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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여신’ 윤수빈, 내달 7일 결혼···“배우자, 과분한 사람”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아나운서 윤수빈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17일 윤수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웨딩 사진과 함께 결혼 소식을 밝혔다. 예비 남편은 3살 연상의 비연예인이며 두 사람은 12월 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날이 올까 상상만 했었는데 막상 그날이 오니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두렵고 떨린다”고 결혼 소식을 전한 윤수빈은 “제가 얼마나 여리고 나약한지, 잘 흔들리는 사람인지 깨닫게 될 때마다 곁을 지켜준 사람”이라고 자신의 배우자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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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 완패 伊, ‘세번째 월드컵 탈락’ 위기
이탈리아 축구가 다시 한 번 ‘재앙’의 문턱에 섰다. 4회 우승을 자랑하는 월드컵 강호 이탈리아가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러시아 대회(2018), 카타르 대회(2022)에 이어 세 대회 연속 본선 진출 실패라는 충격적인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 이탈리아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유럽예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노르웨이에 1-4로 완패했다. 조 1위를 확정짓기 위해선 대승이 필요했지만 오히려 홈에서 와르르 무너졌다.
연예
더보기가수 정혜린, ‘아모르바디’서 양혜승과 건강 다이어트 체험
가수 정혜린이 양혜승 절친한 후배로서 함께 출연해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정혜린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몸으로 보는 세상, 아모르바디’에 출연해 건강한 식습관과 다이어트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방송에는 ‘S-M-L에서 탈피하라’를 주제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제안하는 아모르바디 철학의 주인공, 가수 양혜승이 등장했다. 그는 댄스 다이어트와 근육을 지키는 생활 습관 등을 직접 소개했다. 안무 연습 후 점심시간이 되자, 양혜승은 절친한 후배 가수 정혜린과 만났다. “왜 이렇게 늦게 왔냐”는 양혜승의 말에 정혜린은 “엄마의 잔소리같다”며 센스 있게 양혜승의 신곡을 언급하며 등장해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었다. 음식 선택에 대해 묻는 질문에 양혜승은 “너가 좋아하는 고기, 내가 좋아하는 채소. 밥은 선택이니까 여기가 딱이다”라며 식습관 철학을 자연스럽게 전했다. 고기를 먼저 넣으려는 정혜린을 보고, 양혜승은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거꾸로 식사법을 전수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 진서연, 극 중 ‘나는 도로 SOLO’ 프로그램 출격 예고
TV조선 ‘다음생은 없으니까’ 진서연이 압도적인 아우라를 드러낸 ‘연프(연애 예능 프로그램) 출격’ 현장이 포착됐다.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연출 김정민/극본 신이원/제작 티엠이그룹, 퍼스트맨스튜디오, 메가폰)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의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부문에서 단숨에 TOP3를 차지한 데 이어, 17일 기준으로 TOP3를 수성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검색 ‘많이 찾는 드라마’ 부분에서는 랭킹 1위, 국내 OTT 작품을 비롯한 콘텐츠 화제성 지표인 키노라이츠 ‘오늘의 트렌드 랭킹’에서 6위에 랭크되며 화제를 이끌고 있다. 진서연은 ‘패션 매거진 부편집장 이일리 역을 맡아, 남들의 연애 상담에는 날카로운 조언을 날리면서도 자신의 연애에서는 쿨하지 못한 반전 면모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이일리(진서연 분)는 이별을 선언했던 연하 남친 엄종도(문유강 분)가 자신의 사과에도 냉정하게 돌아서 버리자 충격에 휩싸여 앞으로를 궁금하게 ... -
박진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전석 매진→’마리아’ 음원 발매까지 올라운더 행보
배우 박진주 목소리로 재탄생한 리메이크 음원 ‘Maria (Kpop ver)’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박진주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로 잘 알려진 Blondie의 팝송 ‘Maria’를 K-POP 버전으로 재편곡한 리메이크 음원 ‘Maria (Kpop ver)’(마리아 케이팝 버전)를 발매, 청아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컬로 울림을 선사하며 많은 리스너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음원은 자신만의 유려한 감정선으로 ‘Maria’를 재해석한 박진주의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인다. 청량하고 세련된 사운드와 어우러진 박진주의 맑은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이 에너제틱한 느낌과 동시에 따뜻한 감성까지 전해주며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의 새로운 음악을 완성한 것. 또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오래전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며 청춘의 아름다운 열정,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낸 박진주의 모습은 깊은 울림을 주며 음악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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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말리’ 루나 박수빈 조용휘, 18일 이숙영의 러브 FM 출연
