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은 ‘양양송이축제 2006’을 28일~10월4일까지 양양 남대천 둔치 등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천년의 향을 머금은 양양송이’를 주제로 송이채취체험, 송이생태견학, 송이요리페스티벌 등의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즐길거리와 먹을거리, 볼거리 등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양양송이축제의 백미는 송이채취체험. 29일~10일3일까지 열리는 송이보물찾기 행사장에는 송이와 함께 지역특산물이 숨겨져 있고, 산속에서 직접 채취한 송이를 맛볼 수 있다. 또 송이생태견학은 1회에 120명씩 총 240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참가신청을 받아 실시한다.
이외에 남대천변을 달리는 양양송이마라톤대회와 양양송이배 배드민턴대회가 체육행사로 열린다.
송이요리페스티벌에서는 송이를 직접 맛볼 수 있고 송이요리전문점, 양양송이직거래장터, 송천떡만들기, 양양송이 알아맞히기, 송이특별경매, 송이돌이만들기 등의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축제기간 중에 열리는 문화·예술행사로는 한국무용공연과 탁장사놀이, 양양사랑사생대회, 전통혼례 재현, 판소리 및 오페라공연, 모던팝오케스트라공연 등. 또 염소싸움대회, 전통민예품만들기, 꽃누름천연염색체험, 농경문화체험, 퀼트체험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윤대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