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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박보영의 연기차력쇼
배우 박보영의 연기차력쇼에 힘입어 케이블채널 tvN 주말극 ‘미지의 서울’이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미지의 서울’ 9회에서는 자신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잘못을 바로잡으려 용기를 낸 쌍둥이 언니 유미래(박보영)와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마친 동생 유미지(박보영)의 변화가 모두를 통쾌하게 했다. 이에 9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7.8%, 최고 8.5%를, 전국 가구 평균 7.1%, 최고 7.9%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평균 3%, 최고 3.5%를, 전국 평균 3.3%, 최고 3.6%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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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45세 늦둥이, 의학적 1~2% 확률의 기적”
개그우먼 김효진이 45세에 낳은 늦둥이에 대해 “의학적 확률 1~2%의 기적”이라고 말했다. 김효진은 지난 20일 공개된 개그맨 임하룡의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 출연해 서경석과 함께 과거의 방송 에피소드를 추억했다. 김효진은 “마흔다섯에 아이가 생겼다. 요즘은 저를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부른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과거 MBC 코미디프로그램 ‘오늘은 좋은날’과 ‘하룡선생 상경기’를 함께 했던 세 사람의 인여니 공개됐다. 임하룡은 “그 시절 효진이 덕분에 내가 MBC를 떠났다”고 말했다.
연예
더보기도영, ‘안녕 우주’로 음방 3관왕
그룹 NCT 도영이 ‘안녕, 우주’로 음악방송 3관왕을 차지했다. 도영은 21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두 번째 앨범 ‘Soar’(소어)의 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로 1위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이로써 ‘쇼! 챔피언’, ‘뮤직뱅크’에 이어 음악방송 3관왕을 기록해 도영의 강력한 파워를 확인시켜 주었다. 또한 도영은 같은 날 개최된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베스트 솔로상과 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라, 명실상부 ‘K팝 대표 보컬리스트’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상을 수상한 도영은 “2집 ‘Soar’의 메시지가 ‘꿈꾸게 하는 힘’이다. 저에게 ‘꿈꾸게 하는 힘’은 음악이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다. 늘 큰 힘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좋은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메시지가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6월 9일 발매된 도영 두 번째 앨범 ‘So...-
러블리즈 정예인 위로송, 오늘 새 디싱 발매
러블리즈 정예인이 추억에 대한 위로를 담은 새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리스너들과 만난다. 정예인은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앨범 ‘이젠 사라지고 없는 것들’을 발매한다. ‘이젠 사라지고 없는 것들‘은 분명 곁에 존재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지는 감정들에 보내는 담담한 인사이자 다시 건네 보는 조용한 마음의 표현을 의미한다. 정예인의 서정적인 목소리와 어우러져 모든 순간 함께했던 기억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 포근한 감성과 따뜻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공개된 커버 이미지에서도 정예인만의 섬세한 음악 세계가 예고되고 있다. 노을이 지는 석양빛 아래 그네를 타고 있는 두 사람의 무드만으로도 편안하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드러나 정예인의 목소리를 통해 펼쳐진 여름밤의 낭만송을 기대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정예인은 이번 앨범에서도 작사, 작곡에도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실력과 매력을 드러내 음악적 스펙트럼을 노래로 ... -
투어스 ‘굿보이’ OST, 청춘 예찬
TWS(투어스)가 첫 드라마 OST를 통해 독보적인 ‘청춘 아이콘’의 면모를 각인시킨다. 22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가 부른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OST Part.4 ‘Brand New Day’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Brand New Day’는 무너졌던 꿈 위에 다시 내딛는 첫걸음처럼, 자기 자신을 증명해 나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브릿팝(Britpop) 장르의 곡이다. 이 곡에서 TWS는 청량한 기타 사운드 위에 특유의 밝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더한다. 도입부에서는 여섯 멤버의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코러스가 생기를 불어넣고, 후반부로 갈수록 점층적으로 쌓이는 사운드는 깊은 몰입감을 이끌어낸다.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살린 이들 보컬은 극중 인물들의 내면을 효과적으로 대변하며 드라마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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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신인상 쾌거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신인상을 수상하며 눈부신 행보를 이었다. 키키는 지난 2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34회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에서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키키는 이날 수상과 함께 자유분방한 매력의 ‘아이 두 미’ 무대를 선보였다. 각자의 개성을 살린 키치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멤버들은 탄탄한 라이브는 물론, 술래잡기, 가위바위보 등이 떠오르는 재치 넘치는 안무로 유쾌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현장을 물들였다. 특히, 멤버들은 기존의 동선을 바꿔 객석에 더 가까이 다가갔고, 관객과 눈을 맞추고 호흡하며 키키만의 ‘젠지미’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지난 4월 데뷔 앨범 ‘UNCUT GEM(언컷 젬)’ 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낸 키키는 최근 다양한 대학 축제와 국내외 페스티벌을 물들이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데뷔 후 ... -
‘TV쇼 진품명품’ 혼례복 등장에 ‘8월 신부’ 채은정, ‘조선 새 신부’로 변신···‘매조도’ 그린 고관, 돌연 은거한 이유는?
