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의 멤버 김종민과 방송인 현영이 2008년 새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 강남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차량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한 인터넷 매체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다.
현재 인터넷 등지에 자신들의 데이트 사진을 올리게 된 김종민과 현영 양측은 당혹감을 토로하고 있는 가운데 긍정도 부정도 삼가고 있다.
김종민 측은 “평소 김종민은 연애와 관련해 이렇다 할 이야기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서 “그냥 짐작만 할 뿐이지 이렇다 할 내용은 우리 역시 모른다”며 말을 아꼈다. 현영 측 역시 하루 종일 휴대전화를 꺼놓으면서 곤혹스러움을 대신했다.
지난해 열애설이 지속적으로 터져나올 때에도 양측은 이와 같은 반응을 견지했다. 열애설은 이미 지인들에 의해 암암리에 전해져왔다. 김종민의 적극적인 대시가 있은 후 약 1년간 교제가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김종민과 잘 아는 한 지인은 “남들의 눈을 피해가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면서 “바쁜 와중에도 서로를 챙기는데 크고 작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4월 KBS ‘해피선데이’ 방영분에서 MC 지석진 등의 출연진은 김종민이 오랜 기간 현영을 가슴에 담아왔다는 말을 폭로해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기류를 대외로 알린 바 있다. 김종민은 지난해 8월 현영의 팬클럽 창단식에도 모습을 드러내 심상찮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강수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