한 행동에 대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엄정히 대응할 예정...
스포츠
더보기페디와 여전히 절친 ‘리틀 페디’··· 신민혁은 지금도 배움에 목마르다
NC 신민혁(26)의 별명은 ‘리틀 페디’다. 와인드업 전 글러브로 얼굴을 가리고 상체를 숙이는, 에릭 페디 특유의 투구폼을 따라 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런 별명이 붙었다. 페디처럼 던지기 시작하며서 신민혁의 피칭은 한 단계 더 성숙했고, 구창모 없는 NC의 국내 1선발로 자리매김을 했다. 페디는 2023시즌 KBO리그 투수 3관왕에 최우수선수(MVP)까지 석권한 후 메이저리그(MLB)로 돌아갔다. NC를 떠난 지 벌써 2년이 됐다. 그러나 신민혁은 여전히 페디와 끈끈한 사이다. 2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신민혁은 “그저께도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페디한테 연락을 했다. 계속 퀄리티스타트를 하고 있는데 승을 못 올려서 위로를 해줬다. ‘잘하고 있으니까 다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신민혁의 말처럼 페디는 시즌 초반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5차례 선발 등판 중 4차례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이 3.33인데도 1승(2패)에 그...-
컵스 샛별 ‘PCA’ 떴다···피트 크로우 암스트롱, 다저스전 2경기서 홈런 2개 6안타 7타점 대폭발
시카고 컵스의 3년차 외야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3)이 이틀 연속 맹타를 터뜨리며 LA 다저스를 울렸다. 이름을 줄여 현지에서 PCA로 불리는 크로우-암스트롱은 24일 홈에서 열린 LA 다저스전에서 홈런 1개 포함 4타수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컵스는 PCA의 맹타를 앞세워 다저스를 7-6으로 물리치고 전날 11-10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컵스는 시즌 16승째(10패)를 따내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PCA는 0-2로 뒤진 4회말 1사 1·2루에서 다저스 노아 데이비스의 몸쪽 낮은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5호를 기록했다. PCA는 다저스가 5회초 3점을 뽑아 다시 역전을 시킨 뒤 맞이한 5회말에도 적시타를 때렸다. 컵스는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댄스비 스완슨의 2타점 적시타, 니코 호너의 희생플라이로 6-5로 뒤집었다. PCA는 2사 3루에서 나와 중전 ... -
구단 최초 ‘선발 8연승’…와이스가 보여준 선발 투수의 품격
한화의 구단 최초 ‘8연속 선발승’은 외국인 선발 라이언 와이스(29)의 호투로 완성됐다. 와이스는 지난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안타 무사사구 12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와이스가 불붙은 롯데 타선을 억누르지 못했다면 구단 신기록뿐아니라 팀 승리 자체를 장담할 수 없던 경기였다. 롯데의 4월 팀 타율은 0.310으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3할이 넘는다. 와이스는 한껏 달아오른 롯데의 방망이를 ‘주 무기’ 스위퍼로 현혹했다. 안타를 허용하고 실점도 했지만, 사사구 없이 10개 넘는 삼진을 솎아내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부진하면 팀의 연승 행진이 중단될 수 있고, 구단 신기록도 무산되는 터라 와이스에게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경기였다. 특히 와이스의 롯데전 성적은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 7.20으로 좋지 않은 편이다. 와이스는 지난해 9월15일 사직 롯데전에서 3.2이닝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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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의 좌절, PSG·바르사만 남았다···‘트레블 도전’ 희망 유이한 팀, PSG 일정 유리 ‘새 역사’ 쓰나?
인터 밀란의 트레블 달성 꿈이 좌절됐다. 아직 원대한 희망이 남아 있는 팀은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PSG)뿐이다. 인터 밀란은 24일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에서 AC밀란에 0-3으로 완패했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인터 밀란은 합계 전적 1-4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트레블 도전의 첫 관문에서 탈락했다. 인터 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나폴리에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해 있다. 내심 3관왕을 노렸지만, 라이벌 AC밀란에 완패하며 첫 도전부터 실패를 맛보여 꿈을 접게 됐다. 인터 밀란은 이날 점유율 56-44, 슈팅수 16-8로 앞섰으나 결정력이 부족했다. AC밀란은 골문 앞에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3골을 터뜨렸다. 인터 밀란의 결승 진출 실패로 유럽 무대에서 트레블을 도전할 수 있는 팀은 두 팀만 남게... -
키움의 ‘2루-3루-유격’ 버뮤다 삼각지대···내야 교통정리는 현재진행중
선발진도, 타순도 정해지지 않았다. 수비 포지션도 마찬가지다. 키움은 여전히 내야 교통정리에 진땀을 빼고 있다. 키움은 오랜 기간 내야 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해까지 2루수를 맡았던 김혜성이 미국에 진출한 이후 내야가 어수선해졌다. 스프링캠프에서 내야 수비 테스트에 힘을 쏟은 키움은 기존 3루수였던 송성문을 2루로 보내고 3루에는 신인 내야수들을 번갈아 기용하기로 했다. 다만 개막 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송성문에게 2루수·3루수의 더블 포지션을 맡길 것이라고 여지를 뒀다. 지난해 처음 유격수를 맡은 김태진은 수비 면에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포지션을 지켰다. 개막 후 기존의 내야 구상은 오래 유지되지 못했다. 신인 전태현이 시즌 초반 3루수로서 입지를 굳히는 듯했으나 데뷔 시즌에 풀 타임 선발을 맡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김태진은 지난 19일부터 2루수로 보직을 옮겼다. 유격수 자리에는 신인 어준서가 배치됐다. 송성문은 오랜만에 원래 포지션인 3루수로 돌아갔다. 베테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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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가 났다” 1경기 부진도 그냥 넘기지 않았다, LG가 강한 이유 ‘5선발이 송승기’