22일 오전 11시 10분 KBS1 ‘TV쇼 진품명품’ 1478회는 일요일 오전에 만나는 명품 갤러리로 석촌 윤용구의 그림 한 점과 운정 윤효정의 휘호 그리고 조선시대 전통 혼례복이 방송된다. 방송에는 다채로운 색감과 자수로 제작된 의뢰품이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소매는 길고 통이 넓은데 선녀가 입는 하늘하늘한 날개옷처럼 보이기도 했다. 특히 꽃과 나비 무늬는 정성스럽게 수놓아져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이 나오게 한다. 과연 이 무늬들에는 어떤 의미가 담겼을까? 한편 감정위원은 의뢰품을 조선시대 여성이 결혼할 때 입은 혼례복이라고 설명했다. 또, 곧 결혼을 앞둔 8월의 신부 채은정은 족두리와 혼례복을 체험해 보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된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번 주 일요일 오전 11시 10분 KBS1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두 명의 작가와 의뢰품이 소개된다. 첫 번째로 그림과 글씨가 조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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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아내 박미선에게 바친 승리 ‘뭉클’ (팽봉팽봉)
봉식당이 높은 매출로 임대료를 극복하고 팽식당과 최종 대결에서 승리했다. 어제(21일)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연출 이진주, 신혜원) 10회에서는 영업 마지막 날을 맞아 팬트리가 무료로 개방되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팽식당과 봉식당의 마지막 승부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마지막 영업을 앞두고 치열한 팬트리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봉식당은 알바생 홍석천이 팽식당으로 이직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혼란과 분노도 잠시, 이봉원은 팬트리 사장 박재형을 봉식당의 새 알바생으로 영입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었다. 여기에 신메뉴 고구마 빠스까지 더해 영업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팽식당은 홍석천의 이직으로 활력을 더했다. 사장 팽현숙은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의지를 불태웠고 유승호와 미연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팽식당은 홍석천의 영업 능력에 노점 리어카를 더한 매출 극대화 전략을 펼치며 역전승을 노렸다. 정전이 된... -
‘불후의 명곡’ 천년고도 경주를 들었다놨다
KBS2 ‘불후의 명곡’ 싸이가 월드스타의 면모를 과시하며 경주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특집으로 오는 10월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에 대한 기대감 역시 치솟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불후의 명곡’ (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 711회 시청률은 전국 5.1%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24주 1위를 차지하며 명불허전 음악 예능의 위엄을 입증했다. 지난 21일(토) 방송된 711회는 ‘2025 경주 APEC 특집’으로 펼쳐지며 싸이, god, 에이티즈, 이승윤, 송소희, 화사, 정동원(JD1), 키키, 조째즈 등이 출연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K팝의 스펙트럼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이번 특집은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기획된 방송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경주시에서 특별한 무대의 향연이 펼쳐졌다. MC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은 오프닝을 열며 “... -
아홉, 자유로운 소년美 ‘후 위 아’
그룹 아홉(AHOF)이 자유로운 아홉 소년으로 변신했다. 아홉(AHOF)은 2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뷔앨범 ‘후 위 아(WHO WE ARE)’의 세 번째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이날 새롭게 선보인 콘셉트 포토는 학교 밖 공간에서 어우러진 아홉의 모습을 담는다. 멤버들은 여유로운 포즈와 트랙, 보드, 골대 등의 스포티한 배경을 바탕으로 자유로우면서도 젊은 소년의 에너지를 마음껏 드러낸다. 아홉의 변신은 계속되는 중이다. 이들은 첫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 빈티지한 스트리트 감성을, 두 번째로는 유니폼을 활용한 스포티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이번 세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는 보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서로 다른 매력도 완벽하게 소화한 멤버들은 ‘콘셉트 장인’다운 면모를 확실히 드러내며 신보를 통해 보여줄 모습에 궁금증을 키워나가고 있다. 아홉은 F&F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으로, SBS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됐다. 이들은 치열한 서바이벌... -
