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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연예계 코인퀸’ 등극···김남국 넘는 성공사례 나오나
배우 황정음이 43억원 횡령 사건에 대해 사과했으나 파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황정음은 15일 입장을 내고 “부끄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 연예기획사는 제가 100% 지분을 가진 회사로서 저 외에 다른 연예인이 소속된 적이 없었고 모든 수익은 제 활동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2021년경 주위 사람으로부터 코인 투자를 통해 회사 자금을 불려보라는 권유를 받고 잘 알지 못하는 코인 투자에 뛰어들게 됐다”며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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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스무 살이잖아”…한화 정우주가 꿈꾸는 ‘류현진의 길’
“아직 스무 살이잖아.” 2006년생 오른손 투수 정우주(한화)는 지난해 9월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 시절부터 시속 150㎞ 중반대 빠른 공을 던져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던 정우주는 지명 당시 자신감이 넘쳤다. 프로에서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근거 있는 자신감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 정우주는 14일까지 17경기에 등판해 1승 3홀드 평균자책 3.86의 성적을 거뒀다.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9이닝 당 12.12개의 삼진을 기록 중이다.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0.80으로, 출루 자체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
‘하트페어링’ 김사랑 닮은꼴, 마지막 메기녀 떴다
‘하트페어링’에 마지막 메기녀가 등장, ‘입주자 10인’ 퍼즐을 최종 완성한다. 16일(오늘) 밤 10시 50분 방송하는 채널A ‘하트페어링’ 10회에서는 입주자들의 ‘2차 계약 연애’가 시작되는 가운데, 채은을 잇는 두 번째 메기녀가 깜짝 등장하며 새로운 로맨스를 꽃피우는 현장이 공개된다. 서울 ‘페어링하우스’의 마지막 입주자가 된 메기녀는 ‘2차 계약 연애’의 첫 만남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다. 풋풋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비주얼에, 스튜디오 5MC 윤종신-이청아-최시원-미미-박지선 교수와 게스트 폴킴은 “지금까지의 입주자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 되게 매력 있다”라며, “(얼굴에) 배우 김사랑 씨 느낌이 있다”라며 시작부터 메기녀에 ‘홀릭’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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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결혼도 전에 “아기 낳고 싶다”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 TV CHOSUN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서 ‘아빠 지망생’ 양세형이 “나도 아기 낳고 싶다”는 고백을 전한다. 16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신규 예능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연출 이승훈 김준/작가 장주연)’에서는 ‘순풍 듀오’ 박수홍&양세형이 집에서 아기를 낳는 ‘가정 출산’으로 화제를 모았던 산모의 집을 다시 찾는다. 갑작스러운 새벽 출산 상황에도 딸 재이가 울음소리로 깨워준 덕분에 박수홍은 가정 출산의 현장에 함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때 연락을 놓쳤던 양세형은 말로만 들었던 ‘가정 출산’ 산모와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1호 아기 ‘사랑이’를 처음 만났다.
운세 나침반
연예
더보기‘하트페어링’ 제연, 행복 비명···지민도 상윤도 텔레파시
채널A ‘하트페어링’의 제연이 ‘1차 계약 연애’ 상대인 지민과 브런치 데이트 후, ‘메기남’ 상윤과 ‘2차 계약 연애’를 시작하며 ‘초절정 인기녀’의 행보를 이어갔다. 16일 방송한 채널A 연애 프로그램 ‘하트페어링’ 10회에서는 ‘서울 페어링하우스’ 입주자 상윤-우재-제연-지민-지원-찬형-창환-채은-하늘과 마지막 ‘메기녀’로 투입된 당찬 매력의 수아까지 총 10인이 마지막 ‘계약 연애’를 시작하며 새로운 로맨스에 불을 당겼다. 이들의 두 번째 ‘계약 연애’에서는 상윤X제연, 찬형X채은, 창환X수아가 3일간의 ‘계약 연애’ 상대로 페어링됐다. 매칭에 실패한 입주자 지민-우재-지원-하늘은 지난 ‘계약 연애’ 상대와 중복되지 않는 매칭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우재X하늘, 지민X지원이 뜻밖의 ‘계약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 변수를 맞게 됐다. ‘2차 계약 연애’ 이틀 전, 입주자들은 ‘3일 동안 마지막 계약 연애를 하게 될 상대를 골라달라’는 공지를 받고 생각에 잠겼다. 기존의 ...-
‘편스토랑’ 하영, 첫 출연부터 존재감 터졌다···미친 텐션
‘신상출시 편스토랑’ 하영이 첫 출연부터 美친 존재감을 발산했다. 5월 1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NEW 편셰프 하영이 첫 등장했다. 2025년 가장 주목받는 배우 하영이 ‘편스토랑’을 통해 첫 예능 도전에 나선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도 뜨거웠다. 베일 벗은 하영의 요리 일상과 매력은 높은 기대를 뛰어넘을 만큼 강력했다. 이날 하영은 “먹는 걸 좋아하고 많이 먹는다”라며 요리 실력에 대해서도 “잘은 못하지만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겸손하게 표현했지만 실제 하영은 한식, 양식, 베이킹까지 섭렵한 찐 실력자라고. 이에 하영의 요리 일상에 대한 기대가 치솟았다. 이어 공개된 하영의 일상에서 내숭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본가에서 대가족이 함께 살았다는 하영은 최근 작품 준비를 위해 10평 원룸에서 자취를 시작했다고. 아직 짐정리가 안 된 탓인지 집 이곳저곳에 짐들이 쌓여 있었다. 이어 방 한가운데에 이불을 펴고 잠들었던... -
