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진실 출연금지 소송 취하

입력 : 2005.08.25 20:11
MBC, 최진실 출연금지 소송 취하

MBC는 25일 “아무런 조건없이 최진실의 KBS 출연금지 가처분 소송을 취하한다”며 “그러나 MBC와의 계약은 유지되며 향후 최진실은 필요한 경우 MBC 계약 조건에 따라 출연하게 된다”고 밝혔다. MBC는 소송취하 이유로 ▲첫 방송 이후 가처분 심리가 열려 시청자를 혼란스럽게 할 우려가 있으며 ▲최진실 측이 수차례 본사를 방문하여 일관되게 계약위반이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고 ▲KBS측의 성실한 협의 의지를 반영하는 점을 들었다.

당초 MBC는 법원에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한편 24일 첫방송된 KBS ‘장밋빛 인생’은 18.5%의 시청율로 SBS ‘루루공주’와 MBC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제치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종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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