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안, 칼에 찔려 부상 지하철역서 강도 만나

입력 : 2006.06.13 21:24
청안, 칼에 찔려 부상 지하철역서 강도 만나

혼성 그룹 캔디맨 출신의 솔로 여가수 청안이 강도를 만나 칼에 찔리고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청안은 한국 대 토고전을 4시간여 앞둔 13일 오후 6시께 서울 지하철 선릉역 인근에서 강도로부터 옆구리와 목 부분에 자상을 입고, 얼굴과 목뒤를 크게 가격당했다.

사고를 당한 당시 잠시 정신을 잃은 후 의식을 회복한 청안은 강도가 도망친 것을 뒤늦게 확인한 후 곧바로 수서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이어 연락을 받고 달려온 매니저 등의 도움을 받아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청안이 강도를 만난 것은 선릉역사.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오던 청안은 갑작스럽게 뒤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목에 칼을 갖대 된 강도에 의해 지하철 역사 밖의 으슥한 골목길로 끌려가 지갑과 휴대폰 등을 빼앗겼다. 이 과정에서 청안은 강도가 위협삼아 휘두른 칼에 긁혀 목부위 등에 상처를 입었으며, 얼굴과 목 등에도 타박상을 당했다.

경찰은 피해조사를 받은 이후 지하철 CCTV 등을 확인하는 등 범인을 잡기 위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강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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