손태진, 2PM 될 뻔했다? “JYP오디션 탈락” 깜짝 고백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에 ‘진진남매’ 손태진-전유진이 ‘먹친구’로 출격해, 전현무-곽튜브와 AZ(아재) 맛집을 올킬하며 솔직한 토크까지 곁들여 시청자들에게 빅재미를 안겼다. 16일(금)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29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진진남매’ 손태진-전유진이 ‘요.Aㅏ.정(요기가 아재 맛집의 정석)’ 특집을 펼쳤다. 이들은 ‘전국구 섭외 프리패스’ 손태진-전유진을 등에 업고 영등포 기계상가 거리의 ‘김밥&라면’ 레트로 분식집과 ‘8천원 냄비밥’ 맛집은 물론, 73년 전통의 ‘신촌 명물’ 서서갈비집, ‘등촌 칼국수’의 전설이 된 진짜 원조집을 모두 섭렵해 시청자들에게 쏠쏠한 먹방 정보와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곽튜브와 함께 서울 여의도에 뜬 전현무는 “왜 내가 매년 너랑 벚꽃을 봐야 하냐”며 신세 한탄을 하는 한편, 아재들의 숨겨둔 맛집 족보를 제대로 파헤칠 것을 선포했다. 같은 시각, 영등포 기계상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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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2025 대한민국 대선 후보 TV토론’ 전 세계 영어 동시통역으로 3차례 생중계
글로벌 방송사 아리랑TV가 2025년 조기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대통령 후보 TV토론회를 18일 20시 경제 주제 토론을 시작으로 3차례에 걸쳐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아리랑TV는 실시간 영어 동시통역을 통해 135개국 1억 5,500만 가구 시청자들에게 한국 유권자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도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대선 토론 생중계는 한국 정치의 투명성과 민주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동시에, 해외 동포 약 700만 명과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미래를 이끌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대통령 후보 TV 토론회는 오는 18일 경제를 시작으로, 23일에는 사회 갈등극복과 통합방안, 27일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 등을 주제로 열린다. -
‘안테나의 박보검’ 정승환, ‘더 시즌즈’ 박보검과 만남 성사! “계속 피해 다녔다” 도플갱어설 주장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무대와 토크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16일 방송되는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가수 정승환, 비비(BIBI), 밴드 오월오일,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출연한다. 방송은 ‘그 사람 작사, 그 사람 작곡’ 특집으로 자신의 앨범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메시지와 의미를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곡 작업 비하인드까지 소개하며 오직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첫 게스트로는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은 정승환이 출격한다. ‘안테나의 박보검’이라고 소개된 정승환은 “너무 송구스럽다. 제가 그렇게 피해 다녔는데 뵙게 됐다”면서도 박보검과의 ‘도플갱어설’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 군대 전역 후 첫 컴백을 알린 정승환은 ‘발라드 세손’으로 돌아와 계보를 잇겠다는 각오를 전한다. 또한 정승환은 이날 녹화 직전 제작진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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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확정’ 이즈나(izna), 6월 새로운 챕터 연다! ‘SIGN’ 이후 두 달만에 컴백
글로벌 슈퍼 루키 izna(이즈나)가 6월 컴백을 확정했다. 16일 소속사 웨이크원은 “izna가 현재 6월 컴백을 앞두고 신보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디지털 싱글 ‘SIGN’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izna가 약 2개월 만에 돌아온다. 데뷔 이후 첫 컴백과 함께 단숨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izna의 다음 챕터에 기대가 모인다. izna는 ‘SIGN’으로 음악방송 2관왕,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 안착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과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을 겸비한 izna는 전 세계 K-POP 신에 ‘글로벌 슈퍼 루키’라는 타이틀을 각인시켰다. 이 기세를 이어 izna는 최근 ‘KCON JAPAN 2025’에서 ‘올라운더’다운 활약을 펼쳤으며, ‘KCON LA 2025’,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Summer Sonic)’, 대만 ‘KT POP 2025’ 무대 출연까지 잇달아 확정하며 글로벌 존... -
카이, 얼마나 동안이면···전현무 “얼굴 박고 봐야 해” (나혼산)
뮤지컬 배우 카이 동안 외모로 ‘나혼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카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카이가 방문하자, 멤버들은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장우가 “형님이 아마 81년생이실 것”이라고 하자 카이는 “맞다”며 웃었다. 또 이장우는 “(현무) 형하고 4살 차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코드쿤스트는 전현무에게 “얼음물 들어가는 거(콜드플런지) 들어가 있어”라고 농담했고, 전현무는 “얼음에 얼굴 박고 봐야겠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중동 순방 中 트럼프, 조 단위 계약 체결→이스라엘 패싱 이상기류?
