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 영화진흥위원회 전경.
“조속한 시일 내에 기관을 정상화하겠다.”
영화진흥위원회 노동조합이 25일 성명을 냈다. 영진위가 지난 19일 기획재정부의 200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기관장 해임건의와 기관평가 최하위를 받은 데 대해 노조의 입장을 표명했다.
노조는 “감당할 수 없는 충격에 할 말을 잃었다”며 “최근 노사간의 대립구도를 해소하고 상호간의 신뢰를 통해 경영효율화를 비롯한 제반 현안 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던 중이어서 참담함과 아쉬움이 크다”고 고백했다. 이어 “다시금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기관을 정상화하여 어려운 시기에 있는 영화산업의 부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산업 현장에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영화인들과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우리 국민들 앞에서 추락한 위원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떳떳한 영화진흥기관으로 재탄생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지적받은 공공기관 경영효율화를 비롯해 위원회의 현안 사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토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노조는 또 “노동조합이 원하는 것은 이전에도 하나밖에 없었고 지금도 하나밖에 없다”면서 “위원회가 영화계와의 화합을 통해 효과적으로 한국영화 진흥사업을 진행해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노동조합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다시 한번 영화진흥위원회가 존재하는 목적과 위원회 노동조합의 역할을 마음속 깊이 되새기며 한국영화산업의 진흥을 위해 경영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스포츠칸 온라인뉴스팀>