‘우리영화’ 서이서, 감정의 이중주
배우 서이서가 캐릭터에 스며든 섬세한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3, 4회에서 서이서는 모든 면이 완벽한 대세 배우 김정우 역을 맡아, 입체적인 감정선과 함께 캐릭터의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우는 사랑 앞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는 ‘직진형’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제하(남궁민 분)와 이다음(전여빈 분)이 함께한 사자대면 자리에서 채서영(이설 분)과의 연인 관계를 확실하게 밝힌 김정우는 사랑의 라이벌 이제하를 견제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감독인 이제하 앞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는 향후 전개될 두 사람 간의 갈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이제하를 향한 경계심 가득했던 모습과 달리 연인 채서영의 앞에서는 애절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 반전 매력까지 선보였다. 사랑하는 이를 지키고자 하는... -
추영우 “‘중증외상센터’로 개그 욕심 깨달아”
배우 추영우가 자신의 작품과 활동에 대해 소탈하게 밝혔다. 앳스타일 7월호와 추영우가 함께 한 이번 화보는 ‘ASEA 2025’ 시상식 현장에서 촬영됐다. 추영우는 ‘더 베스트 아티스트’와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시상자이자 수상자로 무대에 섰다. 인터뷰에서는 시상식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부터 연기 활동에 대한 진심, 그리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까지 진솔하게 풀어냈다. 그는 “축제의 장에 함께할 수 있어 기대가 컸고, 현장 분위기에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며 “시상과 수상을 모두 경험한 하루였기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긴장도 있었지만, 다른 배우나 아티스트에게 상을 전달하는 순간은 생각보다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고도 말했다. 올해 초 ‘옥씨부인전’과 ‘중증외상센터’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그는 “과분한 관심을 받을수록 스스로 부족함을 더 채워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며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조금씩 저...
스포츠
더보기메켄로, 나달, 그리고 알카라스···역대 3번째로 최단기간 ATP 투어 단식 250승 달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250승을 달성했다. 알카라스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투어 HSBC 챔피언십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51위·스페인)을 2-0(6-4 6-4)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최근 1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전적 250승61패를 기록했다. 이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데뷔한 선수 가운데 세 번째로 빠른 250승 달성 기록이다. 존 매켄로(은퇴·미국)가 250승57패를 기록한 바 있고,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이 250승60패로 뒤를 잇는다. 올해 4월 이후 26승1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알카라스는 결승에서 이르지 레헤츠카(30위·체코)를 상대한다. 알카라스와 레헤츠카의 상대 전적은 1승1패로 팽팽하다. 올해 한 차례 대결은 레헤츠카가 이겼지만, 잔디 코트에서 만난 2023년 이 대...-
완전히 살아났는데···ATL 세일, 갈비뼈 골절로 15일 IL 등재 “큰 타격될 것”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던 와중에 뜻하지 않은 부상이 찾아왔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를 앞두고 “세일의 왼쪽 갈비뼈가 골절된 것이 확인돼 15일짜리 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스닛커 감독은 “어제 세일이 훈련하는 데 불편을 느껴 검진받은 결과 갈비뼈 골절로 판명됐다”며 “선수는 물론 우리 팀에도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일은 지난 19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인 8.2이닝 동안 116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세일은 9회초 메츠 선두 타자 후안 소토의 내야 땅볼을 다이빙 캐치로 잡은 뒤 1루에 던져 아웃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갈비뼈를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시속 150㎞대 후반의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 투수인 ... -
