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고교 중퇴 고백 화제이효리 실신에 팬들도 화들짝강호동 연예대상 2관왕 관심집중60대 할머니 ‘노바디’ 클릭 쇄도
![[e트렌드 읽기]“궁금한건 못참아” 김태희 결혼설 클릭클릭](https://images.khan.co.kr/article/2009/01/02/20090103.02500117000002.02L.jpg)
한해를 보내고 다시 새로운 한해를 맞은 2009년 1월 첫째주 네티즌은 연예인에 빠져 새해 계획은 뒷전이었다. 통 모습을 볼 수 없어 루머만 난무한 한 여자 연예인이 오랜만에 브라운관 외출을 한다는 소식에 검색창이 불이 났고 연말에 열린 각종 연예인 시상식을 보고 또 보느라 마우스를 쥔 손에 땀이 났다.
![[e트렌드 읽기]“궁금한건 못참아” 김태희 결혼설 클릭클릭](https://images.khan.co.kr/article/2009/01/02/103-zt022.jpg)
▲넷트렌드 읽기
기축년 첫주를 장식한 인기검색어 1위는 ‘김태희 결혼설’이었다. 김태희가 4일 KBS 2TV의 ‘박중훈쇼-대한민국 일요일밤에’에 출연, 최근 근황은 물론 재벌과 결혼설 등 그녀를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과연 그녀가 속시원하게 이야기해줄지 이번주 일요일이 기대된다.
박중훈쇼 관련 검색어가 또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2위를 한 ‘정우성 중퇴’이다. 지난달 28일 배우 정우성이 출연,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중퇴했던 사연과 교육 현실에 대한 소신을 털어놓아 화제였다.
3위 ‘이효리 실신’은 이효리가 지난달 26일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 각종 연말 시상식에 참가할 수 없게 돼 팬들이 크게 아쉬워했다. 이효리는 오는 12일 SBS의 ‘패밀리가 떴다’로 복귀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4위는 ‘이선균 결혼설’로 배우 이선균이 올해 가장 황당했던 사건으로 모잡지사가 자신에게 확인도 하지 않고 결혼 기사를 썼던 것을 꼽아 인기검색어까지 올랐다. 5위는 ‘시아준수 태양’으로 시아준수와 태양이 ‘2008 SBS 가요대전’에서 피아노 배틀을 펼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소녀시대가 이달 미니앨범 ‘지(Gee)’를 발표, 8개월 만에 가요계 복귀를 앞두고 컴백을 알리는 티저 포스터를 선보인 것과 이윤지가 MBC ‘일밤-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강인과 가상 결혼식을 올린 뒤 악플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는 것도 인기검색어 톱10에 들었다.
세대별로는 30대가 신년 초부터 중고차에 관심을 보여 종합 중고차 쇼핑몰인 ‘보배드림’이 인기검색어 1위에 올랐다. 보배드림은 경기 불황으로 중고차 구입이 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40대는 주위 사람들에게 신년 인사를 하느라 바빴다. ‘새해 인사말 모음’과 ‘연하장’이 인기검색어 6위와 7위를 각각 차지했다.
![[e트렌드 읽기]“궁금한건 못참아” 김태희 결혼설 클릭클릭](https://images.khan.co.kr/article/2009/01/02/103-zt023.jpg)
▲핫동영상
지난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한 주인공들의 동영상이 신년 초 큰 인기였다. 특히 강호동이 KBS에 이어 MBC에서 연예대상을 차지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네티즌의 클릭을 많이 받았다. 네티즌은 남들과 다른 수상 소감과 몸짓에 예능 스타답다고 입을 모았다.
60대 할머니가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동영상도 클릭이 쇄도했다. 한 연말 행사에 5명의 여성들이 원더걸스와 같은 복고풍 의상을 입고 등장, 노바디에 맞춰 노래와 춤을 춘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60대로 보이는 할머니가 열심히 노래와 춤을 추고 있다. 다소 살이 찐 몸매에 반짝이는 원피스가 부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섹시함과 화려함을 마음껏 뽐낸다. 60대 할머니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였다.
매너 좋은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은 네티즌에게 칭찬을 받았다. 동영상은 최강창민이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방송이 끝나고 대본 등을 정리하는 모습을 엮어 보여준다. 최강창민은 다른 멤머의 대본까지 챙겨 책상 위에 올려놓거나 프로그램 관계자에게 준다. 이 모습에 네티즌은 초심을 잃지 않는 매너 좋은 최강창민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밴드를 하는 직장인 밴드 ‘엘비스’의 공연 장면이 이색적이다. 밴드는 경제 불황으로 힘든 요즘 즐겁게 활짝 웃어보자며 자우림의 ‘하하하송’을 기를 팍팍 넣어가며 부른다.
겨울철 별미 간식인 호떡을 다리미로 만드는 장면을 담은 영상은 다소 황당하다. 한 사람이 호일로 싼 다리미판에 설탕을 넣은 밀가루 반죽을 올려놓는다. 그리고 호일로 싼 다리미로 반죽을 꾹꾹 누른다. 앞뒤로 뒤집어가며 다리미질을 한 반죽은 어느새 호떡처럼 노릇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