오는 17일 오후 9시 40분 KBS1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전 세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푸틴-젤렌스키-트럼프’ 삼자대면, 중동 순방중인 트럼프의 조 단위 계약 체결에 대해 조명한다. 트럼프 중동순방의 큰 그림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는 13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고 있다. 첫 순방지였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6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 및 수출과 안보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전략적 경제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 두 번째 순방국인 카타르에서는 최소 1조 2000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 합의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아직 마지막 순방국 아랍에미리트가 남은 상황에 벌써 최소 1조 8000억 달러(한화 2500조 원) 규모의 계약 체결에 성공한 것이다. 사우디와 밀착하는 미국 트럼프는 중동순방 첫날 “시리아에 대한 모든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공언하며 시리아와의 관계 개선에 나섰다. 이어... -
전현무, 카이 동안 외모에 자괴감 “얼음에 얼굴 박아야” (나혼산)
방송인 전현무가 카이의 나이를 듣고 놀랬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카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카이가 방문하자, 멤버들은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장우가 “형님이 아마 81년생이실 것”이라고 하자 카이는 “맞다”며 웃었다. 또 이장우는 “(현무) 형하고 4살 차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코드쿤스트는 전현무에게 “얼음물 들어가는 거(콜드플런지) 들어가 있어”라고 농담했고, 전현무는 “얼음에 얼굴 박고봐야겠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
TWS, 日 대형 음악 축제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 출격
아이돌그룹 TWS(투어스)가 일본 최대 규모 음악 축제에 출격한다. 16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오는 9월 13~15일과 20~21일 일본 지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에서 열리는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ROCK IN JAPAN FESTIVAL 2025)’에 참가한다. ‘록 인 재팬 페스티벌’은 올해 개최 26주년을 맞는 일본 4대 록 페스티벌 중 하나로, 지난해 공연에만 총 27만 5000명이 관람할 정도로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TWS는 정식 데뷔를 앞두고 대형 축제에 초청받아 현지 내 높은 위상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은 셋째날인 15일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TWS는 오는 7월 일본 정식 데뷔와 함께 다양한 무대로 접점을 넓힌다. 이들은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 외에도 7월 6일 도쿄 국립 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뮤직퀘스트 2025(The Mu...
