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25일 “아무런 조건없이 최진실의 KBS 출연금지 가처분 소송을 취하한다”며 “그러나 MBC와의 계약은 유지되며 향후 최진실은 필요한 경우 MBC 계약 조건에 따라 출연하게 된다”고 밝혔다. MBC는 소송취하 이유로 ▲첫 방송 이후 가처분 심리가 열려 시청자를 혼란스럽게 할 우려가 있으며 ▲최진실 측이 수차례 본사를 방문하여 일관되게 계약위반이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고 ▲KBS측의 성실한 협의 의지를 반영하는 점을 들었다.
당초 MBC는 법원에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한편 24일 첫방송된 KBS ‘장밋빛 인생’은 18.5%의 시청율로 SBS ‘루루공주’와 MBC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제치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종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