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도자기축제인 ‘이천도자기축제’가 6월1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및 도예촌 일원에서 열린다.
이천도자기축제 ‘프라이빗 도자관’
올해로 22회를 맞는 축제는 ‘도자나라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우리도자기’를 주제로 가족이 직접 참여해 도자를 체험하고 전통도자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올해는 특히 관람객이 도자기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자녀의 도자체험교육을 원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이천지역 서원 및 서당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마련했다. 또 관람객 대상 도자교육 강화를 위해 축제장 내에서 음성안내서비스 및 한국어·영어 해설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험, 관람, 쇼핑, 여행 등 4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20여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축제는 도자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관람객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프라이빗도자관’과 전통도자기 제작 전 과정을 도공과 함께 체험하는 ‘놀이와 함께하는 도자교육’, 대형 흙놀이 공원에서 물레체험 등을 해보는 ‘흙놀이 공원’, 도자 출토 현장에서 도자기 발굴을 재현해보는 ‘도자발굴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또 축제장 내 ‘만남의 광장’에서는 테이블 데커레이션과 함께 아름다운 식자기를 선보이는 ‘색다른 초대전’이, 시립월전미술관에서는 ‘제2회 이천도자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각각 열린다. 특히 수상작 전시회에는 이천시를 대표하는 도자기 명장 12인의 특별작품을 전시, 눈길을 끈다.
이외에 중국과 도자 교류의 장이 마련되고 이천지역 130여 도자업체가 참여하는 ‘도자판매전’이 열려 식자기, 생활자기, 인테리어 소품 등의 도자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주중 오전 10시~저녁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저녁 7시까지. 입장료 무료. (031)644-2941~5
<윤대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