뮤지컬 ‘말리’의 주역 루나, 박수빈(우주소녀), 조용휘가 SBS ‘이숙영의 러브 FM’으로 청취자들을 만난다. 공연 제작사 주다컬쳐의 창작 초연 뮤지컬 ‘말리’가 오는 12월 20일 백암아트홀에서 개막을 앞둔 가운데, 루나, 박수빈, 조용휘가 오는 18일 오전 9시 5분부터 방송되는 SBS ‘이숙영의 러브 FM’에서 예비 관객들과 만난다. 이들은 이날 방송에서 뮤지컬 ‘말리’에 처음 합류하는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비하인드 토크를 선사, 본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설렘을 안겨줄 전망이다. 루나와 박수빈은 뮤지컬 ‘말리’에서 화려한 아역 스타였던 과거의 자신을 마주하고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가는 18세 ‘말리’ 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조용휘는 말리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애착 토끼 인형이자 시간의 흐름을 뒤바꾸는 영혼인 ‘레비’ 역을 연기해 작품에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더 할 예정이다. 올 겨울,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할 뮤지컬 ‘말리’ 출연진의 다양... -
배우 조동인, ‘UDT: 우리 동네 특공대’ 김인섭 역 출연
배우 조동인이 ‘UDT: 우리 동네 특공대’로 돌아온다. 조동인이 쿠팡플레이 X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 캐스팅됐다. 그는 앞서 출연 소식을 전한 윤계상, 진선규 등 믿고 보는 배우들과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동인의 합류로 한층 든든한 출연진 라인업을 구축한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요, 지구평화엔 더더욱 관심 없는,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하고 짜릿한 이야기이다. 극 중 조동인은 김인섭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한다. 그가 맡은 김인섭은 창리동을 뒤흔든 폭발 사고에 의문을 품는 인물이자 이에 대한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PD다. 조동인은 앞서 다수의 작품 속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꽃피웠다. 그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린 티빙 ‘피라미드 게임’, 넷플릭스 ‘지옥 시즌2’ 등 화제작을 통해 감탄을 터뜨린 열연을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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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 쇼호스트 파이널 면접 위해 환골탈태 나선다!
TV조선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이 쇼호스트 파이널 면접을 앞두고 환골탈태에 도전하는 ‘극한 지옥불 한계 타파 프로젝트’ 현장으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연출 김정민/극본 신이원/제작 티엠이그룹, 퍼스트맨스튜디오, 메가폰)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공개 직 후 넷플릭스의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부문에서 단숨에 TOP3에 등극, 16일 기준으로 TOP3를 지키고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검색 ‘많이 찾는 드라마’ 부분에서는 랭킹 1위, 국내 OTT 작품을 비롯한 콘텐츠 화제성 지표인 키노라이츠 ‘오늘의 트렌드 랭킹’에서는 6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했다. 김희선은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엄마’ 조나정 역을 맡아 다시 쇼호스트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실적인 연기로 무한 공감을... -
밴드 터치드, 미발매 신곡 ‘달춤’ 발매
엠피엠지뮤직(MPMG MUSIC) 소속 밴드 터치드(TOUCHED)가 17일 새 싱글 ‘달춤’을 발매했다. ‘달춤’은 그리운 추억이 깃든 달동네를 배경으로,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자신과 다시 마주하는 순간을 그려낸 곡이다. 서정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며, 터치드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짙게 스며 있다. 싱글은 단독 공연과 주요 페스티벌 무대에서 먼저 선보이며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미발매곡으로, 정식 음원 발매 소식만으로도 큰 기대감을 모았다. 터치드 멤버들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달춤’ 발매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윤민의 통기타 반주와 시원한 보컬 위에 멤버들이 함께 후렴구를 떼창하며 곡 분위기를 선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라이브 방송 후 팬들은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달춤이 드디어 세상밖으로 나오는구나’, ‘이제 달춤이 미발매곡이 아니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한 환호를 드러냈다.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 -
‘뽕신’ 강문경, 초대형 트롯 오디션 ‘무명전설’ 심사단 합류!
