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입시학원 광고모델 구설수

입력 : 2009.02.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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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입시학원 광고모델 구설수

 가수 신해철이 입시학원 광고 모델로 등장, 구설수에 올랐다.

 평소 그는 우리사회의 획일적인 교육과 입시 현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 만큼 이번 모델 등장은 자신의 소신과 행동에 상반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몇몇 중앙일간지에 실린 문제의 광고는 “독설보다 날카로운 신해철의 입시성공 전략”이라는 문구와 함께 신해철의 얼굴사진과 실려 있다. 우리나라 입시정책에 대해 그동안 비판적 입장을 취하던 신해철이 버젓이 입시학원 광고에 등장한 것.

 신해철은 과거 MBC 시사토론프로그램 ‘100분 토론’의 패널로 참여해 사회문제를 날카롭게 비판했고 라디오 방송에서도 “어린 조카가 하루 종일 학원을 다니는 것이 힘들어 보여 누나에게 왜 저렇게 아이를 학원에 붙잡아 두냐”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신해철 광고’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여러 루트를 통해 그동안 현 교육정책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드러냈던 그가 어떻게 사설학원 광고 모델이 될 수 있냐”며 “자신의 말과 행동이 달라 너무 실망이 크다”고 토로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광고는 모 광고대행사를 통해 지난달 촬영된 것으로, 신해철 소속사 측은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하경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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