“그것도 사과냐”…US오픈 라커 부순 윈덤 클라크의 사과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미안하다고 말하면 다냐.” 22일 미국 애슬론스포츠에 따르면 US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라커 문짝을 부순 윈덤 클라크(미국)의 사과에 대해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충분한 사과가 아니라는 것이다. 클라크는 지난 20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기자들 앞에서 “깊이 후회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클라크가 말한 ‘실수’는 지난 14일 US오픈 2라운드가 끝난 뒤 대회장인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의 라커 문짝을 부순 일을 말한다. 클라크는 당시 2라운드 합계 8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클라크는 사과에 이어 “이제는 그 일을 넘어서고 싶다. 나 자신 뿐 아니라 오크몬트와 USGA(미국골프협회)를 위해서도 그렇고, 그리고 올 한 해 남은 일정과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슬론스포츠에 따르면 골프팬들은 아직 그를 용서하지 않고 있다. 한 골프팬은 SNS에 “수동태는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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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즌 만에 라리가로 돌아온다···레알 오비에도, 미란데스 꺾고 1부 승격 확정!
다시 돌아오기까지 25시즌이 걸렸다. 레알 오비에도가 25시즌 만에 프리메라리가(라리가)로 복귀한다. 레알 오비에도는 22일 스페인 오비에도의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타르티에레에서 열린 미란데스와 2024~2025 세군다 디비시온(라리가2)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3-1로 승리했다. 지난 16일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오비에도는 2차전에서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1~2차전 합계 3-2로 승리, 1부 리그 승격권을 따냈다. 이로써 2000~2001시즌 라리가에서 18위에 그치며 2부 리그로 강등된 뒤 한 때 4부리그까지 추락했던 레알 오비에도는 25시즌 만인 2025~2026시즌 라리가로 돌아오게 됐다. 반면 1927년 3월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라리가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미란데스는 1차전 승리의 이점을 이어가지 못하고 좌절을 맛봤다. 2024~2025시즌 라리가2에서 3위를 차지한 레알 오비에도와 4위 미란데스는 이날 양 팀을 통틀어 3명이나 퇴장당하는... -
‘투고타저 시즌 법칙’ 있다? 없다?···한화는 순리로, 롯데는 역리로 ‘비행중’
올시즌 프로야구는 한화와 롯데의 고공 레이스로 이슈 생산력이 극대화되고 있다. 한화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롯데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며 확실한 상위권에서 시즌 반환점을 돌고 있다. 그런데 두 팀이 높이 날기 위해 날개를 펴는 방법은 완전히 다르다. 21일 현재 KBO리그 정규시즌 전체 평균자책은 4.19로 투고타저에 가까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리그 평균자책이 4.91로 선명한 타고투저 시즌이었던 것과 대비하면 한 시즌 만에 변화가 더욱더 커 보인다. 투고타저 시즌에는 그에 맞는 ‘법칙’도 있었다. 각 팀 전력의 우열이 나타나는 과정에서 투수력에 가중치가 붙는 경우가 많았다. 비교적 적은 점수로 경쟁하다 보니 1~2점 싸움에서 계산대로 경기를 풀어갈 확률이 높은 투수력 우위 팀이 유리해지는 경향을 보인 것이었다. 리그 평균자책 4.06으로 투고타저 흐름이던 2022년에는 정규시즌 1위 SSG가 팀 평균자책도 4위(3.87)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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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진짜 주인공은 남미팬…“미국은 우리땅”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미국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외신들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축구 팬들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며 “경기력 못지않게 주목받는 건 바로 이들의 응원 열기, 문화적 정체성, 그리고 ‘홈경기 같은 분위기’라고 입을 모았다. ■ 보카 주니어스 : 아르헨티나의 명문 보카 주니어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위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관중 6만 3587명 중 다수가 보카 팬이었고, 응원가는 끊이지 않았다. 언론들은 “울트라스 그룹 ‘(라 도체)La Doce’는 북과 드럼, 깃발을 들고 경기장을 휘어잡았다”고 전했다. 라 도체는 스페인어로 ‘열두 번째 사람’을 의미하는 보카 주니어스의 대표적인 서포터스다. 보카의 미겔 앙헬 루소 감독은 “팬들은 놀라웠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익숙하다”며 “보카는 팬과 팀이 하나가 되는 공동체”라고 감탄했다. 바이에른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 역시 “이런 분위기라면 나도... -
