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법무저작팀은 “드라마국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해와 4일께 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90년대 후반 MBC와 전속출연계약을 맺은 바 있는 최진실은 KBS 드라마 ‘장밋빛인생’으로 연예계에 복귀하려하다가 뒤늦게 MBC의 반발에 직면한 후 난감한 처지에 놓여왔다. 협상이 순조롭지 못한 가운데 최진실은 지난 2일 KBS 드라마 촬영을 강행했다.
MBC 법무저작팀의 한 관계자는 “MBC와의 계약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며 “이중계약 문제를 잘 해결해야지, 막무가내로 KBS에 출연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강수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