LG 송승기는 23일 잠실 NC전 선발 등판해 6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NC 외국인 1선발 로건 앨런이 상대로 나왔지만, 결과와 내용 모두 앞섰다. 송승기가 버텨준 덕에 LG는 접전 끝에 3-0 승리를 따내며 이번 시즌 첫 연패를 빠르게 끊어낼 수 있었다. 송승기는 경기 후 첫 마디로 “지난번 삼성전 끝나고 나 자신한테 너무 화가 많이 났다.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든 상대를 잡아보려고 했다”고 했다. 송승기는 지난 17일 잠실 삼성전 4.2이닝 4실점을 했다.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쁜 피칭도 아니었다. 올해가 사실상 1군 데뷔 시즌이라는 점, 그전 3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 이상·2자책 이하로 호투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1차례 실족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송승기는 자기 피칭에 화를 냈다. 부족했던 점, 보완해야 할 점도 구체적으로 따졌다. 실투가 많았고 도루를 너무 쉽게 허용했다고 생각했다. 송승기는... -
‘아시안컵 폭망 골키퍼’ 스즈키가 달라졌다···파르마서 최근 4경기 중 3번 클린시트 ‘일본 대표팀 든든’
아시안컵 때 헤매던 그 골키퍼 맞아? 일본 축구대표팀에서 최근 몇 년간 가장 취약 포지션으로 지적된 골키퍼 자리가 이젠 걱정 없는 곳이 됐다. 스즈키 자이온(23·파르마)이 소속팀에서 잇달아 선방쇼를 펼치며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즈키는 24일 세리에A 유벤투스전에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파르마는 점유율 34-66, 슈팅수 6-16의 열세에도 전반 추가시간 터진 마테오 페예그리노의 골을 잘 지켜 승리했다. 스즈키가 2개를 선방하고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킨 덕분에 파르마는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스즈키는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양팀 최고인 평점 8.0점을 받았다. 경기 전 리그 16위였던 파르마는 승점 3점을 추가해 15위로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한 발 더 멀어졌다. 스즈키는 최근 리그 4경기 중 3경기를 클린시트로 막아내며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전력이 약한 파르마의 상황을 감안하면 스즈키의 선방은 단연 눈길을 끈다.... -
NBA 최고 강심장은 조커도, 앤트맨도 아니었다···‘뉴욕의 왕’ 브런슨, NBA 클러치 플레이어상 수상
‘뉴욕의 왕’ 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이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클러치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24일 “브런슨이 2024~2025 NBA 클러치 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NBA의 클러치 상황은 4쿼터나 연장전 마지막 5분 내 5점차 이내인 상황을 뜻한다. 이 상은 2022~2023시즌 처음으로 제정됐다. NBA 감독의 추천으로 구성된 미디어 패널 100인의 투표로 선정된다. 브런슨은 전체 100표 중 1위표를 70장이나 받는 등 총점 426점을 기록, 1위표 26장을 받은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312점)을 큰 차이로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NBA 사무국은 “브런슨은 올 시즌 클러치 상황에서 평균 5.6점을 기록했다. 그는 클러치 상황에서 야투 성공 개수 52개, 156점, 어시스트 28개를 기록했다”라고 조명했다. 평균 득점과 야투 성공은 1위다. 브런슨은 올 시즌 정규리그 65경기에 출전해 평균 35.4분을 뛰며 ... -
인권보다 돈?…르완다 정권으로부터 돈 받는 아스널, 팬들 집단 반발
아스널 팬들이 구단의 ‘르완다 방문(Visit Rwanda)’ 스폰서십 계약에 반발하며 이를 조롱하는 ‘(토트넘 방문)Visit Tottenham’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공개된 캠페인은 아스널 팬 모임 ‘거너스로피스(Gunners For Peace)’가 주도했으며, 르완다 정부와의 협력 관계에 대한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 단체는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를 관광지로 소개하는 풍자 영상을 제작해 SNS에 배포하는 한편, 24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외곽에 대형 포스터를 설치하고 팬들에게 검정 완장을 배포했다. 해당 완장은 유니폼 소매에 부착된 ‘Visit Rwanda’ 로고를 가리기 위한 것이다. 캠페인 관계자인 제임스 터너는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현 상황에서 르완다 외에도 수많은 스폰서가 줄을 설 것”이라며 “이 계약을 중단하는 것은 구단의 윤리적 신념을 보여주는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 -
‘미친 선방쇼’ 쿠르투아, 레알 살렸다···기대득점 2.32 지우고 헤타페전 1-0 승리 이끌어 ‘평점 9.1’
레알 마드리드가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을 앞세워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라리가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우승 경쟁은 물론 다가오는 코파델레이 결승을 앞두고도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2024-25 라리가 33라운드에서 헤타페에 1-0으로 이겼다. 전반전 아르다 귈러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3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72점을 쌓아 1위 바르셀로나(승점 76)와 승점 4점 차로 좁혔다. 2위 레알이 남은 5경기 동안 뒤집을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레알은 27일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을 앞두고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볼 점유율은 64%로 높았지만 홈팀 헤타페의 날카롭고 거센 역습 반격에 흔들리며 무려 20개의 슈팅을 내줬다. 득점 확률이 높은 ‘빅 찬스’를 5차례 내주는 등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골키퍼 쿠르투아가 6개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