가수 강문경이 MBN 초대형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의 새로운 ‘전설’로 합류한다. 17일 MBN 측은 강문경이 ‘무명전설’의 여섯 번째 ‘전설’로 발탁됐음을 밝혔다. 남진, 조항조, 주현미, 신유, 손태진을 뒤이어 ‘현역가왕2’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강문경까지 ‘전설’로 합류하면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강문경은 ‘무명전설’을 통해 생애 첫 오디션 심사를 맡은 만큼 기대감을 내비쳤다는 후문. 강문경은 “노래할 때 음정이나 스킬보다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가수를 찾고 싶다. 저를 사람들이 ‘뽕신’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지독한 연습벌레다. 연습할 때 가사 한 글자 한 글자에 집중하고 발음에도 신경을 쏟는다. 완벽하게 연습한 후에 무대에 선다”라며 노력에서 묻어나는 진정성과 잠재력을 찾아내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심사단으로 합류한 강문경은 오랜 무명 생활을 딛고 인생 역전 드라마를 써낸 가수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 -
‘최예나·이도현·템페스트 소속’ 위에화엔터테인먼트, YH엔터테인먼트로 새출발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17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YH엔터테인먼트로 사명 변경 소식을 발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YH엔터테인먼트는 ‘Your Hope Here Unfolds’의 약자로, ‘희망’이 구체적인 행동과 경험을 통해 현실이 되고 세상으로 확장되어 나아가는 과정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브랜드가 함께 단순한 꿈을 넘어 성장과 변화로 나아갈 전망이다. 나아가 YH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모두의 희망이 현실이 되는 순간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YH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최예나, 그룹 템페스트(TEMPEST), 배우 이도현, 최우진, 고우진, 박천 등이 소속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
‘우주메리미’ 배나라, 섬세한 감정 호흡으로 시청자 사로잡아
배우 배나라가 한층 성장한 모습과 다채로운 감정선으로 짙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14일과 15일 방송된 ‘우주메리미’(연출 송현욱, 극본 이하나, 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에서 배나라는 백상현으로 분해 입체적인 감정 변화로 캐릭터의 서사를 완성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방송에서 상현은 평소와 달리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태도를 보여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진경(신슬기 분)의 말을 떠올리며 잠시 생각에 잠긴 듯한 그는 보떼 그룹의 불법 로비 의혹이 밝혀지며 상황이 흔들리자 무언가 결심한 듯 단단히 굳힌 표정으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상현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보육원을 찾아 수녀님과 인사를 나눴고, 봉사차 들른 진경과 우연히 마주치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함께 떡볶이를 먹으며 자신의 과거를 담담하게 털어놓던 그는 진경이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고 묻자 “그냥 다 털어놓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하지만 어디선가 마지막 정리를 하려는 듯한 분위기가 감돌아 궁금증을 더했다. 이...
스포츠
더보기“의미 모르고 썼지만…야구광 맞습니다“… 글러브에 박힌 문구로 日서 화제가 된 성영탁
‘야구광의 시(野球狂の詩)’. 2025 K-BASEBALL SERIES 국가대표로서 15일 한일전에 출전한 성영탁(21·KIA)의 글러브에 박혀 있는 문구다. 야구 용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명이지만, 1970년대에 연재된 일본의 고전 야구 만화 제목이기도 하다. 이 글러브를 계기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일본 매체는 성영탁의 ‘야구광 기질’을 찾아냈다. 성영탁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국가대표 평가전 1차전 5회 무사 만루에 구원 등판했다. 단타 2개를 맞았으나 이후 뜬공과 연속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성영탁은 이날 등판한 7명의 한국 투수 중 유일하게 사사구를 던지지 않았다. 일본 야구팬들은 중계에 잡히는 성영탁의 글러브를 주목했다. 노란색 글러브에 ‘야구광의 시(野球狂の詩)’라고 자수가 박혀 있었다. SNS에는 “한국의 투수가 ‘야구광의 시’가 박힌 글러브를 쓰고 있네, 미즈시마 신지(야구광의 시를 그린 만화가)를 좋아하나?” “커스텀...-
홍건희, 두산 떠난다···+2년 계약 포기한 옵트아웃 발동 ‘FA 시장으로’
두산 투수 홍건희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다. 옵트아웃을 포기하면서 시장의 평가를 기다린다. 두산은 17일 “홍건희 측이 옵트아웃을 발동하겠다고 구단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2023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취득한 홍건희는 두산과 2+2년 최대 24억5000만원(계약금 3억원·연봉 총액 21억원·인센티브 5000만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2년 뒤 선수가 2년 계약을 이어갈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시켰다. 선수가 옵트아웃 조항을 선택했을 때 잔여 연봉은 포기하며 FA가 될 수 있다. 홍건희는 2020년 6월 트레이드로 KIA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뒤로 리그 정상급 불펜 자원으로 자리를 굳혔다. FA 계약 후 첫 시즌에는 65경기에 등판해 4승3패 11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 2.73으로 활약했다. 올해는 시즌 초반 팔꿈치 부상 회복이 더뎌 20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 6.19로 부진했다. 홍건희는 2년 15억원을 포기하며 두산과 결별을 택했다. ... -
‘불꽃야구’ 이택근·문교원, 욕망 넘치는 외야즈! 공은 하나, 달려드는 사람은 둘?