스포츠
더보기20살 김준하의 꿈 “올해 태극마크를 달고 20세 이하 월드컵을 가볼래”
김준하(20·제주)는 스포츠경향이 창간한 2005년 태어난 20살 새내기다. 올해 제주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놀라운 활약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랜만에 등장한 젊은 피가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으로 부진한 팀 성적에 쓰린 속을 달래주고 있다. 별명도 ‘소년 가장’이다. 제주를 떠받치고 있는 김준하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김준하는 2월 15일 FC서울과 개막전에서 프로 데뷔와 함께 데뷔골까지 넣으며 2-0 승리를 안겼다. 자신감을 얻은 그는 3월 30일 수원FC전(1-0 승)과 4월 20일 포항 스틸러스전(2-0 승)에서도 골을 넣었다. 그가 골을 넣으면 제주가 이긴다는 인식까지 굳어졌다. 제주에서 2007년 데뷔해 오랜 기간 유럽 무대를 누빈 구자철 어드바이저보다 첫해 활약(1골 2도움)은 더 낫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평범한 어린 선수들과 분명히 다르다. 골 냄새를 맡는 재주가 있다. 우리 팀에서 (김)준하가 최다 득점...-
세월을 넘어 만난 최장수 포수와 신인왕 마무리…삼성 강민호가 돌아본 20년, 김택연이 내다본 20년
20년. 한 사람이 태어나 성인이 되는 시간이다. 1985년생 강민호(삼성)와 2005년생 김택연(두산)은 정확히 20년 차이를 두고 세상에 나왔으나 지금 같이 리그에서 뛰고 있다. 스포츠경향 창간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주한 둘은 각자 다른 의미의 ‘20년’을 떠올렸다. 강민호는 신인 시절의 풋풋했던 과거를, 김택연은 20년 뒤 미래를 바라보았다. 강산이 두 번은 변할 정도의 나이 차이인 데다 팀도 다르다. 처음 둘의 만남을 제안했을 때 김택연은 “제가 함께 인터뷰를 해도 되나요?”라고 물었다. 그만큼 강민호는 김택연에게 기라성같은 선배다. 하지만 이내 “그래도 선배님과 SNS ‘맞팔’을 하고 있다. 올시즌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도 인사를 드렸다. 선배님이 먼저 하이파이브도 해주셨다”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강민호도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대화했었다. 내가 붙임성이 좋은 성격이다보니 서슴없이 다가갔던 기억이 난다”라고 웃었다. 김택연을 바라본 강민호는 자신의 20년... -
2연경, 3연경 나와야 30년, 40년 코트가 뜨겁다…V리그 8인의 전설이 답했다
한국 배구가 세계 무대 최고 레벨에서도 실력을 겨룰 때가 있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에서는 강자로 군림했었다. 하지만 이제 그 화려했던 시간과는 점점 멀어진다. 매 시즌 뜨거운 열기 속에 흥행하는 V리그와 달리 국제 무대에서 한국 배구의 성공은 점차 배구팬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지고 있다. ‘스포츠경향’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V리그 20주년에 선정된 배구 레전드 중 8인의 시선을 통해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결국은 ‘풀뿌리’가 되는 V리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박철우 우리카드 코치는 “결국은 스포츠는 선수들이 경기를 잘해야 한다. 선수가 잘해야 팬과 구단, 리그가 있다. 그래서 스타플레이어가 필요하다”며 “여자 배구의 인기가 높아지고 황금세대가 나온 것은 김연경이라는 스타 덕분 아닌가”라고 말했다. 현역으로 뛰는 한선수(대한항공)도 “어쨌든 V리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기량이 뒷받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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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한화, 전력분석관이 본 이유는? (정근우의 야구인생)
2025 시즌 KBO 한화 이글스의 상위권 성적에 대해 팀의 전력분석관 김승리가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는 정근우는 한화이글스 홈 경기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았다. 5월 1일 촬영된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되며 아쉽게 직관 장면은 볼 수 없었지만 대신 한화 코칭 스태프와 인터뷰가 담겼다. 이날 인터뷰는 한화이글스의 김승리 전력분석파트장과 함께 했다. 김승리 전력분석파트장은 “현실적으로 투수가 좋아진 건 맞지만 타석이 강하지 않아 3~4등 정도를 예상했다”고 언급하며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선발투수가 월등히 좋은 덕에 타석이 자신감을 갖게 되고 살아난 것이 가장 주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막강한 투수진에 대한 강점을 어필하며 “투수 파트에서 1군에서 2군으로 내려가면 다시 1군으로 올라오기 힘들만큼 뎁스가 탄탄해 졌다”고 언급하고, “선발야구가 되다보니 경기 흐름이 쉽게... -
광주FC 연대기여금 미납 사태…축구협회 “행정 실수, 리그 안정성 우선”
광주FC가 연대기여금 미납으로 인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은 데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16일 공식 입장을 내고 “고의성 없는 행정 실수이며, 리그 안정성과 선수 보호를 우선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성명을 발표하며 “이번 사안은 고의성이 없는 행정 실수로 판단되며, 선수들을 무자격 선수로 간주해 경기 결과를 번복하는 것보다는 지금까지 결과를 인정하는 것이 리그 안정성과 선수 보호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어 “FIFA 및 아시아축구연맹(AFC)과의 소통을 통해 이번 사안이 고의 없는 행정 착오였음을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향후 유관기관과의 업무 절차를 체계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는 지난해 12월 17일, 북마케도니아 출신 공격수 아사니 영입 과정에서 발생한 연대기여금 3000달러(약 420만 원)를 지급하지 않아 FIFA로부터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광주는 연대기여금을 송금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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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前 축구선수’ 이영표->현영민 입담에 질투 폭발!
