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안방극장은 드라마 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 한해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프로그램 10위까지 모두 드라마가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TNS미디어가 2004년 TV 평균 시청률 순위 상위 10위까지를 분석한 결과 ‘대장금’(47.8%)이 1위를 차지했고, 2위 ‘파리의 연인’, 3위 ‘천국의 계단’이 차지하는 등 드라마가 상위권을 독점했다.
4위는 ‘특집 대장금 스페셜’이 차지했고 5위 ‘풀하우스’, 6위 ‘백만송이 장미’, 7위 ‘두번째 프러포즈’, 8위 ‘애정의 조건’, 9위 ‘금쪽같은 내 새끼’, 10위 ‘발리에서 생긴 일’등의 순이었다.
회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파리의 연인’으로 8월 15일 56.3%로 ‘대장금’을 제쳤다.
비드라마 부문은 1위 ‘일요일 일요일밤에’를 비롯 오락 프로그램이 7편이나 돼 시청자들의 장르 편향 현상을 볼 수 있다.
뉴스 속보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인 것은 7월 18일 오전 11시 59분 KBS 1TV채널로 방송된 ‘19명 연쇄 살인 용의자 유영철 검거’관련 보도였다. 한편 케이블 채널 시청률은 1위 OCN, 2위 투니버스, 3위 SBS드라마플러스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