불꽃 파이터즈가 부산과학기술대학교의 득점을 막기 위해 몸을 날린다. 17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9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몸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보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마운드를 지키던 신재영은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강타자들의 기습적인 공격 시도에 당황한다. 그의 뒤를 지키던 파이터즈의 수비진 역시 혼비백산하고,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바짝 오른다. 상대의 출루를 막기 위해 신재영은 본인의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꺼내 들고, 타자들과 타이밍 싸움에 나선다. 평소 맛도리 모습을 싹 지운 신재영이 ‘맵도리’로서 어떤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증폭된다. 숨 쉬는 것마저 잊게 만드는 승부가 계속되는 사이, 파이터즈 정의윤은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상대 타자가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고, 짧은 시간 타구 판단을 완료한 그는 공을 향한 집념 하나로 멀리서부터 뛰어와 화려한 호수비를 보여준다는데. 이를 본 정용검 캐스터와 김선우 해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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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자’와 재회에 기뻐한 가나 감독 “손흥민 다시 만났네”
“손흥민을 다시 만나 기쁘다.”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이 함부르크 유스 시절 자신이 지도했던 손흥민(33·LAFC)과 재회에 미소를 지었다. 가나와 한국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당시 맞붙었던 두 팀의 리턴 매치다. 당시에는 가나가 3-2로 승리했다. 2022년부터 4년째 가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도 감독은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에선 승리했지만 내일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의 강점을 잘 안다. 전방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손흥민 같은 좋은 선수들이 있고, 수비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있다”고 말했다. 아도 감독은 한국의 강점을 두 가지 측면에서 짚었다. 아도 감독은 “일본이 압박에 강하지만 한국도 이 부분에 강점을 갖고 있다. 그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내일 경기에서도 한국의 공수 전환이 빠르다는 걸 준비하고 들어가겠다. 페널티지역 근처의 세트피스도... -
잠잠한 ‘FA 대어’ 강백호, 선수 ML 진출 가능성에 구단들 눈치보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물살이 서서히 빨라지고 있다. 박찬호, 김현수, 박해민 등 주요 FA의 행보에 대한 ‘썰’이 시장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그런데 박찬호와 함께 이번 겨울 FA 시장의 ‘빅2’로 평가된 강백호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시간을 지나고 있다. 강백호는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2018년 데뷔한 강백호는 타고난 타격 밸런스와 파워를 자랑해 ‘천재 타자’로 불렸다. 2년 차인 2019년부터 세 시즌 연속 타율 0.330 이상을 쳤다. 2021시즌에는 커리어하이인 타율 0.347에 16홈런 102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격적인 임팩트가 대단했다. FA가 됐을 때 초대형 계약이 기대되는 선수라는 평가가 따랐다. 그런데 최근 평가는 썩 좋지 않다. 포지션이 지명타자로 제한돼 있고, 장점이던 타격에서도 지난 몇 년간 하락세를 타고 있어서다. 잦은 부상 속에 지난 5시즌간 3할 타율, 100타점(이상 2021시즌), 20홈런(2024시즌)을 넘긴 적이 한 번뿐이다. FA를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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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돌아본 홍명보 “선수들의 헌신과 태도에 만족”
“100% 완벽한 팀은 없지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앞두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 과정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한국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 강호인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6월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가나전을 끝으로 2025년의 마침표를 찍는다. 홍 감독은 가나전을 하루 앞두고 17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경기가 많았다. 좋은 경기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경기도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과 태도는 어느 해의 대표팀보다 좋은 상황을 유지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홍 감독은 내년 월드컵 본선을 겨냥해 지난 9월 A매치부터 본격적으로 강호들과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미국 원정을 떠났던 9월에는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들과 맞붙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미국을 2-0으로 꺾었고, 공동 개최국인 10위 멕시코와는 2-2로 비겼다. 지난달 안방에서 ... -