세계와 격차 실감한 울산, 풀루미넨시에 2-4 역전패···2경기 만에 조별리그 탈락
‘K리그 대표’ 울산 HD가 세계의 높은 벽을 단단히 실감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에 패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2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플루미넨시에 2-4로 졌다. 지난 18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한 울산은 F조 최강으로 꼽히는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2연패로 16강 진출 꿈이 좌절됐다. 승점이 없는 울산이 26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도르트문트(독일)와 최종전을 이겨도 이미 승점 4점을 쌓은 도르트문트, 플루미넨시(이상 1승1무)를 넘을 수 없다. 김판곤 감독은 전력 열세를 인정하고 투톱인 에릭과 엄원상을 제외한 나머지를 후방으로 내렸다. 루빅손-이재익-밀로시 트로야크-김영권-강상우로 이어진 파이브백 위로 이진현-고승범-보야니치의 중원 조합을 내세워 간... -
남미 클럽의 거센 반격…클럽월드컵서 유럽에 강력한 도전장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남미 팀들의 상승세가 돋보이고 있다. AFP 통신은 22일 “지난 21일 보카 주니어스가 바이에른 뮌헨에 막판 실점으로 0-1로 패하면서 남미 클럽들의 무패 행진은 멈췄지만, 이번 대회 초반 분위기는 분명히 남미의 우위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소속 클럽들은 개막 이후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잇따라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보타포고는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을 1-0으로 꺾었고, 플라멩구는 필라델피아에서 첼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팔메이라스, 플루미넨세, 보카 주니어스 모두 유럽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무승부 이상 결과를 만들며 조별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AFP는 “각지에서 몰려든 열성적인 팬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보카 주니어스전이 열린 마이애미 경기장에서는 아르헨티나 보카의 상징적 홈구장인 ‘라 봄보네라’가 ... -
6월 타율 1할대로 부진한 이정후, 보스턴전에서 결장…팀은 3-2 승리
6월 부진에 빠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의 외야수 이정후(26)가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이정후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정후가 경기에 뛰지 않은 것은 9일 애틀랜타전 이후 약 2주 만이다.당시에는 허리 통증이 있었고, 이번에 결장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부진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6월 들어 58타수 10안타 타율 0.172로 부진에 빠졌다. 전날 보스턴과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최근 세 경기 10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시즌 타율은 0.255다. 이정후가 경기에 뛰지 않은 것은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약 2주 만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공격에서 엘리오트 라모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고 3회말에는 라파엘 데버스의 투런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데버스는 지난 16일 보스턴에서 샌... -
최혜진 여자 PGA 챔피언십 3R 공동 3위, 챔피언조 출격 “내샷 믿고 꾸준히 가겠다”… 방신실 공동 15위, 황유민 공동 18위
최혜진이 여자 PGA 챔피언십 셋째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25위 최혜진은 22일 미국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 랜치 이스트 앳 PGA 프리스코(파72·659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치고 합계 1오버파 271타를 기록, 이날 3타를 줄이고 선두로 올라선 이민지(6언더파 210타·호주)에 7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첫날 3오버파 73타로 부진했으나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고 공동 11위로 오른 최혜진은 이날 강풍과 어려운 코스 세팅 속에서 타수를 잃지 않고 잘 버텨 순위를 8계단 끌어올렸다. 최혜진은 최종라운드에서 이민지, 티띠꾼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우승경쟁을 펼친다. 최혜진은 3번홀(파5)에서 약 6m 버디 퍼트를 넣었으나 7번홀(파4)에서 세컨샷을 그린을 넘긴 뒤 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