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연상 농구감독 선수 폭행 ‘열받네’
오랜만에 겨울다운 한파가 몰아닥쳤던 1월 셋째주 네티즌은 인기 여성 그룹의 안무를 해외에서도 따라하는 동영상에 시선을 고정했고 대학 체육부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 영상에 충격을 받았다.
가수의 노래 안무를 따라하는 동영상이 유행인 가운데 최근 뜨는 것은 기축년을 맞아 활동을 재개한 여성 그룹 소녀시대의 신곡 ‘지(Gee)’ 안무 영상이다. 그중에서도 ▶<태국 학생들이 따라한 동영상>이 한주 큰 관심을 보았다. 보이스카우트를 연상시키는 단체 복장을 한 남학생 2명이 교실에서 소녀시대의 노래에 맞춰 ‘지’ 안무를 선보인다. 소녀시대의 앙탈맞은 연기와 애교 넘치는 동작을 무리 없이 소화하자 반 친구들이 환호성을 터뜨리기도 한다.
이외 가면을 쓴 남자가 혼자 자신의 방에서 ‘지’ 안무를 따라하는 ▶<남자 혼자 자신의 방에서 ‘지’안무 동영상>은 보면서 동작을 배워도 될 정도로 수준급이다.
한 대학 농구부 감독이 선수들을 무차별적으로 구타하는 장면을 잡은 동영상▶<농구선수 구타 장면 동영상>은 네티즌의 눈을 의심케 했다. 선수대기실로 선수들이 들어오는가 싶더니 양복을 입은 사람이 뒤따라와서 화를 내며 선수의 뺨을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다. 마치 격투기를 연상케 할 정도로 심하다. 이 동영상은 지난해 11월 중순에 열린 농구대잔치 조별예선에서 팀의 전반전 성적이 좋지 않자 감독이 선수들을 질책하며 폭행한 장면이 대기실에 설치된 몰래 카메라에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에서 만취한 한 일본 여성이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좌석에 앉아 있는 다른 사람에게 횡설수설 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한 외국 남자 앞에서 알 수 없는 얘기를 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촬영한 영상이었다.
신기한 외국 동영상들도 눈길을 끌었다. 정크푸드의 대명사 맥도날드의 2009년 캘린더 동영상은 엄청나게 살 찐 여성들이 맥도날드 햄버거와 감자튀김 등을 먹는 모습을 월별로 보여준다.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메시지를 던진다. 지하철에서 만취한 한 일본 여성이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동영상도 관심을 모았다.
이외 가수 이정이 휴가를 나와 지하철 역사에서 어머니에게 ‘해병대 사모곡’을 부르는 동영상은 가슴을 뭉클하게 했고 계단을 마치 에스컬레이터를 타듯 오르는 한 남성의 영상은 신기하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