‘볼넷과의 전쟁’ 김경태 NC 투수코치, 목표는 분명하다 “이닝당 투구수 17.8개··· 무조건 줄인다”
NC에 새로 부임한 김경태 투수코치(50)는 내년 확실한 목표를 내걸었다. 투구 수를 줄이고, 볼넷을 줄인다는 것이다. 김 코치는 지난 2일 NC 창원 마무리캠프 합류 첫날 선수단 미팅부터 ‘볼넷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문제가 분명했기 때문에 나아갈 길도 뚜렷하다. 올 시즌 NC 투수진은 경기당 볼넷 4.4개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경기당 볼넷이 4개를 넘는 구단은 NC뿐이었다. 2번째로 볼넷이 많았던 롯데(3.94개)와 비교해도 차이가 컸다. 볼넷이 많으니 투구 수가 늘고, 투구 수가 늘어나니 체력 부담 또한 커졌다. 가진 구위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스스로 위기에 몰리는 경기가 많았다. 김 코치는 최근 통화에서 “올 시즌 우리 팀 이닝당 투구수가 17.8개로 가장 많았다. 내년은 15개 아래로 줄이자고 했다”면서 “현장 선수단 미팅에서 강하게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투구 수가 가장 적었던 팀은 KT로 이닝당 16.5개였다. 이닝당 투구 수가 가장 많았... -
안현민부터 정우주까지, 일본전에서 확인된 ‘차세대 국제용 키플레이어들’
안현민(KT)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평가전 2차전에서 5-7로 패색이 짙던 8회말 1사에서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시원한 타구로 안현민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 진입을 굳혔다. 처음 태극마크를 단 안현민은 지난 주말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일본 킬러’로 주목받았다. 시즌 초반 팀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주축 타자로 자리잡은 안현민은 그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안현민은 외국인 타자급 근육질 하드웨어로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의 시선부터 사로잡았다. 이바타 감독은 안현민을 경계 대상 1호로 지목했다. 안현민은 일본전 데뷔 무대인 15일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4회초 공격에서 모리우라 다이스케(히로시마)를 상대로 선제 투런 아치를 날렸다. 이 파워풀한 스윙 하나로 안현민은 일본 투수들... -
스리백? 포백? 팔색조로 변신이 예고된 가나전
스리백일까, 아니면 포백일까. 홍명보호는 올해 마지막 A매치인 가나전을 앞두고 변화무쌍한 수비 전술이 관심을 모은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56)은 아시아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야 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겨냥해 수비 보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부터 10월 A매치(브라질·파라과이)까지 중앙 수비수 셋을 배치하는 스리백을 갈고 닦았다. 그런데 11월 A매치의 첫 경기였던 14일 볼리비아전(2-0 승)에서 변화가 감지됐다. 홍 감독은 센터백 두 명을 두는 포백을 꺼냈다. 대표팀이 기존의 주 전술이었던 포백을 쓴 것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홍 감독은 이 같은 변화를 본선에서 만날 상대에 따라 유연하게 전술을 바꾸려는 노력이라 풀이한다. 월드컵 본선 주전술에서 스리백이 우선 순위는 것은 여전하다. 홍 감독은 “월드컵에서는 수비 숫자를 더 둘 필요가 있다”... -
“전설이 탄생했다” 극찬 속 10번째 우승 김원호·서승재, 이번엔 안세영이 나선다
한국 배드민턴 양대 간판이 가장 화려한 한 해 마무리를 준비한다. 남자복식 김원호와 서승재가 일본 마스터스에서 올해 10번째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처럼 휴식을 취한 여자단식 안세영은 호주오픈에서 역시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의 시선은 다음 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시즌 ‘왕중왕전’으로 향한다.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 김원호와 서승재는 16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일본 마스터스 결승에서 일본의 미도리카와 히로키-야마시타 교헤이 조(29위)를 2-1(20-22 21-11 21-16)로 꺾었다. 홈코트 이점을 등에 업은 일본 조에 첫 게임을 내줬지만, 곧장 제실력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을 일궜다. 2·3게임 모두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여유 있게 이겼다. 김원호와 서승재는 이날 우승으로 1988년 중국 리융보-톈빙이 조가 기록한 남자복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21세기 들어 두 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