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도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워터마크 시스텝이 도입된다. <워낭소리>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콘텐츠 보안 솔루션 업체 씨케이앤비(www.cknb.co.kr)로부터 워터마크를 이용한 저작권 보호 솔루션을 제공받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워터마크는 사람이 인식할 수 없는 정보를 콘텐츠 안에 숨겨놓거나 찾아내는 기술을 말한다. 최근 IPTV 등에서는 워터마크를 활용해 불법으로 캡쳐하는 복제자를 추적할 수 있는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최근 활발히 논의되는 DNA필터링이 콘텐츠의 동일성을 인식한다고 한다면, 워터마크는 저작권 정보 외에 불법복제자 추적 및 다양한 커머스에 활용 가능한 기술이기도 하다.
씨케이앤비는 다년간 콘텐츠 불법복제 방지 및 불법유통을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콘텐츠 DNA와 워터마크를 활용한 필터링 및 추적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KBS저작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상용화에 착수했다.
독립영화는 여러 가지 환경상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쉽지 않았다. 상업영화를 대상으로 하던 불법복제가 독립영화까지 무차별적으로 복제되는 현실에 속수무책이었다. <워낭소리>의 경우 지난 2월 말부터 웹하드 상에 불법복제물이 유출됐다. 전국에서 2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크게 흥행하자 불법복제 대상이 된 것이다. 인디스토리는 “앞으로 배포하는 DVD마다 고유의 인식 값을 넣는다”며 “향후 불법으로 유포되는 인디스토리의 콘텐츠에서는 워터마크를 통해 최초의 불법유포자가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