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사이틀 황제’ 랜스 암스트롱(미국)이 2005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 선두를 탈환했다.
암스트롱은 13일 프랑스 프로게-쿠셰벨 일원도로에서 열린 대회 10구간(178.5㎞) 레이스를 4시간50분35초에 달려 알레한드로 발베르데(스페인)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암스트롱은 종합선두에게만 주여지는 옐로저지(대회 종합선두에게 주어지는 노란색 상의)를 다시 입게 됐으며 대회 7연패의 가능성을 높였다.
암스트롱의 강력한 라이벌 얀 울리히(독일)는 9구간에서의 충돌사고 후유증을 벗어나지 못한 듯 이날 4시간52분49초로 암스트롱에 4분2초나 뒤진 13위에 그쳤다.
〈미디어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