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상경기연맹은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사퇴 의사를 밝힌 이대원 회장의 후임에 신필렬(58) 전 프로야구삼성 라이온즈 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신임 신 회장은 “프로야구단 사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육상인들과 호흡을 맞춰 한국 육상이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을 지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지난 74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비서실, 자카르타 지점장, 삼성의료원부원장 등을 거쳐 2000년 7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삼성 라이온즈 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