‘뽈룬티어’ 이영표, 현영민, 백지훈이 ‘예능 거성’ 박명수의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16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한국 축구의 산역사’ 이영표, 현영민, 백지훈이 출연해 ‘뽈룬티어’의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박명수는 이들에 대해 “제 마음속에서 항상 뛰고 계신 분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벌써 세 번째인 ‘뽈룬티어’의 ‘라디오쇼’ 출연에 대해 “역사상 이런 일은 없었다”라며 놀라워했다. ‘뽈룬티어’ 멤버들의 센스 넘치는 입담과 예능감이 화두에 올랐다. 남다른 스마트함을 자랑하는 이영표는 ‘축구계 유재석’, 촌철살인 유머 감각의 현영민은 ‘축구계 신동엽’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박명수는 “이런 분들이 자꾸 예능에 나오면 예능인들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 코미디언협회 김학래 회장에게 얘기해서 못 나오게 막아야겠다”라며 배 아파했다. 특히 현영민은 밉지 않은 자기 자랑(?), 러시아 리그에 진출했다가 ‘추위’ 때문에 1년 만에 돌... -
‘부상에도 압도적 불펜 1위’ LG, 구원군도 온다···6월 전 유영찬-함덕주-이정용까지 합류 기대
선두를 달리는 LG에도 고민이 있다. 불펜 평균자책은 압도적인 리그 1위(2.67)지만 부상 선수가 많아 필승조 운영에 큰 고민을 안고 있다. 염 감독은 16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이달 말에 유영찬이 돌아오면 (불펜이)훨씬 나아질 것 같다”며 6월 이내 돌아올 구원군을 언급했다. 유영찬은 오는 18일 퓨처스리그에서 첫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26세이브를 올린 유영찬은 지난 오프시즌 팔꿈치 미세 골절로 수술을 받아 재활 중이다. 건강한 모습으로 구속을 시속 145㎞까지 끌어올린 것을 확인하면, 1군에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빠르면 5월말에도 돌아올 수 있다. LG는 유영찬을 대신해 뒷문을 지키던 장현식과 베테랑 셋업맨 김강률까지 빠지면서 필승조 선택지가 크게 줄었다. 김강률은 오른쪽 어깨 불편함으로, 장현식은 광배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현재 불펜에서 필승카드로 쓰는 선수는 김진성과 박명근, 둘 뿐이다. 유영찬의 합류 임박은 기대... -
인터 밀란, 루이스 엔리케 영입 임박···“마르세유와 몸값 근접, 2030년 6월까지 계약 합의”
인터 밀란이 루이스 엔리케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날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엔리케가 아닌 마르세유에서 뛰는 브라질 출신 윙어 영입이 임박했다. 이탈리아 이적 전문가 니롤로 쉬라는 16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인터 밀란은 최근 몇시간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며 루이스 엔리케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2001년생 엔리케는 2030년 6월까지 계약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것은 구단 간의 이적료 조율. 쉬라는 “인터 밀란이 제시한 보너스 포함 2500만 유로의 조건은 마르세유가 원하는 3000만 유로에 근접한 수준으로 협상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리케는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9골·9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질 보타포구에서 데뷔해 2020년 마르세유로 이적한 엔리케는 키 181㎝에 85㎏의 당당한 체격을 앞세워 연계와 메이킹 능력, 결정력까지 두루 갖춘 성장가능성이 ... -
‘5출루’ 김혜성을 향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극찬 “‘킴’의 빛나는 출루 능력, 누상을 떠들썩하게 해”
출루 능력을 자랑한 김혜성(LA 다저스)를 향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니치는 16일 김혜성의 활약상을 전하며 로버츠 감독의 소감도 함께 보도했다. 이날 김혜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볼넷 4득점 2타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무려 5차례 출루했다. 이전까지 2차례 출루가 한 경기 최다 출루 기록이었던 김혜성은 이날 처음으로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3안타 경기도 처음이다. 시즌 타율은 0.360에서 0.429로, 출루율은 0.360에서 0.467로 대폭 상승했다. 스포니치는 “김혜성은 오른 발목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토미 에드먼을 대신한 ‘시범 승격’의 위치였다”라며 “스프링캠프 중 과제로 꼽혔던 타격이 최고조에 오르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하위 타순에 있는 선수들이 상위 타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